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은 일단 독특하다, 이전활동에서도 꽤 유니크하다 생각했는데, 이번곡은 더 독특한편이다,
비트나 멜로디는 굉장히 힙하고 트렌디하다. 아재가듣기에 영-한느낌이 조금 과한감이 있긴하지만 실제로 멤버들이 영하니, 내 세대보다는 다음세대쪽에 맞추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면 당연하고, 나도 계속 새로운느낌이 더 좋기때문에 긍정적으로 봐줄만한 부분이다.
다만 뮤비에서 1:15초부터 시작되는 이 짧은파트는 노래의 전반적인 흐름을 망쳐놓는다는느낌을 지울수가없다.
더 듣다보면 레드썬 할수야있겠지만 이건 정말 내가 그냥 팬이니까 그렇다.
가사부터 멜로디까지 어느하나 좋게 생각해줄래야 해줄수가없는 파트다, 이 파트가 앞쪽에 위치했다면 매도 먼저맞는게 낫지, 했을수도있는데,
노래 중반 도입부분에 위치를하니 앞서 들려줬던 노래의 컨셉과도 괴리가 있고, 일단은 랩이라서 다른 그나마 괜찮은 랩파트들에 묻혀갈수도있었을텐데 귀에 들리는 가사가 그걸 불가능하게 만든다.
전체적으로 소왓처럼 노래전반에 걸친 코드가 원패턴?같지만 그게 단조롭게 생각되지않는 꽤 훌륭한 진행이고,
다른그룹에게서 찾아볼수없는 독특한 스타일은 호불호는 갈리겠지만서도 최종 마스터링이 퀄리티가 높은편이라 각잡고 음감을 하면서도 그 높은 퀄리티에 감탄사가 나온다.
다만 위에도 서술했듯이 아슬아슬한 줄타기에 실패한것은 안좋은쪽으로 상당히 인상적이다.
앨범에 수록된곡들은 총 8곡으로 타이틀,인트로,수록곡의영어버젼 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수록곡은 5곡이라고볼수있는데,
기존의 프로듀서인 전병기가 있을때의, 모노트리작곡팀과의 그 특유의 남미쪽에서 들어볼수있는 스타일은 이젠 정말 전혀 찾아볼수가없다.
마찬가지로 다른그룹에서는 찾아볼수없던 스타일이라 인상적이였는데, (특히 세계관과 연계된 느낌의)
이번 앨범의 수록곡은 독특함은 상당수 줄어들었지만 호불호는 덜 갈릴만하게 무난하다.
스타일이 무난한것과는 별개로 곡의 퀄리티는 상당히 괜찮은편이라 팬이 아니여도 노래가 꽤 괜찮네? 할만하지않나 싶다.
이제 자정에 콘서트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