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판의 3번째 파판 7 픽업. 처음 두 번은 클라우드, 세피로스 각각 하나씩 캐릭터 풀었는데 이번에는 한 번에 티파, 빈센트, 바레트, 캣 시의 넷을 풀었습니다. 문제는 발키리 픽업으로 라피스를 다 날려서 스텝업은 커녕 반차도 간당간당...빈센트는 얻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바레트는 태생 4성치고는 제법 강하게 나온 편이지만 대7성 시대에 태생 4성은 정말 필요가 없어서 아무런 의미가 없군요. 제작진도 슬슬 7성 기준으로 밸런스 잡을 것이라고 하니...이제 태생 3, 4성은 트마빼면 그냥 도트 피규어 수집 수준이라 육성해야할 동기 부여 자체가 안되서 슬픕니다.
12무구는 레나스 똥파워로 다 밀어버리는 중. 뭔 적이건 대충 3페이즈까지 버티면 레나스 - 카밀 체인 피니시로 원턴킬이라 조금 허무합니다.
카밀은 태생 3성 주제에 티다, 아이린, 7성 라이트닝, 7성 퀸, 나루, 레나스 등 올란두 패밀리가 아닌 캐릭들하고 체인이 다 되는지라 12무구에서는 진짜 유능한 것 같습니다. 아그리아스나 아이린도 풀체인하려면 어빌 각성 해야하는데 카밀은 정말 이해가 안될 정도의 오버 밸런스...
일판에서는 12무구가 너무 허무한지라 글판에서는 살짝 허들을 올려 태생 5성은 다 빼고 도전해봤습니다.
이 게임은 캐릭 육성하고 들이박을 곳이 강림과 12무구 뿐인데 반복 플레이 요소가 전혀 없어서 제일 강한 유닛으로 파티 꾸려 전투 끝내면 그걸로 땡이라 중간급 수준 유닛조차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어 아쉽습니다. 미션 완료하면 체력 소모를 줄여주던가 뭔가 반복 플레이 요소를 만들어 주거나 하면 좋겠는데 해줄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니 스스로 제한을 만들어 플레이하는 수밖에 없군요.
근데 엘나스는 최약 12무구라 물리 루트건 마법 루트건 어려울 것이 전혀 없습니다. 테구민이나 아다페라 정도는 되야 머리 싸매고 공략하게 될 것 같은데...키운 캐릭들 좀 써먹게 12무구 업뎃 빨리빨리 해주고 글판 전용 강림도 새로 내줬으면 합니다.
다만 일판 유저 앙케이트 결과를 보면 12무구와 강림은 인기가 진짜 없는 듯 합니다. 12무구 + 강림을 좋아한다는 앙케이트 비율이 5%, 그다지 참가하지 않는다가 69%...이런 결과가 나온 뒤인지라 과연 글판에서 어디까지 신경써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니 그냥 어차피 인기 없으니까 체력 소모 좀 줄여줘요!
아주 귀찮아서 초반 4마리정도까지만 잡고 손도안대고있습니다.
홈화면->유닛쪽에서도 12무구 파티를 따로 셋팅할수있거나
보스별로 파티셋이 저장이 따로된다면 좀더 접근하기 쉬워지지 않을까싶네요.
게다가 12무구보상 장비들이 그렇게 좋냐 하면 슈트가 나오고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그런것도 아니라서..
메리트가 예전보다는 떨어지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