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과 자신들 생각에 뒤척이는 스콜한테 리노아가 와서 오하로 라는 희안한 인사를 합니다. 일본어 오하요의 오와 영어 헬로의 하로를 합친 합성어라는군요. 시나리오 담당 말로는 자기가 아는 혼혈 아가씨가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셀피의 마미무메모도 그렇고 뭔가 밥먹었수산시장 같은 이상한 유행어 느낌의 단어가 좀 있습니다.
어쨌든 리노아의 부탁으로 가든 안내를 해주는 스콜
카도와키 선생님이 리노아보고 스콜의 여친이냐고 묻자 나오는 선택지 - 아뇨 안내해주고 있을 뿐입니다
리노아 - 이럴 때는 거짓말이더라도 '그렇다'라고 대답해 줄 수 없는 걸까나
그럼, '그렇다'
하아...
보는 대로 주차장이다
함께 훈련할까?
...리노아의 사랑은 멀고 멀기만 합니다.
도서관에서 만난 알 수 없는 여자, 스콜을 향해 기억해보라고 합니다. 누굴까요.
이렇게 스콜이 꽁트를 찍고 있는 도중 마스터 노그의 호출이 왔습니다.
돈의 망자인 빌어먹을 바보 자식!
이번 사건으로 시드 학원장이 노그에게 아주 열받았습니다.
마녀 암살 실패 보고를 하는 스콜에게 너희는 갈바디아 학원장인 도돈나에게 이용당했다고 말하는 노그.
시드의 목을 바쳐 마녀에게 복종하는 척 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합니다.
흥분한 나머지 시드와 이데아가 부부라는 사실도 떠벌리는 노그.
이렇게 살기 위해 노그와 싸우게 됩니다만 자기 입으로 방어 시스템의 기믹을 줄줄 설명해주는 노그.
시스템도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뚜껑(?)을 벗겨 버리면 노그 본체가 나옵니다. G.F 리바이어선 드로우만 주의하면 별 것 없습니다. 풍속성 약점이니 에어로 정션해서 두들겨 줍시다.
전투가 끝나고 시드에게서 이것저것 들을 수 있습니다. 크게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만.
이제 3명 파티로 가든에 돌아 왔으니 훈련소에서 레벨 노가다를 합니다. 정션만 제대로 하면 너무 쉽고 댓글로 레벨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서 그냥 레벨 100 진행을 목표로 합니다. 레벨 100은 예전에도 하긴 했었는데 이렇게 이른 타이밍에 하는 것은 처음이군요.
타이틀 화면에서 로드한 뒤 훈련소의 두 번째 전투에서 반드시 알케오다이노스가 나오니 노가다 자체는 간단합니다.
레벨이 오르면 적들 레벨도 오릅니다만 적들 레벨이 오르면 적한테서 입수할 수 있는 소재의 품질이 좋아지고 더 많이 입수할 수 있게 됩니다. 레벨이 낮으면 공룡의 뼈 1~3개를 얻지만 30레벨이 넘으면 한 번에 6~8개를 얻지요. 공룡의 뼈 시공마법 정제로 1개에 퀘이크 20개를 얻을 수 있으니 레벨 30이 넘으면 전투 한 번에 퀘이크 120~160개를 얻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아군 파티 레벨이 30은 넘도록 하는게 원활한 플레이에 더 도움이 되지요. 적들 레벨 오른다고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면 오히려 게임이 답답해집니다.
물론 100은 좀 높습니다만. 이 정도가 되면 이제 체력과 정신, 상태이상 방어 정션까지 신경 써야 해서 좀 까다로워 집니다. 뭐 가든 이동 시작하면 여기저기서 소재 긁어모아 새로운 마법을 얻게 되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레벨 노가다 하느라 지쳐서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근데 3명 더 남았네요 으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