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 끝나고 다시 쌓여 있는 낙엽들을 치웁니다.
중앙공원 운동장 쪽 산책로 는 차들까지 주차가 되어있어
치우는게 무척 어려웠습니다.
오전엔 그렇게 운동장 쪽 산책로 부근을 치우긴 했지만
오후엔 겁나게 쌓여있더군요 ..
오후엔 관평로 부근을 치우고 있었는데 어떤 어르신 분이
자기가 세경아파트 살고 복지센터에서 노래 하러 가는 사람인데
낙엽 청소 때문에 마대 2자루만 빌려줄수 있겠느냐고 물으시더군요
아니 복지센터 자산을 그냥 달라고 ? .. 물론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혹 이거 평안동 복지센터 꺼 아니에요 ? 라고 물어보시면서 뭔가 아시는 분이
있는건지 아님 공무원 분인지 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이후 서둘러 주무관님에게 이야기 하긴 했는데
좀 어이가 없긴 없었습니다 .. 아니 낙엽청소 를 할꺼면 왜 굳이 공공근로자에게
빌려달라고 한건지 ...
그렇게 35일차 공공근로도 마무리 되었습니다만
문젠 이번주 수능날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비내린뒤 낙엽은 정말 힘든데 ... 날씨가 참 막장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