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네요
우선 지난 앨범들 이야기를 좀 하자면은 띵곡들많은데 왜 안뜨지?
라는 그룹들은 두가지의 경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1. 시대를 잘 못만난경우
2. 감성이 대중에게 먹히지않은경우
1의 경우 말꼬리를잡자면 잡을수있긴한데 구구절절 설명은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오마이걸은 1보다는 2라고 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제가 예전에 일했던곳에서 어떤 동료가있었는데 남들 다 뭐 별로라고하던노래를 너무 좋다며 그러더군요.
다른사람들에게는 와닿지않은 감성이, 본인에겐 맞았던 모양이죠.
오마이걸의 동화+몽환적느낌이 주류로 올라설만큼 대중에게 먹히지않았다 라는것이겠죠.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의 경우 시대를 잘 못만난경우랑은 다른경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 오마이걸의 컨셉의 변화가 불꽃놀이부터 시작되었는데 트렌드를 한숟갈씩 얹었습니다.
간보듯이말이죠.
그러다가 다섯번째계절에서 본인들이 하던 컨셉의 비중을 늘었는데 개인적으론 가사가 예뻐서 좋아했습니다만 그리 큰 반응은 얻지못했었고,
번지이후 퀸덤출연으로 인지도를 확 알린후에 살짝 설렜어 를 타이틀로 냈는데
개인적으론 가장 최악이였습니다.(좋아하신분들도 있지만은)
본인들이 하던 컨셉을 버리고 완전히 트렌드를 따라간 곡이였는데... 길게 쓰지는않겠습니다.
저는 그때 전곡듣기를하면서 돌핀이 훨씬 오마이걸 스럽다 라고 생각을했고, 반응도 돌핀이 훨씬 좋았죠.
다만 타이틀로서는 위험성이있다고 생각을했고 살짝 설렜어를 타이틀로 한것에 엔터사로서 어떻게보면 당연한 결정이긴하지 라는 생각을 했네요
그리고 이번 던던 댄스는,
곡 자체가 그냥 오마이걸의 실력을 보여줄수있는 곡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래 중간중간 포인트도 클리셰를 따르지않고요.
대중가요의 왕도를 따르면서 식상하지않은, 그 미묘한 밸런스를 맞춰낸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살짝설렜어 처럼 방송이후에 기세를 탄 덕분이네 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않은 곡입니다.
오마이걸은 이제 온전히 주류로 올라서서 기반을 다졌다. 그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