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조건
1. 스토리 진행 및 보스 전투는 캐릭터 4명 모두 버서커로 플레이
2. 어빌리티 및 아이템 습득이 필요한 경우 다른 잡으로 전직해서 노가다 가능
3. 숨겨진 보스 오메가와 신룡 격파
4. 아이템 99개 훔치기 버그 허용
5. 내성 잔존 버그 허용
플레이 조건은 심플합니다. 올 버서커 외에는 딱히 제한 사항을 두지 않습니다. 혹시 나중에 필요하다면 조건 등을 더 추가하거나 제한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플레이에 사용한 게임은 PSN 아카이브의 파판 5 라서 숨겨진 던전 및 추가 직업, 추가 보스는 없습니다. 플레이 기종은 PSP, 사진은 PSP를 폰카로 찍은 거라서 화질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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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5 최강의 몬스터 오메가
저레벨 2/1/1/4 클리어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오메가의 강력함은 무엇보다도 그 사기같은 카운터 능력에 있습니다. 아군이 한 대 때릴 때마다 반드시 두 번씩 꼬박꼬박 카운터를 날려대기 때문에 이 카운터를 공략하는 것이 바로 오메가를 공략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야만인들은 공격 이라는 두 글자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못합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오메가를 도끼로 두들길테고 이후 날아오는 오메가의 로켓 펀치, 머스타드 봄, 서클 맞고 전멸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입니다. 공략이 막힌 것 처럼 보입니다만...
이미 옛날 옛적부터 버서커 플레이에 도전했었던 일본의 플레이어들이 굉장한 발견을 했습니다. 이름하여 왼손 댄싱(左手ダンシング)
파판 5 에서 카운터 처리는 해당 몬스터가 마지막으로 받은 공격 대미지가 1 이상일 경우 카운터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도류에서 첫 타 대미지가 9,999 뜨더라도 이후 두 번째 공격 대미지가 0 이 뜨면 몬스터는 카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이런 기적같은 방법을 가능하게 해주는 테크닉이 바로 왼손 댄싱입니다.
뭐, 거창하게 말은 했지만 간단한 내용입니다. 이도류 장비를 하고 오른손에 메인 웨폰, 왼손에 댄싱 대거를 장비하면 됩니다. 댄싱 대거 장비 시 50% 확률로 춤추다 어빌리티를 사용하며 여기서 다시 25% 확률로 칼춤을 사용하게 되죠. 오메가는 회피율이 말도 안되게 높은 편이지만(95%) 칼춤은 필중 효과가 있기 때문에 명중률이 낮은 버서커라도 확실하게 오메가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칼춤의 공격력 4배 효과로 첫 번째 공격은 오메가의 두꺼운 장갑을 뚫어 버리고 대미지가 들어가지만 이후 두 번째 공격인 왼손의 댄싱 대거는 오메가의 방어력을 넘지 못해서 대미지 0 이 뜹니다.
즉, 왼손에 댄싱 대거를 든 상태에서 칼춤이 발동하면 오메가에게 100% 공격 명중 + 카운터 봉인 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 왼손 댄싱이 올 버서커 플레이에서 오메가전의 주력 댐딜 방법이 됩니다.
말은 간단하게 했지만 실제 이걸 발견한 일본의 플레이어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오메가와 싸우며 녹화한 영상들을 검토하다가 우연히 왼손에 댄싱 대거를 장비하고(그 전까지는 오른손에 댄싱 대거) 칼춤을 사용해 카운터가 뜨지 않는 장면을 찾아내서 이 테크닉을 알아내게 되었습니다(당시에는 아직 올 버서커로 오메가 격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시절). 실로 무서운 집념과 끈기입니다.
자, 공격 방법은 해결 되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방어가 아니라 공격이 먼저 해결 되었군요. 이제 방어 방법을 살펴 봅니다.
오메가는 2턴, 4턴, 8턴에 확정으로 파동포를 사용하고 5턴에도 가끔 사용합니다. 파동포는 최대 HP 1/2 대미지 + 슬립 효과(수면이 아니라 dot 효과)를 지닌 공격으로 연속으로 맞으면 바로 사망하게 되는 강력한 공격입니다.
