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맘바도 나름 걸그룹노래치고 꽤 충격적이였는데, 이번노래는 몇술은 더 뜨는 노래를 들고왔네요.
sm이 정말 대담하고 해야할지,
자사의 신인걸그룹의 컴백곡으로 할리우드액션영화ost의 리메이크를 할 생각을 하다니 여자아이돌에 대해 이거저거 생각하는거 좋아하는 저로서도
상상조차해보지못한 과감한 시도였습니다.
곡구성이 소녀시대 아이갓어보이 걸스힙합 버젼같았고, 하나 플러스요인은 요새 곡런닝타임이 3분내외 정도로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거의 4분에 가깝게 꽉꽉 채워준점은 저 개인적으로는 플러스요인이였습니다.
곡도 뭐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데 저는 곡취향이 넓은편인데다가, 무난하고 특색없는노래보다는 독특하고 과감한 시도한노래를 좋아하는편이라서 잘들었네요.
원곡자체가 여자아이돌이 하기에 절대 쉬운노래는 아닌데, 왜냐면 대다수의 우리나라 여자아이돌은 기본베이스가 귀여운목소리거든요.
에스파는 머...애초에 그룹컨셉자체가 귀여운거랑은 엄청 멀다보니까 멤버셀렉 당시에도 아에 저음부터 고음까지 미성인 목소리는 배제?하다보니
여자아이돌이 이런노래부른것치고는 상당히 잘 소화했다고봐요.
중간에 고음담당인 윈터랑 링링의 파트도 꽤 인상깊었었고, 예전 SM 남자그룹선배들의 후렴구를 여자후배그룹이 부르는듯한 느낌도 들었고요.
얼마전에 떴던 SM컬쳐유니버스 영상이 블랙맘바의 프롤로그 같은느낌이였는데, 이번과 같은 타임라인으로 영상이 뜬다면, 다음활동때 next level편의 sm컬쳐유니버스영상이 뜰려나 싶은데 그러면 이번 노래뮤직비디오에 대한 해석을 볼수있을터이고요.
에스파는 그룹자체가 그냥 탈아시아+매니아를 노린 그룹이네요.
이번에 신곡들으면서 이런 세계관 감성이 다른그룹들에게도 있나 싶어서 nct 노래를 처음으로 직접 찾아서 들어봤거든요.
머...그 그룹의 세계관 같은건 안찾아봤지만 몇곡을 들으면서 가사만 들어봐도 그냥... 네 곁을 스쳐지나간거야, 네 소스 핫소스? 머 대충 중2느낌의 사랑타령같은느낌이라서
세계관에 힘을 아주 쏟은건 에스파 부터구나 싶었습니다.
머 에스엠이 하루이틀 탈아시아 노린것도아니고 매번 죽쒔지만서도, 이번에 하는 시도가 잘될지는 모르겠는데
ae라는건 좀 많이 이른느낌도있긴하지만 뭐 어쨋든 무난하고 평범한 컨셉 안한다는점에서 저는 재미있게 보는 그룹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