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PTT(paint the town)
전체적으로 조화롭지못합니다.
노래소개에서 발리우드풍 이라고 소개했지만, 쓰인 악기에 인도악기가 있다뿐이지, 노래가 발리우드풍은 아닙니다.
도입부에서 희진이와 최리가 산뜻하게 시작하는데, 사실 여기까지만해도 요즘에 너무 쌘 걸크러쉬노래들이 많아서 오히려 이런 산뜻한느낌이 괜찮지
하고 생각을 하고있던찰나, 후렴구에서 바로 걸크러쉬가 시작되네요...
심지어 걸크러쉬도 나름 개성이 있다면 또 모르겠는데, 굉장히 전형적인 양산형걸크러쉬풍의 후렴구였습니다.
달소에서 츄나 김립의 보컬은 그 색이 뚜렷한 편이라서 보컬활용을 잘 하면은 꽤 괜찮은편인데,
사실 이 노래의 후렴구는 그냥 아무 그룹의 그래도 가수해보겠다고 아이돌이 된 보컬 그 누구가 불러도 전혀 상관없는 수준입니다.
그 말인즉슨 개성이 전혀 안느껴지는 후렴구이고요.
2절로 넘어가서는 1절도입부의 그 산뜻한 느낌은 완전히 사라졌고요,
쩝...후렴구가 너무 양산형이라서 제 취향에는 후렴구빼곤 괜찮네요
수록곡 WOW
레딧 AMA에서 멤버들이 와우 추천을 많이하던데,
비트도 괜찮고 적당히 무난하게 괜찮은노래입니다. 임팩트가 조금 부족할려나싶은생각도 드는데 요새 쌘 음악들이 하도 나오다보니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지는듯... WOW도 개성이 강한편은 아니지만, 요즘에 질리도록 나오는 양산형걸크러쉬는 아니다보니 그냥 편하게 듣기에 좋습니다.
이번앨범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곡은
dance on my own 이네요.
영어곡인데, 곡 스타일이 케이팝에선 자주 나오는 스타일은 아니고, 개성을떠나서 듣기피곤하지않은 편하게 듣기 좋은노래입니다.
다른 수록곡들도 전체적으로 좋은퀄리티를 보여줍니다.
PTT는 후렴구만 양산형느낌을 뺐으면 더 좋았을뻔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