별혜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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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그만 생각할 사람에게 (0) 2019/06/28 PM 09:33

 

 

우린 좋은 친구가 될수있었을거야,

 

성격도 비슷하고, 취미도 비슷하고, 

 

조용한걸 좋아해서 같이 있을때는 긴 침묵이 흘렀지만 그게 숨이 막히지는 않았어

 

하지만 나는 너의 이야기에 공감을 해주지 못했고 때론 귀찮아했지.

 

하지만 들어봐 너는 필요이상으로 예민했지.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참기 힘들었던거는 너는 어느샌가 니가 욕하던 부류랑 다를바가 없어졌지.

 

내 잘못이 없던것은 아냐,

 

필요할때 무관심하고, 때로 변덕스러웠던점은 알아, 

 

그저 우린 친구가 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였던거야.

 

우린 서로 혼자가 편한거야

 

이제 인사조차 하기싫은 너에게, 이젠 그런거에 잠깐의 신경을 쓰는거조차도 시간이 아까워, 

 

하지만 너무나 신경쓰여, 괜찮았던때로 돌아가서 좀 더 잘 지냈으면 어땠을까, 그래도 후회는 안해.

 

너는 나를 알았고, 나는 너를 알았지, 우리 이제 그만 봐도 될거같아.

 

이제 더는 우연이라도 만나지않을 날을 기다리자.

 

 

이걸 보지못할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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