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꾸준히 영화를 만들고 가끔 수작이 나오긴 하는데 항상 1인자의 그늘에 가려져 크게 빛을 못보는 2인자의 느낌.
비극을 멋지게 강조하지 않고 담담하게 마무리하는 쿨한 느낌이 항상 좋았음.
대행동이랑 대사건이라는 두 영화가 제목이 비슷해서인지 굉장히 강하게 기억에 남아있네요.
癖는 직역하면 버릇이긴 한데, 우리나라 말처럼 개인의 습관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어떤 물건이나 사건의 경향, 방향성 같은 것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 작품 같은 게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거나 하면 癖がある 라는 표현을 씁니다.
영역전개는 최근 인기인 주술회전에 등장하는 설정을 이야기하는 것 같네요. 상황이 비슷해서 끌어다 쓴게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