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주 (평안북도 선천군) 삼수채 에서 대패하고 도망치던 장연우(이지훈 분) 와 황보유의(장의석 분) 는
숲속에서 거란군의 추척군인줄 알고 죽은척 하고 있다
아군입니다 라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
한심한 표정으로 장연우를 쳐다보는 고려군이 참 웃겼습니다.
거기다 웃긴게 죽은척 하자고 제안한게 장연우 였는데
군사들 만나고 영주성으로 떠날때 부장이 왜 죽은척을 했냐는 질문에
황보유의가 죽은척 하자도 했다며 변명하는게 ...
그말에 황당한 표정을 짓는 황보유의 도 덤입니다.
근데 문젠 영주성에 도착해서 성을 방어하려고 했는데 ..
배신자들에 의해 퍼진 전략 때문에 군사와 백성들이 다 도망치는 바람에
당황하는 모습이 참 ..
실제 역사에서 장연우와 황보유의는 2차 거란침공이 끝나고
무관들에게 주는 영업전 이란 농지에서 나는 녹봉을 문관들에게 주는걸로 돌린는 바람에
격분한 김훈과 최질이 반란을 일으켜서 대궐을 포위하고 두사람을 거의 반죽음에 가까울정도로 패버린 뒤에
귀양을 보내버립니다. 장연우는 심하게 맞은 탓인지 1015년에 눈을 감았고 황보유의는 1042년에 눈을 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