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에이스 게임 중에서 꽤나 재미있게 했던 발키리 프로파일이 파판 BE 일판과 콜라보를 했습니다. 작년에 글판이 해킹으로 털렸을 때 발키리 콜라보 내용이 있어서 글판에서 콜라보 할거라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일판에서 먼저 보게 되었군요.
레나스는 상당히 좋아하는 캐릭터라서 성능과는 관계없이 어떻게든 얻고 싶었는데 운좋게도 레나스 둘을 뽑아 7성까지 만들었습니다. 원작을 반영해 칼과 활 양쪽을 주력으로 다루는지라(아쉽게도 모션 변경은 없지만) BE에서는 정말 거의 처음으로 제대로 된 활 캐릭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대세가 된 양잡 세팅도 패시브로 150%까지 올리기 때문에 버스터 폼 + 마샬 하나로 300% 채울 수 있어서 좋군요. 다만 모자 장비가 안되고 투구만 장비 가능한데 공수치 높은 투구를 가진게 없어서 모자 장비 어빌 따로 달아줘서 공격 수치가 좀 아쉽...
픽업 당일에는 트리플 어빌이 가능한데 같은 기술이 중복이 안되서 체인으로 먹고 사는 BE 시스템 상 망캐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만 레나스 2기 갖추고 순서대로 어빌 쓰면 체인 이후 피니시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져서 딜링만으로 따지면 탑급 수준이 되었습니다.
다만 레나스 2기가 있어야 제대로 된 강함이 나오는데 기간 한정 콜라보 캐릭이라 2기 마련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군요. 친구 찾기도 쉽지 않고요.
뭐 그래도 체인 기술인 그로잉 피어스가 아이린 파일 드라이버 계통이라 아이린이나 카밀하고 체인이 이어지고 여기에 피니시인 코드 브레이크까지는 넣을 수 있어서 12무구 같은 곳에서도 어떻게든 써먹을 수 있다는 점이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 레나스는 그간 파판 BE에 나온 콜라보 캐릭들 중 도트며(니벨룬 발렌스티도 확실하게 재현!) 성능이며 가장 만족하는 캐릭터입니다. 대신 덕분에 라피스를 몽땅 다 써버려서...일판은 한동안은 반차도 돌리기 힘들 것 같군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