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예전부터 막연하게 생각하고있던건데,
최근에 페미니즘관련 게시물에서 대학교강사가 자기 딸아이에게 인형을 선물해주기위해 돈을 번다 라고했던가 뭐라던가 라고 하니
그 강의를 듣던 여대생들이 여자아이가 인형을 좋아한다 라는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제기를 했고, 결국 강사는 사과를 했다는 글을 봤는데
사실 남자아이가 로봇을 좋아하고, 여자아이가 인형을 좋아하고, 남자는 길찾기와 기계조작에 능숙하고 여자는 공감능력과 섬세함이 좋고
그런것에 대해서 과학자들은 인간남자와 여자는 그렇게 되도록 역할에 맞춰서 진화를했다? 머 그런식으로 발표를 했다고 한 뉴스를 가끔 본적이있다.
위에서 말한것이외에도 살면서 개인들이 겪는경험중에 아 사람들은 어떻더라 하는 어떤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일반적인 습성을 경험할수있는 일들이 있는데, 그런것들을 보니 생물로서의 역할에 따른 일반적인 습성이라는게 있다는걸 인정하지않을수가 없다.
최근에 조금 논란이 있었던 에스파의 black manba의 외국인들의 반응을 보는데 그중에 인상적인 발언이 하나 있었다.
'뮤직비디오에서 나오는 이 화려함과 색감등이 식상하네요' 하는 말이였다.
그렇다 그 뮤직비디오를 리액션하는 사람은 적어도 20대후반내지 30대이상은 되어보였고,많은 리액션영상을 찍으면서 본인나름대로 어떠한 패턴같은것을 발견했을수도있고, 그에 따른 그가 생각하는 틀에서 벗어나지못한 흔한 뮤직비디오중 하나일지도모른다.
하지만 저 그룹이 데뷔에 앞서서 회사에서 노리는 타겟층이 어디인가하는 회의같은걸할때, 이번 신인그룹은 30대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이다. 하고 정하지는않을것이다. 대게 10대내지 20대초반 정도로 타겟층을 잡고 컨셉을 어떻게할지, 그런걸 정할것이다.
그리고 그걸 보는 어린친구들은 저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와 진짜 존나 뻔하다, 맨날 똑같냐, 라는 생각을 할까?
내가 그 어린친구들의 나이대는 아니지만 절대 아니다, 라고 말을 할수있을것같다. 닳고닳은 어른의 경험과 기억은 어린친구들에겐 없다.
하지만 대게 어른들이 쉽게 범하는 실수중 하나가, 본인은 몸으로 체득해서 얻은 경험을 어린친구들에게 마치 강요같은 조언을 하곤한다.
그 의도자체는 결코 나쁜게 아니라곤 하나, 본인들또한 선대로부터의 가르침을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단 결국 본인들이 직접 경험에 의해 체득을 했기에
기술의 발전이아닌 종의 발전은 결국 몇세대가 지난다고해서 눈에 띄게 달라지지않는다는것이다.
결국 개인이 할수있는것은 무엇일까,
난 이 물음에 대해서 적잖은시간 생각을 해봤지만 결국 뭔가 뇌가 번쩍 뜨일만한 결론은 내지못했고,
그저 지금의 삶에서 내가 행복하기위한 삶을 사는것
그게 나의 행복과 종의 발전을 조금이나마 증진시킬수있는(마치 꽉 조인 나사를 풀려고했으나 헛도는 드라이버같은 진전이 전혀없는 시도에 그치더라도)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의 마무리를 지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