...스스로 회복할 방법이 없는 올 버서커에서는 4턴째 파동포에서 무조건 전멸할 수밖에 없습니다. 3턴에 회복할 수도 없고, 숨다 어빌리티를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어떻게든 회복을 해야 하죠. 지금까지 플레이에서 회복이 필요한 경우는 아군 캐릭터를 좀비로 만들어서 속성 흡수를 활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좀비의 공격은 아군 4명 중 랜덤으로 한 명에게 날아가기 때문에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회복을 할 수 없습니다. 반면 오메가는 민첩이 매우 높은 편이라 공격 주기가 빠르므로 순식간에 파동포가 날아와 회복하기도 전에 아군이 전멸하게 됩니다.
이 난국을 해쳐 나갈 수 있게 해주는 테크닉이 바로 전투불능 좀비입니다.
좀비 상태가 되면 HP가 0 이 되어도 전투불능이 되지 않죠. 또한 즉사 내성이 생기므로 데스 등을 사용해도 전투불능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파판 5 에는 내성을 무시하는 공격이 존재합니다. 바로 청마법 레벨 시리즈. 레벨 시리즈 공격은 레벨만 맞는다면 아무리 내성을 지니고 있더라도 내성을 뚫어버리고 공격을 맞출 수 있습니다.
즉, 즉사 내성이 있는 좀비 상태의 캐릭터에게 레벨 5 데스가 날아온다면? 전투불능 좀비의 탄생입니다.
전투불능 좀비 상태가 되면 일반적인 전투불능처럼 바닥에 쓰러진 그래픽이 됩니다. 하지만 좀비 상태는 남아 있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도 자기 턴이 돌아오면 벌떡 일어나서 아군을 공격합니다(...진짜로 좀비군요. 무서워라).
중요한 점은 전투불능 판정이기 때문에 해당 좀비는 각종 공격의 타겟에서 제외 됩니다. 이것은 몬스터의 공격 뿐 아니라 좀비 자신의 공격도 해당이 됩니다. 즉, 메인 어태커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모두 전투불능 좀비로 만들면 좀비의 공격이 모두 메인 어태커 한 명에게 향하게 됩니다. 이로써 좀비 회복 플레이의 약점인 원하는 대상을 회복할 수 없다 를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전투불능 좀비의 단점은 좀비가 적의 공격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좀비를 방패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만 이번 오메가전에서는 이러한 약점이 거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대부분 전체 공격) 전투불능 좀비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왼손 댄싱을 발견했던 플레이어가 이후 다시 1년에 걸쳐 도전하면서 전투불능 좀비를 생각해내 2년에 걸친 도전 끝에 올 버서커 오메가 격파 전술을 구축했습니다. 박수
이것으로 오메가전을 위한 사전 지식을 모두 체크했습니다. 이제 이에 맞춰 아군 파티 준비를 해야겠죠.
먼저 메인 딜러는 바츠입니다. 지난번 신룡전에서 아군 레벨이 바츠 41, 나머지 40 이라고 적었었는데...이건 우연히 이렇게 된 것이 아니라 일부러 레벨을 맞춘 것입니다. 정확히는 네크로포비아와 싸우기 전에 바츠 39, 나머지 38 인 상태였던지라 전투불능 좀비를 활용하기 위해 그 자리에서 2레벨을 더 올렸었죠.
좀비가 되면 잡이나 어빌리티, 장비를 바꿀 수 없게 되니 미리 아군 캐릭터들의 장비와 어빌리티를 맞춥니다. 레나와 크루루는 활 장비, 파리스는 검 장비를 선택하고 각각 불꽃 활과 플레임탄을 장비합니다. 방어구는 굳이 착용할 필요 없으므로 무기 외에는 에르메스의 신발만 선택합니다. 빠르게 움직일 수록 빠르게 바츠를 회복시켜줄 수 있죠.
준비가 갖춰지면 전원 빈사 상태로 만들고 봉인성 쿠자의 실드 드래곤에게 가서 좀비 브레스 맞고 좀비가 됩니다. 이후 고도의 신전에 나오는 이그제크레이터에게 가서 레벨 5 데스를 맞아 전원 전투불능 좀비가 됩니다.
바츠는 어빌리티 이도류를 선택하고 오른손에는 치킨 나이프, 왼손에는 댄싱 대거를 듭니다. 오른손의 메인 웨폰으로 룬 액스, 거인의 도끼, 치킨 나이프 3개를 시험해 봤는데 치킨 나이프가 가장 강력합니다.
