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on the ground
개인적인 관점에선 안좋은쪽으로 로제같은 보컬과 캐릭터를 가진 가수가 부를법한 노래, 라고 생각되네요.
근데 이거 로제가 작사작곡에 관여를했는건지,
테디가 곡써준걸로아는데, 테디가 (안좋은쪽으로)이런곡을 썼다고?
기존이랑은 다르게 너무 특출난구석이없는곡이라서 깜짝놀랐습니다.
어떻게보면 이럴때도있고 저럴때도있는거라, 테디도 사람은 사람이구나 싶네요.
곡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짧은길이, 그럼에도 반복되는 구간이 많고 그마저도 뭔가 답답하다.
아이유 정규5집
솔로가수의 강점이 정말 잘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타이틀 라일락의 경우
이 얼마나 기쁜일이야
하는건 정말 보기힘든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룹으로서는 정말 시도하기힘든 밸런스를 잡기힘든 구성인데 솔로라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고 그걸 또 작곡으로 풀어내는건 정말 능력있는 작곡가다. 라고 생각이되었습니다.
또,
오 라일 락 꽃이 지는 날 굿 바이 이런 결 말이 어울려 안 녕 꽃잎 같은 안녕
이 부분은 정말 물방울이 통통 튀는것같더라구요. 아이유의 보컬로서의 테크닉이, 블루밍때도 느꼈지만 라이브가 가능하니까 하는걸텐데, 정말 물이 올랐구나,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드는부분이였습니다.
앨범내 곡도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있고, 정말이지 개인적으로는 아이유의 감성은 제 취향과는 거리가 좀 멉니다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취향같은걸 뛰어넘을정도로 곡이 좋네요.
아이유 앨범...
크기가 너무 제각각이라서 정리하기가 너무 번잡해서 앨범구입 잘 안했는데 오랜만에 떙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