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동안 태생 5성 캐릭 하나없이 빌빌거리던 파판 9쪽에 드디어 태생 5성 둘이 추가되었습니다. 원래라면 벌써 나왔어야 했는데 글판에서는 뜬금없이 파판 12 바슈 픽업이 앞당겨져서 이제서야 나오는군요.
주인공 지탄과 히로인 가넷, 스토리 중심 캐릭인 비비 등 주요 캐릭들을 게임 초기에 3성으로 써먹어서 새로 추가되는 태생 5성은 좀 뜬금없게도 베아트릭스와 에코가 되었습니다.
베아트릭스는 일본에서 나올 때 방송에서 제작자가 '올란두보다 강합니다!'라고 입털었는데 정작 미묘한 성능으로 나와 유저들이 욕했었죠. 올란두보다 아주 약간 강하긴 한데 체인 막타 배율이 높은 대신 중간에 끊기는 형식이라 범용성이 좀...결국 체인보다 LB 디버프가 메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7성도 디버프 위주로 흘러가 캐릭 포지션이 애매합니다.
에코는...원작은 분명 소환보다 백마법이 주력인 캐릭인데 어째 BE는 7성으로 갈수록 소환에 치우치게 되는 캐릭. 6성은 정말 별볼일없는데 7성 ~ 어빌 각성으로 갈수록 점점 좋아집니다. 어떤 의미로는 대기만성 캐릭. 근데 글판 입장에서는 너무 멀고 먼 미래군요.
어쨌든 성능보다는 원작 팬심에 기대야하는 픽업입니다. 뭐 저는 지탄, 가넷, 비비, 쿠쟈 6성 개방쪽에 더 끌리긴 합니다만...
지난 주에 추가되었던 환수 리바이어선. 고전 파판에서는 바하무트 때문에 거의 항상 콩라인 환수였는데 BE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BE는 바하무트 각성을 매우 늦추고 있는 상태라 현시점에서는 바하무트보다 약간 강하긴 하고 다른 환수들보다 전투 난이도가 높기도 하는 등 대우가 제법 좋습니다. 스토리에서도 활약했고요.
수속, 빙속 내성 올린 마법 탱커가 필요하고 HP 60% 이하에서 1명에게 즉사급 공격과 스톱을 걸기 시작하는 등 대비를 안하면 꽤 까다로운 적입니다.
그러니 61% 정도에서 프렌드 신쿠라 파워로 한 방에 보내서 패턴을 다 날려버리도록 하죠. 강하다고는 해도 뭐 강림 보스보다는 훨씬 쉬우니 굳이 이런 식으로 안해도 되긴 합니다만 신쿠라 한 방이 참 매력적이라 그만...
근데 글판에서는 결국 신쿠라를 못 뽑아서 슬픕니다 흑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