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불티
개인적으론 지금까지 나온 태연의 솔로곡 스타일을 볼때, 불티 라는 제목으로 유추할수있었던 느낌은,
금방이라도 꺼질지 모르는 작은 불티이지만 그게 다시 거센 불길이 될지도 모르는 음울하면서도 강렬한 곡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불티에 나를 대입하는게 아니라, 나라는 존재는 내안의 불티를 소중히 감싸는 존재 라는 느낌에서 이 노래는 시작을 합니다.
그렇기에 강렬하고 임팩트있게 노래가 진행되지않습니다. 왜냐면 스치듯 지나가는 바람이나 강한 충격에도 이 불티는 꺼질수가있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태연의 솔로곡과는 다르게 조심스러운 일종의 응원가 라고 볼수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지금까지 태연의 약간 낮으면서 강렬한 스타일의 곡을 좋아해서 제 취향에선 좀 벗어난 곡이네요.
수록곡
일단은 태연답게, 수록곡의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대부분의 수록곡이 소위말하는 타이틀곡급이 됩니다.
그중에서도 제 취향이랑 맞는 수록곡은 기존에 공개가 되었던 히얼아엠, 럽유랔크,그래비티, 시티럽, 베럴벱 정도네요.
앨범 총평을 하자면은,
그런이야기있잖아요, 앨범에 구성이라던가, 컨셉이라던가, 그런걸 신경써서 만드는 가수들이요.
제 개인적으론 1집,1집리패키지에선 그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런데 2집에선 아직 이거다 싶은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아직 안찾아지네요.
사실 보통은 이게 대부분이자 정상?이긴 합니다만,(사실 제가 느끼기엔 기존에 콘서트에서 선공개된 곡과 아닌곡과 색이 좀 많이 다르다고 느껴져요)
기대치가 정말 정말 컸고 까먹고있다가 발매된걸 발견한게아니라 정말 자주, 언제나오나 나오나 하면서 오매불망 기다린 앨범이라, 완전히 성에 차지는 않지만 선공개곡을 고음질음원으로 들어볼수있고, 신곡들을 들을수있다는 점에서
제 안에서는6.5/10점인데 팬심 0.5점 더해서 7/10점 입니다.
하지만, 장르의 다양성에서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2집은 굳이 리팩 안 나올 거 같아서 당장 살까 말까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