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밥 먹다가 허리 삐끗 했는데 너무 심하게 아프더라
암튼 모의고사 보는 날이라 참고 학원에 갔음
근데 절대 정상적으로 일어나서 걸을 수가 없는거야
결국 반 기어서 아빠 차 타고 학원 앞 신호등 사거리에 내려 줬는데 고통이 심해져서 움직일 수가 없었음
결국 사람들 엄청 지나다니는데 도로에 앉아서 45분정도 보냄
당연히 학원 시간은 늦었음
9시 조금 전에 들어가서 11문제 정도 푸니까 고개도 안 숙여지고 앉아 있고 숨 쉬는 것만으로도 고통이 심해서 원장쌤이 귀가 조치 ㅎㅎ
우리 동네 한의원 가서 침 맞고 부황 6개 뜨고 또 반 기어서 집으로 귀환
잠깐 자고 일어났는데 허리 졸라 아픔 일어설 수가 없음 기어다니면서 물 먹고 오줌 마려운데 일어서지도 못해서 욕조 안에서 힘들게 ㅠㅠ
다시 자고 저녁에 일어났는데 이번엔 진짜 죽고 싶었음
기는 것도 힘들고 숨 쉬는 것도 힘들어서 응급실 갈려다가 겨우 잠들어서 살음ㅎ
새벽에 잠 깨서 또 죽을뻔 ㅠㅠ
다행히 아침에 일어났는데 일어날 수는 있어서 한의원 가서 부황 3개 더 뜨고 와서 자고 지금 겨우 회복됌 ㅎㅎ
허리 아픈게 재알 힘들다는게 뭔지 이해했3
덕분에 공부도 못하고 오랜만에 펨코 24시간 넘게 안 들어왔따
들어오니까 레알에 올인한 잉포도 작살남ㅠㅠ
펨창들 모두 밥 먹을 때 허리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