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돌엔터시장이 말이죠.
정말 트렌드를 선도해나가는것같지만
내부시스템은 정말 흔한 K-어쩌구저쩌구처럼 엄청 고여있거든요.
오늘 제가 이야기해보고자하는건 아이돌의 뮤직비디오에 대해서입니다.
보통 아이돌의 뮤직비디오라고하면은, 아이돌이 나와서 본인노래에 맞춰서 예쁘고 멋지게 차려입고 웃거나 미소짓고 혹은 쿨한 표정을 짓고
말그대로 본인을 마치 티비광고에 나오는 가전제품처럼 3분여의 시간동안 보여주고 끝이난단말이죠.
이거 진짜 정말 올드한 스타일이에요. 아이돌1세대부터, 지금까지도 쓰고있는 뮤직비디오스타일입니다.
이런걸로 현재 아이돌판에서 한번 해보겠다고요? 머...음...남돌이라면은 어케어케 활동을 이어나갈순있을지도모르겠습니다. 남돌판이랑 여돌판은 시장크기자체도 엄청 차이나기도하고... 다만 딱 그정도이상은 힘들겁니다.
최근에 컴백한 블랙핑크
그래도 아이돌판에 관심있다고 하시는분들은 뮤직비디오 한번은 거의 다 보셨을겁니다,
저는 거기서 다른 아이돌과 다른점들을 찾았는데요.
그건 연기력과 뮤직비디오의 스토리텔링입니다.
블랙핑크의 LOVE SICK GIRL 에서의 연기력은 상대적으로 훌륭한 편이였고, 뮤직비디오의 스토리텔링역시 짧은시간동안 기승전결을 잘 담아냈죠.
방탄소년단을 이야기해볼까요?
뉴스에서 하도 떠들어댄터라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어떤어떤 의미를 가지고있더라, 글로벌팬들이 그런 가사의 의미에 공감해서 언어장벽을 뛰어넘고 블라블라블라...
방탄소년단의 ON 뮤직비디오를 봐도 뮤직비디오의 스토리텔링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연기는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두 뮤직비디오는 생각보다 안무가 별로 안나와요.
아이돌한테서 노래랑 춤을 빼면 뭐가 남나...(얼굴?)싶은데 뮤직비디오에서 춤이 엄청 많이 덜어졌습니다.
그 덜어진만큼 뮤직비디오에서 스토리텔링이 들어갔죠.
신기하게도 이 두그룹은 국내,아시아를 넘어서 월드클래스로 인기를 누리고있죠.
JYP 걸그룹들 뮤직비디오랑 비교해봐도 차이점이 확 느껴지실겁니다.
그리고 JYP는 아직은 아시아권을 넘어서지는 못했죠.
트와이스가 2020년에 빌보드 200 메인차트 딱 200위로 1주 진입했던게 전부니까, 국내랑 월드랑은 느낌이 많이 다르죠?
(자세한 순위는 빌보드200 나무위키)
이제는 아이돌판에 무작정 신나는 노래, 아무의미없는노래,그저 예쁘기만하고 멋있기만한 노래는 점점 더 없어지고, 그런노래를 하는 그룹은 점점 더 힘들어지지않을까합니다. 특히 중소엔터출신그룹들이말이죠...
분명 그런노래를 소비하는 수요층이 아에 없어지진않을테니까 뚝심있게 밀어부치는것도 방법중 하나일지도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