다만 주의점은 SFC 파판 5 는 아군 전원이 버서커라면 L + R로 전투 도망을 칠 수 없다는 버그가 있습니다. 문제는 치킨 나이프로 공격 시 랜덤으로 도망 판정이 뜨는데 도망 불가 버그와 치킨 나이프의 도망이 충돌해서 적, 아군 전원 모두 무적이 되고 게임 진행 불가가 되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메가전에서도 치킨 나이프를 무기로 사용할 수 없지요. 하지만 PS1 파판 5 부터 이 버그는 수정되었으니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는 버그입니다.
만약 치킨 나이프가 아닌 도끼 등을 장비하는 경우 도끼는 상대 방어력을 1/4 로 계산하는 특성이 있어서 칼춤을 추지 않더라도 대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 문제는 도끼 히트 - 댄싱 대거 미스 라는 상황이 발생하면 오메가가 카운터를 사용해 전멸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낮은 확률 같지만 실제로 당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무기는 치킨 나이프로 고정입니다.
방어구는 흑장속, 액세서리는 불꽃 반지를 장비하고 투구는...굳이 쓸 필요가 없습니다. 물리 방어 수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므로 괜히 장비해서 장비품 무게 늘리느니 그냥 벗어두고 있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오메가는 델타 어택을 이용한 석화 공격을 사용하니 미리 이지스 방패, 리본, 본 메일, 에르메스의 신발을 장비했다가 도망치는 내성 잔존 버그를 이용해 석화 및 각종 상태 이상에 대비하고 지진을 피하기 위해 레비테트 상태로 만들어 둡니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쳤으면 오메가에게 돌격!
...합니다만, 솔직히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아닙니다. 상당한 운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리본 잔존 내성 버그, 불꽃 반지 장비, 전투불능 좀비를 이용한 속성 회복을 이용하면 어지간해서는 오메가한테 당할 일이 없습니다. 문제는 칼춤의 발동 확률. 위에서 적었듯이 춤추다가 발동할 확률이 1/2 에다가 여기서 칼춤이 발동할 확률이 1/4 이므로 운이 나쁘면 칼춤 정말 안뜹니다(12.5%). 필연적으로 장기전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이럴수록 아군의 전멸 위험성이 커지게 됩니다.
거의 2턴에 한 번 꼴로 파동포를 맞으므로 오메가와 싸우는 동안에 슬립 효과는 항상 붙어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오메가가 밀 스톰을 사용한다는 것, 밀 스톰 맞고 한자리수 된 HP가 슬립 효과로 순식간에 0 이 되서 전멸이 발생합니다. 밀 스톰 맞고 바로 아군이 회복시켜주면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만...어디까지나 타이밍 문제이므로 장기전이 될 수록 전투불능의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델타 어택의 경우 대미지 편차가 큰 편인데 델타 어택의 제일 높은 대미지 + 파동포 맞으면 전투불능이 됩니다. 물론 중간에 회복이 들어오긴 합니다만 회복이 미스가 나는 경우 얄짤없이 전멸입니다. 가능성은 낮은 편이지만 역시 장기전이 될 수록 확률이 올라갑니다(레벨을 더 올리면 이 문제는 해결이 되기는 합니다만).
결국은 아군의 칼춤 발동 확률과 오메가의 밀 스톰 사용 확률의 싸움입니다.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도전하다 보면 언젠가는 잡을 수 있습니다.
...말은 이렇게 적었는데 실제로는 전투 횟수 10번도 되기 전에 오메가를 잡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빨리 잡을 줄 몰라서 영상도 안찍고 있었습니다. 컴퓨터에 연결해서 녹화하는 것이 아니라 PSP 틀어놓고 그 위에 핸드폰 얹어 놔서 촬영하는, 지극히 원시적이고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영상 찍는 거라서 언제 이길 지 알 수 없는 오메가전 같은 건 영상 찍는 것이 정말 귀찮고 힘들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빨리 이기는 걸 보니 영상으로도 남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도전
...영상은 약 3분 40초로 되어 있습니다만 사실은 13분이 넘어가는 장기전 끝에 이긴 영상이라 5배속으로 돌려서 편집했습니다. 5배속으로 돌리니 음악이 아주 난장판이 되서 그 위에 다른 음악을 덧씌웠습니다.
