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이 정신을 잃고 Disk 2장으로 넘어 오니 바로 라그나 이야기로 넘어가고 레인과 엘오네가 등장합니다.
스콜 일행이 라그나 세계로 오는 것을 요정이 왔다고 표현하는 라그나. 전투가 편해질 거라는 언급을 따로 하는 것이 스콜 일행의 정션이 라그나 일행에게 직접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파판 8 주제가인 Eyes on me는 극중에서 직접 언급되는 노래. 라그나와의 대화로 영감을 얻은 쥴리아가 작곡했습니다.
익숙한 이름인 카웨이. 리노아의 가족 관계가 밝혀 집니다.
예전에도 적었던 적이 있지만 파판 8의 성장 시스템은 몬헌을 떠올리시면 어느 정도 통합니다(몹을 잡아 소재를 모아 마법을 제조해서 그걸 정션). 카드 변환이 모든 걸 다 망치지만요.
라그나편이 끝나고 다시 스콜편으로 돌아 왔습니다. 마녀 암살 계획의 실패로 붙잡혀 감옥에 갇힌 일행. 그 와중에 셀피는 탈옥할 거면 화려하게 가자고 하는군요. 여전히 과격한 마이 페이스.
스콜을 고문하는 사이퍼. 자신의 꿈이 마녀의 기사 였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예전 SeeD 시험에서 돌 공국 전파탑으로 돌입할 때 사이퍼가 언젠가 자신의 로맨틱한 꿈을 들려주겠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마녀의 기사입니다.
학습 패널을 뒤져보면 누군가가 신청했던 마녀의 기사 시나리오판이 들어왔다는 알림이 있습니다. 마녀의 기사는 영화이며 사이퍼는 이걸 보고 마녀의 기사가 되는 꿈을 키웠죠. 이 마녀의 기사는 뒤에 또 언급하게 됩니다.
스콜이 고문 받는 사이 다른 일행은 탈옥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뭄바족(저 불그스름한 수인족)의 가죽을 벗겨 뒤집어 쓰고 나가자는 충격적인 말을 하는 셀피. 본인은 농담이었다고 하지만 과연 어디까지가 농담이었을지...
한편 고문실의 스콜을 보고는 뭄바족이 라그나라고 외칩니다. 스콜을 보고 라그나? 게다가 어떻게 라그나란 이름을 알고 있는 걸까요?
주먹이 무기인 젤이 다른 일행의 무기를 찾아와 탈옥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빅스와 웻지와의 두 번째 만남. 지난 번 전파탑에서의 실수로 소령에서 이등병으로 강등 되었다고 하네요. 이건 거의 백의종군이 아닌지...
감옥에서는 인간형과 기계형 적이 섞여 나오는데 인간형은 독속성 약점이지만 기계형은 독속성 무효입니다. 그러니 속성 공격 정션에 바이오 정션하면 안되니 주의합시다. 전투 중 실시간으로 정션 보충이나 교체가 된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마침내 스콜 구출에도 성공
탈출 방법을 논의 하던 중 구멍에 뛰어들면 바로 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지 않겠냐는 셀피. 언제나 참...과격합니다.
그러다가 적들의 총격으로 발이 묶인 상태에서 어바인이 등장하며 지원 사격!
...어째 총 반동으로 튀어 오르면서 그래픽이 딱 어긋나는 순간에 캡처가 되었군요.
일행을 도와주고 폼 좀 잡으려다가 리노아에게 걷어 차입니다.
스콜이 살아 있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리노아. 이미 푹 빠진 상태입니다.
이렇게 멤버들이 다 모이고 이제 감옥에서의 보스전 입니다만...음악만 보스지 적들은 일반 적입니다. 싱겁게 승리.
이것이 스콜이 갇혀 있던 감옥의 정체. 사막에 있으며 땅 속으로 파고 들 수 있어서 탈옥도 막아냅니다. 그래서 탈옥하려면 아래가 아니라 위를 향해야 했던 구조.
그나저나 파판 6의 피가로 성도 그렇고 스퀘어놈들 땅으로 파고 드는 건물 좋아하네요.
갑자기 감옥이 땅으로 잠기기 시작하니 스콜을 안전한 곳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여기서 못 움직이면 게임 오버였던 것 같은데...
감옥이 땅에 잠기니 딱 지상에 위치, 자동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뭐 이런 탈옥이 다 있어!
하지만 탈옥의 기쁨도 잠시, 마녀의 명령으로 트라비아 가든과 발람 가든을 파괴하기 위한 미사일이 발사 됩니다.
낙담한 셀피 입에서 갑자기 튀어 나오는 사투리. 사실은 사투리 캐릭터 였습니다.
어쨌든 셀피의 강력한 요청으로 미사일을 막기 위한 침투조와 발람 가든에 미사일 발사를 알리기 위한 전령조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명령이나 임무가 아닌 본인들의 의지로요.
음...라그나편 ~ 탈옥편 모두 그럴 듯한 전투나 파밍 요소가 없으니 스토리 스샷으로 떼우게 되는군요.
rand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