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GG

플레이 조건

바츠 레벨 2, 레나 레벨 1, 크루루 레벨 1, 파리스 레벨 4 로 게임 클리어 및 숨겨진 보스(오메가, 신룡) 격파

그 외의 제한 조건은 없습니다만 너무 쉽다고 생각되면 그 자리에서 제한 조건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현재 제한 조건

1. 로드 깨기 공격 금지

플레이에 사용한 게임은 PSN 아카이브의 파판 5 라서 숨겨진 던전 및 추가 직업, 추가 보스는 없습니다. 플레이 기종은 PSP, 사진은 PSP를 폰카로 찍은 거라서 화질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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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크리스탈 조각을 얻어 닌자로 잡 체인지가 가능해져서 이제 아이템 99개 훔치기 버그가 가능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끼치는 버그는 제한 플레이에서 금지하는 것이 보통입니다만 이 버그는 허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노가다 시간의 단축 때문입니다. 어디까지나 일반 몬스터한테서 시간을 들이면 무한정 훔칠 수 있는 아이템을 99번 훔치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 버그를 사용하는 것에 한하기 때문에 게임에서 하나 밖에 없거나 개수가 제한된 아이템들을 99개 훔치는 것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번 플레이에서도 일반 몬스터한테서 훔칠 수 있는 일반 잡템에 한정해서 아이템 99개 훔치기 버그를 사용합니다. 제가 이걸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예전에 2/1/1/4 클리어에 도전했을 때 1세계 끝날 때 쯤 프로토 타입에게 에텔 훔치다가 너무 지겨워서 때려치웠던 적이 있었던지라...이번에는 그런 수고를 좀 덜어보려고 그럽니다.

칼낙성이 폭발한 이후 갈 수 있는 고대 도서관은 이름 그대로 책이 한가득인 장소이고 적들도 책과 관계된 녀석들이 나오는지라 대부분 불에 약합니다. 일반 진행을 하는 경우 풍수사로 지형 어빌리티를 사용하면 무조건 도깨비 불 공격이 나가서 쉽게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만 이번 저레벨 공략에서는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불 약점이 많은 가운데 홀로 튀는 놈이 있으니

바로 이프리트입니다. 당연히 얼음 속성 약점이며 얼음 로드 깨기 2방에 죽습니다만 로드 깨기는 금지이니 그냥 싸웁니다.

이프리트의 공격 패턴은 물리 공격, 하이킥(물리 공격 + 마비), 파이라, 화염(최대 HP 1/4 대미지) 의 4가지 입니다. 리퀴드 플레임과 비슷합니다만 이프리트의 MP는 무려 1,000 이기 때문에 MP가 고갈되서 파이라를 못 쓰게 되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이프리트에게는 침묵이 통합니다. 그러므로 레나와 가라프는 마법 검사가 되어서 사일레스 검을 사용합니다. 바츠는 마법검 블리자라, 파리스의 경우 화염에 의한 대미지 축적을 막기 위해 백마도사를 선택했습니다...만 별로 그렇게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마법검 사일레스와 닌자의 어빌리티 분신까지 준비해서 오면 파이라와 물리 공격 두 개를 모두 무효화 시킬 수 있어서 안전하게 싸울 수 있습니다만 귀찮아서 분신은 익히지 않고 싸웠습니다. 덕분에 물리 공격은 맞으면 다들 한 방에 훅 가버리니 피닉스의 꼬리로 열심히 살려가면서 싸우면 됩니다. 분신을 익히고 왔다면 좀 더 쉬웠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피닉스의 꼬리 10개 정도 사용하고 이겼습니다.

이프리트를 이기면 이제 소환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프리트는 화속성 전체 공격을 하는 환수이므로 고대 도서관에서 꽤나 쓸만할 것 같지만...슬프게도 고대 도서관은 적이 1마리씩 나오므로 그냥 파이라 쓰는 거랑 별 차이가 없는 곳입니다. 불쌍해라...

고대 도서관 안쪽에서 이제 비브로스와 싸웁니다.

