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DLC 시리즈 3탄이 나오더군요. 각성 시절의 절망의 미래처럼 추가 스토리 DLC도 포함된 것 같던데 6장 분량에 1,500엔. 각성의 절망의 미래가 3편 분량에 각각 257엔이니까 이걸 6장이라고 한다면 1,542엔이 되므로 각성과 비교하면 약간 더 싼 것처럼 보이지만 백야/암야, 투마 각 루트별 DLC가 2,000엔인 걸 생각하면 매우 비싼 것 같기도 하고...오묘한 가격이군요. 어차피 암야 깨고 투마 깬 뒤에야 건드릴 생각이니 그 때쯤 되면 할인 이벤트 하게 될지도?
이즈모 공국에 도착했습니다. 백야, 암야 내용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결국 큰 줄기는 거의 비슷비슷하게 흘러가네요. 백야에서 갔던 곳은 암야에서도 가고...
왕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경박한 이자나 공왕
어째서인지 엘리제의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이 수상한 전개는 분명 백야에서도...
켁...백야 4남매도 여기 와 있었네요.
큰형님들끼리의 불꽃튀는 신경전
하지만 이즈모 공국은 중립국이라서 이자나 공왕의 중재로 싸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료마 일행이 방심하는 사이 료마 일행을 붙잡아 버리는 이자나 공왕
조라였습니다. 반가운 얼굴이군요. 백야하면서 가장 불만이 조라가 아군이 되지 못하고 사망한다는 점이었는데 암야에서도 뭐...별 반 다를 바 없겠죠. 슬픕니다.
비겁한 수단은 인정할 수 없다고 료마 일행을 구하러 가는 마크스 일행. 참으로 소년 만화적인 전개입니다만...저기요 료마 일행 다 잡았으니 이걸로 전쟁 끝인데요
료마 일행의 처형 시간까지 앞으로 20턴
암야의 왕족들이 백야의 왕족을 구하기 위해 암야의 군사와 싸우는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마크스가 료마를 구하려는 것까지는 뭐 이해한다 치더라도 암야 병사들이 자국의 제 1왕자 마크스를 보고도 그냥 칼을 들이미는 건 이게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
맵 자체는 백야 때와 똑같습니다. 다만 시작 위치가 다르고 용맥이 없을 뿐. 기운이 빠지는군요.
이번에는 바깥쪽에서 시작하고 보물 상자 털어먹으려는 도둑도 없으므로 큰 부담이 없습니다.
양쪽에서 중앙을 향해 서로 좁혀오면서 적들을 해치웁니다. 한쪽은 아머 나이트가 많고 한쪽은 기마병이 많으니 적절히 병력 배치를 하며 적절히 이길 수 있습니다.
너무나 뻔한 위치의 너무나 뻔한 증원. 하아...
적장 중 하나인 제네럴은 의외로 강해서 고전했습니다. 병력을 분산한 상태였는데 수비대형을 갖추고 있어서 2연속 공격이 불가능하고 보기보다 마방도 높은 편이라서 쉽게 잡기가 힘들더군요.
이럴수가. 왜 당신들이 저를 공격하는거죠?
저라도 저렇게 물을 겁니다. 암야 왕국을 위해 백야 왕족을 일망타진했던 조라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지요.
조라를 공격하니 아래에서 증원이...파엠 각성까지라면 하드 난이도 이상부터 증원이 바로 움직입니다만 if부터는 하드에서도 증원 등장턴에는 움직이지 않게 변경되었죠.
엘피 조피 모녀의 대활약
어, 어째서 입니까. 저는 당신들의 적을 붙잡았다고요.
하지만 레온에게 죽는 조라. 백야에서는 여기서 카무이가 구해줬는데 암야는 그런 것도 없군요. 꿈도 희망도 없는 조라의 최후...
어쨌든 잡혀있던 이자나 공왕도 구출하고 연회로 마무리합니다.
너희들이 잡혔다면 나 또한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감사하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와...스테이지 전투 동기도 어처구니없지만 마지막 료마의 태도도 참...
백야와 똑같은 재활용 맵인데다가 싸우는 경위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제 1왕자의 권한으로 조라의 처형을 말로는 못막는 것인지...암야 병사가 아무렇지도 않게 왕자들에게 공격을 하는 거라든지...) 기운 빠지는 장이었습니다.
왕자 얼굴도 못 알아보는 병사들 믿는 왕은 위궤양으로 고생이 심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