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6세대에서 추가된 님피아같은 경우 외모 때문에 암컷이 더 인기가 좋고 잠재 파워 땅이나 불이 거의 필수급이며 숨겨진 특성이 아니면 사용할 길이 없기 때문에 암컷 + 잠재 + 숨특 알까기 라는 알까기 끝판왕급 되는 몬스터입니다.
다만 덕분에 진득하게 알까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 당장 실전 개체를 키우고 싶은 몬스터가 없는 경우 님피아 알까기를 심심풀이삼아 하는 편입니다. 맨 처음 뽑기까지는 정말 힘들었지만(다른 육상 그룹 수컷 몬스터를 잠재 땅으로 맞추고 이브이 암컷에게 숨특 + U값 하나하나 물려주면서 알을 까고 또 까고) 이제는 암수 잠땅 님피아를 다 갖췄기 때문에 키우미 집에 넣고 자전거 달리다 보면 언젠가는 튀어 나오더군요.
오랜만에 알파 사파이어로 포켓몬 복귀를 한 뒤 몇몇 포켓몬 알까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급한 것은 아니라서 일단 먼저 님피아 알까기로 복귀 신고를 하려고 배틀 리조트를 좀 돌았는데...
딱 4번째 알에서 벌써 숨특 + 암컷 이브이가 등장. 게다가 잠땅의 기본 사양인 HP, 방, 스핏 V 상태
거기에 잠재 파워는 땅. 이건 설마 정말로...
그대로 배틀 검정으로 달려가서 50레벨 능력치 확인
결과 VXVUUV 잠재 땅 개체 확정
4번 만에 님피아용 암컷 잠땅 숨특 이브이가 뜨다니...지금까지 암컷 잠땅 숨특 님피아는 5마리 만들었는데 그 중 역대 최고 속도로 나왔습니다.
다만 님피아는 이미 싱글, 더블용으로 각각 한 마리씩 실전몬이 다 있기 때문에 이 녀석은 딱히 키울 이유가 없군요. 혹시 여기 오신 분들 중 이 녀석이 필요하시다는 분이 계시면 드리겠습니다. 안계시다면 나중에 교환이 필요한 포켓몬이 생겼을 때를 대비한 교환용 포켓몬으로 뱅크에 넣어둬야 겠군요.
심심풀이 알까기가 너무 빨리 끝났으니 그냥 이젠 다른 실전 몬스터 뽑기 위해 알까기를 해야 겠습니다.
randius
아 그리고 혹시 가능하시다면 나눔도 신청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