이렇게 파판 5 최강의 적 오메가를 잡고 이제 최종 보스 네오 엑스데스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올 버서커 플레이에서는 확실한 전술이 성립 가능한 오메가에 비해 타겟이 6개나 되고 온갖 메테오 발광 모드로 떡칠을 한 네오 엑스데스가 더욱 어려운 것 같군요.
아, 그리고 왼손 댄싱과 전투불능 좀비라는 전술을 세웠던 플레이어는 이후 버서커 혼자 여행이라는 플레이를 하면서 전투불능 좀비 없이 오직 버서커 혼자의 힘만으로 오메가를 격파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오메가와 4,610 번 싸운 끝에 말이죠. 히이익
데미지 0에서 카운터가 없는 건 제작진도 알고 있었을거 같지만
그걸 이용해서 때릴건 때리고 0데미지로 카운터는 방지
정말 기가막힌 걸 넘어 이젠 신의 경지인듯 ㅎㄷㄷ;;;
아무튼 최강의 보스에 걸맞게 격파 방법도 최강급 아이디어가 나오네요
저도 미스릴 여행을 시작하면서 이런 식의 글을 써볼까 했지만
일단 한바퀴 돌고나서 하자고 생각한 몬스터가 있는데
바로 포크타워의 미노타우루스
필드의 특성이 물리공격만 가능한데
아군들 장비는 무조건 미스릴
방어는 문제가 없는데(없진 않지만 공격에 비해 나름 수월할거라 생각은 들더군요)
공격이 안 되서 과연 클리어가 가능할지 의문이었습니다
게다가 모든 것을 아는 자의 경우는 공격은 되는데 방어가 문제였죠
포크타워의 공략이 불가능하면 결국 글을 써봐야 소용이 없다는 걸 깨달았죠
아무튼 진행을 하고 기어이 문제의 포크타워까지 왔습니다
사실 힘든 여정을 생각했는데 의외로 쉽더군요
일단 미노타우루스
힌트 1번
해머와 도끼는 방어력 계산이 다르다
(미스릴 무기중에 해머가 있다)
힌트 2번
일단 자체 회복 기술이 없는 건 아니다
(몽크의 기술 차크라나 아이템을 엄청나게 가져가는 방법 등등)
힌트 3번
이 녀석 hp가 미친듯이 높지는 않다
힌트 4번
게임 내내 이상하게 첫번째 캐릭터만 유난히 많이 공격한다
그래서
바츠와 파리스에게 차크라와 난사를 달아주고 미스릴 해머 이도류
무기와 마찬가지로 방어구도 미스릴 악세도 미스릴;;;
나름 계산을 하기는 했어도 과연 가능할까 의구심을 떨칠수는 없었습니다
아무튼 돌입
첫턴은 일단 공격
정말로 방어력 계산이 다르니까 데미지가 뜨더군요
재미있는 점은 무슨 문제가 있는지 첫번째 캐릭만 공격하는 걸 미노타우루스도 마찬가지
첫번째 캐릭인 바츠를 체인지로 후열로 이동
이후 차크라와 공격은 한번씩 번갈아가며 하고
파리스는 공격하다 가끔 차크라를 쓰는 방법으로
딱 한번만에 무난히 격파! 야호~
미노 격파 이후 잠시 멈추고
모든 것을 아는 자 약점을 찾던중...
반사링도 못 쓰고
딱히 방어구의 여러가지 효과도 없어서
살짝 좌절하던중
헤헤헤헤 찾았다 약점 ㅋㅋㅋ
청마법 노가다를 딱히 잘 해놓지는 않았지만
마인드 블라스트로 바보가 된다는 글을 발견
청마법 메뉴에 가보니 떡하니 마인드 블라스트가!!!
노데미지 클리어했습니다
이럴거면 처음부터 글을 써볼껄 ㅎㅎ
아무튼 또 다른 난관인 2대 보스몹 오메가와 신룡이 남았네요
아...네오엑스데스도 상당히 힘드려나요?
저레벨 여행을 하신 것이
제게 있어서는 공략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니 사실 저레벨 글들이 없었으면
미스릴 여행은 시작도 안 했을 겁니다
저레벨 공략글 보면서 미스릴 여행도 가능하겠구나 싶었거든요
꿈으로만 생각했던 플레이를 직접 하고 있으니 감개무량하기 그지 없습니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먼저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