비브로스...강합니다. HP는 3,600 이며 공격 패턴은 물리 공격, 카마이타치, 실(슬로우), 매직 해머(MP 반감), 괴음파(레벨 반감), 컨퓨 를 사용하고 우리편 공격에 맞을 시 카운터로 프로테스, 토드를 사용합니다. 또한 HP 800 이하가 되면 카운터로 드레인이 추가되서 한 번에 한 명씩 전투불능이 됩니다. 게다가 패턴만 다양한 것이 아니라 공격력 자체도 굉장히 높은데 거의 라스트 던전 쯤 나오는 보스에 육박하는 공격 배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카마이타치는 전체 공격이며 현 시점에서 막을 방도는 없습니다(있기는 한데 비현실적입니다). 맞으면 전멸입니다. 게다가 비브로스를 공격하면 카운터로 프로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물리 공격은 위력이 반감되고 때때로 매직 해머를 사용해 마법 공격도 방해합니다. 죽을 때가 되면 카운터 드레인으로 반격과 회복을 동시에 하는 더러운 짓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카마이타치 나오기 전에(2턴, 4턴) 속공 격파를 하는 것이 답입니다.

불꽃 로드 깨기 세 방으로 끝나는 놈이지만 로드 깨기는 봉인했으므로 다른 속공 격파법을 찾아 봅니다.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만 현재로서 가장 유효하고 간편한 수단은 바로 마수사의 풀어주다 공격

마수사는 빈사 상태가 된 적을 포획할 수 있으며 포획한 몬스터를 풀어주면 풀려난 몬스터가 공격을 한 번 하고 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풀려날 때의 공격이 각 몬스터들 마다 제각각인데 현시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강력한 기술을 사용하거나 아무튼 위력이 높거나 특이한 성질의 공격을 사용하거나 하는 식으로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평범한 플레이라면 일부러 귀찮게 몬스터 HP를 빈사 상태까지 조절해서 포획했는데도 한 번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포획 - 풀어주다 공격은 별로 사용하지를 않게 됩니다만 저레벨 공략에서는 그 위력 때문에 애용하게 되는 공격 수단이지요.

이번 플레이에서는 비브로스 격파를 위해 고블린을 포획해 풀어주다를 사용합니다. 파판 5 에서 제일 처음 싸우게 되는 가장 기본 몬스터인 고블린을 뜬금없이 포획하는 이유는...

고블린의 풀어주다 공격은 놀랍게도 플레어(!)입니다. 물론 위력 자체는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1,000 정도 대미지는 뽑기 때문에 고블린 풀어주다 × 4 로 비브로스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대미지로만 보면 고대 도서관 서쪽의 사막에서 샌드 베어를 포획해 풀어주는 것이 더 강합니다만(약 2,200 대미지) 카운터 프로테스가 발동하면 위력이 반감되서 3마리를 포획하는 것이 안전한데 고블린이 훨씬 포획하기 편하므로 샌드베어 포획할 바에야 그냥 고블린으로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고블린 풀어주다 × 4로 깔끔하게 격파. 정말 특이하게도 비브로스는 분명 보스 음악이 흐르고 죽을 때의 연출도 지금까지와의 보스들과는 다른 연출로 죽습니다만(붉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아랫 부분부터 가루가 되어서 사라지는 형식) 보스 판정이 아니라서 선제 공격이 발생하거나 백 어택이 발생하거나 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게다가 보스 판정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데젼이 통합니다(!). 데젼은 고대 도서관의 32 페이지 몬스터를 포획 - 풀어주다 로 사용할 수 있는데 비브로스에게 성공할 확률은 낮지만 어쨌든 통하기는 통합니다. 같은 이유로 청마법 데스 클로 역시 통합니다. 확률은 낮습니다만...

