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끝내줬습니다.
이전경연의 여자아이들 무대와 비교해도 전혀 아쉬울거없는 훌륭한 퀄리티 라고 생각했습니다.
곡해석 또한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왜냐하면 저는 원곡의 데스티니를 썩 좋아하는 편은아닙니다. 가사는 분명 슬픈데,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는 좀 어중간하다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마이걸은 이 데스티니를 딱 봐도 느낄수있게 슬픈쪽으로 편곡을 했고, 이것이 사극적인 분위기와 아주 잘 어울렸고,
무대구성또한 볼거리가 풍부했습니다. 댄스브레이크때는 절도있고 빠른 안무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구요.
오마이걸 이라는 그룹의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모습을 보여준 좋은 무대였습니다.
여자아이들
지난 경연 무대에 너무 많은 힘을 쏟은탓일까요? 아니면 fire 라는 곡의 색이 너무 짙어서 손 댈 여지가 없었던 걸까요.
지난 경연의 주술사컨셉에 이어 아프리카풍의 컨셉을 들고나왔지만 그렇게까지 잘 버무려지지도 않았고, 무대구성또한 이전경연보다 삼삼했고, 멤버들이 전소연의 리드를 잘 이해하지못한것같은 무대였습니다.
러블리즈
섹시컨셉을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기존의 청순컨셉에 환멸을 느끼지않고서야 이렇게까지 청순컨셉을 안할려고 할수가 있나? 싶은 그런 생각까지 들었고요.
지금까지 퀸덤의 무대를 보건데, 새로운 모습,무대를 잘 보여주는 그룹이 상위권을 차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번엔 곡선택이 잘못됐지 섹시컨셉이 잘못된게 아니라는듯이 들고나온 브아걸의 식스센스,
제가보기엔 문제는 무대구성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팀에 비해 너무나도 심심한 무대구성, 이번 식스센스의 경우 1,2절의 편곡이 비슷하다보니 4분안쪽의 무대인데도 금방 지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2절에서 고음애드립때 잠깐 오 잘 올라가네, 하고 생각이 잠깐 들고는 역시 지루했습니다.
무대를 막 봤을때는 러블리즈 다음주에 못보는건가 했는데, 예고편에 등장하는걸보니 6등은 면한것같네요. 정말 위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순위발표가 다음주로 미뤄지다니...엠넷이 사탄놈들....
이번화보고 제 순위는 1위 오마이걸 2위 마마무 3위 AOA 4위 박봄 5위 러블리즈 6위 아이들
입니다.
별혜는밤
그래서 그런가 오마이걸은 편곡이 좋았고
러블리즈는 기존곡 그대로 가져다 쓴거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