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은 대한민국 최대의 서브컬쳐사이트죠.
서브컬쳐라고하니 임의로 메인컬쳐 라고 부르겠습니다. 영화나, 드라마같은시장들을요.
판이 크다보니 이래저래 규제도 많고, 벌어들이는 수익만큼 비용도 많이 발생합니다. 마이너한 장르의 영상화는 아무래도 리스크가 좀 더 있다고봐도 되겠죠.
사람들중에는 다른사람들과는 기질이 좀 남다르거나, 취향이 좀 독특한 사람들이 적지않습니다.
어떠한 부분이 아쉽더라도 자신의 취향과 맞는부분이 있다면 다른아쉬운부분쯤은 용납할수있는, 장점을 극대화해서 볼수있는 그런 사람들이요.
서브컬쳐라 불리는것들은 그런 자잘하고 다양한 취향의 집합체라고 볼수있겠죠.
내가보기에는 이 장르가 너무 끝내주는데 사람들이 왜 몰라주는걸까? 싶어서 막 나도알고있는거 남도알았으면하는마음에 내 시간들여서 홍보도해보고 한번봐보라고 추천해봅니다. 하지만 대게는 반응이 없거나 미적지근하죠. 그나마 서브컬쳐에 관심이있는 커뮤에 올려야 저정도지(다들 자기취향에 듬뿍빠져있어서 남의 취향의것들은 눈에 안들어오는사람도 많죠)지향점이 다른 커뮤에 올리면은 어떤소리를들을지 모릅니다 ㅎㅎ..
아마 대부분은 그랬던적이 있을겁니다.
루리웹이 서브컬쳐의 집대성한 사이트이다보니 정말 별의별 취향의것들을 파는 분들의 글들이 많이올라오고 그 뽕에 취해서 판단력이 흐려지신분들이
잊을만하면 보이죠.
사실 그런 뽕은 시간이 해결해주긴하는데..
지켜보는입장에선 참... 보기가 힘들때가 가끔있습니다. 뽕이 도가좀 지나친분들이 걔중에서도 가끔씩 있어서요.
뭐...오늘의 뻘글의 결론은...
적잖은 시간동안 지켜보니 이 루틴은 계속 도돌이표일것같네요..
말씀하시는 서브컬쳐 정보를 얻기 위해 여기 루리웹에 드나들었습니다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물론 더욱 힘든 분 들이 많았겠지만,
당시 저 자신이 힘든여건에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부분이 이런 서브컬쳐,
다시말해 콘솔게임,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쳐 세계였습니다.
말씀하신 '시간이 해결해주긴 한다.' 라는 말은 정말이지 맞습니다.
저도 제가 작성한 몇 건 안되는 댓글, 글 이지만 정말 제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그 무엇도 모르면서 그저 좋아하는 마음에 마구잡이로 흔적을 남긴 곳이 이곳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몇 안되는 저의 과거 흔적을 보면, 제 옛날 일기장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창피하지만 쉽사리 지우질 못합니다.
글쓴이 분께서 말씀하신 보기힘들다는 느낌은 감히 '옛날의 저 같은 그런 분들이 많아서.' 라고 사료됩니다.
흘러간 시간이 많던, 적던, 그러한 글들은 불편하더라도 정말이지 좋아하는 부분,
더 말하자면, 각자의 취향에 대한 헌신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그러한 헌신이 다른 곳 들에 비해 동일한 관심도로 보상을 주는 창이기에, 세대가 교체됨에 따라, 그러한 루틴이 반복된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사람은, 겪은 세월이 다른이에 비해 비교적 많던, 적던.
항상 많거나, 적거나, 어린부분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뽕의 지나침은 그 사람의 어린날의 자신에 대한 헌신이라 생각하시고
너그러이 귀엽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예비내무부장관을 겨우 재우고 혼술하다, 글 제목이 눈에 띄여,
흔적 남기러온 식견 부족한 아직 어린 아재의 의견입니다 ㅎㅎ
가볍게 보고 넘겨주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