그리고 슬로우도 통합니다. 풀어주다 까지 금지해서 싸우고 싶은 경우라면 파리스가 불꽃 로드 장비하고 속성 강화 이프리트나 파이라 날리는 사이 다른 캐릭터들이 비브로스에게 슬로우, 파리스에게 에텔을 사용해 잡을 수도 있습니다. 카마이타치는 2턴, 4턴 째에 날아오는데 2턴째의 비브로스 공격은 통상 공격, 컨퓨, 카마이타치 이고 4턴째는 통상 공격, 괴음파, 카마이타치입니다. 첫 턴에 슬로우가 걸리고 2턴 째에 카마이타치가 오지 않았다면 이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비브로스는 강력하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잡을 수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 잡아 격파하면 됩니다. 참고로 여기서 청마법 매직 해머를 익힐 수도 있지만 귀찮아서 패스했습니다. ABP 0 플레이라면 여기서 매직 해머는 필수로 익혀야 합니다만(월스 성 지하에서 가루키마세라를 포획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제한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매직 해머를 익히지 않아도 되기는 합니다.

현재 파티의 레벨 상태입니다.

가라프 : 나는 이 세계의 인간이 아냐!

화력선 수리를 기다리는 도중 미드를 보면서 과거의 기억을 일부 떠올린 가라프의 폭탄 선언

처음으로 언급되는 최종 보스의 이름, 암흑마도사 엑스데스. 행동파 최종 보스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근면성실한 최종 보스이지요.

이제 화력선을 타고 바다를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토리 진행하기 전에 잠시 이스트리트 마을에 들렀다가 갑니다.

마을 사람들하고 대화해 보니 숲에 이상한 노인 모습을 한 몬스터가 돌아다닌다고 하네요.

변태 노인 라무입니다. 파판 9 에서 쓸데없는 퀴즈 내서 사람 시간 잡아먹게 하면서 귀찮게 굴었던 일에 대한 복수를 지금 합니다.

라무는 통상 공격, 선더라, 전격, 번개(전체 최대 HP 1/4 대미지), 아스필, 청마법 플래시 등을 사용합니다. 뭐, 공격이 몇 개 추가되었지만 전체적인 틀은 이프리트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이프리트와 달리 약점 속성이 없기 때문에 그냥 때려야 해서 상당히 귀찮아 보이는 적이지만...

라무에게는 스톱이 통합니다(!). 그리고 청마법 미사일, 데스 클로, 시마법 그라비데 등 온갖 종류의 HP 비율 대미지 공격들이 다 통합니다. 그러므로 바츠와 파리스가 시마도사로 잡 체인지 한 다음 스톱과 그라비데 날리면서 HP 깎아 먹고 나머지 인원들이 마무리하는 형식으로 합니다.

라무의 HP는 4,000 이라서 그라비데 대미지는 2,000 - 1,000 - 500 - 250...순으로 들어갑니다. 스톱 걸고 그라비데 날리면서 남은 두 멤버는 에텔로 파리스 MP 회복 시키고 라무에게 평타 날리다 보면 손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뭐, 스톱 안 먹히더라도 위협적인 전체 공격은 번개 뿐이니 최대 HP 1/4 이상 유지하면서 피닉스의 꼬리로 부활시키면 잡을 수 있습니다. 적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전체 공격이 없으면 아군이 아무리 죽어 나가더라도 그 때마다 피닉스의 꼬리로 부활시키면 땡이므로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HP 4,000 이 모두 줄어들면 이프리트와의 대화 이벤트가 일어나고 아이템 라무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단, 이 대화 이벤트는 파이널 어택 개념으로 발생하는 것이라서 라무가 스톱 상태일 때 잡거나 카운터 공격으로 잡으면 파이널 어택이 발생하지 않아서 이후에도 다시 라무와 싸울 수 있게 됩니다. 파이널 어택 봉인은 파판 5에서 나름 유명한 현상으로 이걸 이용하면 최종 보스 엑스데스와의 전투에서 네오 엑스데스를 불러오지 않고 엔딩보는 일도 가능합니다. 물론 이번 플레이에서는 그런 꼼수는 금지합니다.

라무를 잡은 이후 다시 스토리로 돌아오면 이제 샌드 웜과의 전투 입니다. 일반 플레이에서는 아쿠아 브레스 한 방에 끝나는 정말 싱거운 보스지만 올 버서커 플레이 같은 몇몇 제한 플레이에서는 난공불락의 위용을 자랑하는 끔찍한 놈이기도 하지요. 이 놈을 어떤 방법으로 잡을까 고민 중입니다.

randius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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