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상당히 친절합니다.
아서 플랙 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조커가 되어가는지에 찬찬이,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그는 세상의 통념과는 다른 사람이였고 그것은 아서플랙을 영화내내 옥죕니다.
어머니가 매일같이 부탁하는 토마스웨인에게 부치는 편지를 무슨바람이 불어 뜯어보고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당사자인 토마스웨인을 만나기위해 부지런이 찾아다닙니다.
하지만 그가 찾을수있던것은 어머니의 망상병등의 이력이 담긴 진료기록서?와 자신의 입양기록뿐,
아서플랙은 남들과는 다른생각을 가졌지만 바보는 아닙니다. 그것이 조작된것일수도 있겠지만, 그 어디에도 증거를 찾을수는없습니다.
그는 집에 있던 어머니의 젊을적 사진뒤에 적혀있는 토마스웨인이 그녀에게 남긴 흔적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그런것은 더이상 그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별로 보고싶은 종류의 영화는 아니여서 지금까지 보지않고있었으나, 홧김에 봤습니다.
영화는 되게 보기편하게 만들었다 생각되는것이, 위에도 말했지만, 조커라는 인물이 등장하기까지에 과정을 정말 잘 보여줍니다.
아서플랙의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부분들을 제대로 집어주고있고, 뭐 꼬아놓지도않고 스토리전개가 보기에 굉장히 편했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배트맨 이라던지, 조커의 속편이라던지를 기대할수있게 마무리를 해서, 속편들도 이런 느낌으로 잘 만들어준다면, 확실히 마블이랑과는 차별화를 가지는 dc유니버스가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