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조건
- 스토리 진행 및 보스는 클라우드 혼자서 전투
- 경험치 입수는 보스 전투와 회피할 수 없는 강제 전투만으로 한정(즉, 일반 전투를 통한 레벨 노가다 금지)
- 적 기술 마테리아를 이용해 적 기술을 러닝하는 경우나 일반 몬스터의 드랍템이 필요한 경우는 다른 캐릭터를 이용(클라우드는 전투불능 상태)
- 능력치 업 아이템을 이용한 도핑 금지
- 에메랄드, 루비 웨폰 격파(아마도)
- 그 외에는 상황 봐서 조건을 추가
플레이 기종은 PSP, 그러므로 플레이 소프트는 대단히 아쉽지만 파판 7 HD가 아니라 PSN 아카이브의 플스1 파판 7 입니다. PSP 화면을 맛폰으로 촬영하는 것이라서 스샷이나 영상의 화질은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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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리아 키퍼를 해치우고 니블산을 넘어가면
바로 앞에 숲이 있습니다. 이 숲에서
배터리 캡(バッテリ?キャップ)이라는 몬스터가 나옵니다. 이 녀석한테서 마비침을 훔칠 수 있는데 로스트 넘버와 싸우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이 바로 이것입니다. 적당히 모았으면 이제 다시 니블헤임으로 돌아가 로스트 넘버와 싸웁니다.
로스트 넘버
HP는 7,000 이며 통상 공격, 선더라를 사용합니다. 로스트 넘버와의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로스트 넘버가 변형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로스트 넘버는 HP가 3,500 이하가 될 때 이 때 받은 공격이 물리 공격이면 물리형으로, 마법 공격이면 마법형으로 변형합니다. 물리형일 경우 물리 공격, 물리 방어가 대폭 강화되고 마법형은 반대로 마법 공격, 마법 방어가 강화됩니다.
물리형일 때 사용하는 로스트 블로의 위력이 장난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플레이에서는 물리형보다는 마법형하고 싸우는 것이 더 편합니다. 마법형일 때에는 퀘이라를 사용합니다만 로스트 블로에 비하면 위력이 약하므로 물리형에 비하면 훨씬 편하게 싸울 수 있죠.
하지만 이번 플레이처럼 레벨이 그렇게 높지 않은 상태라면 로스트 블로건 퀘이라건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그러므로 아예 로스트 넘버를 변형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싸우도록 합니다.
로스트 넘버를 변형시키지 않는 첫 번째 방법은 독 대미지입니다. 바이오 등을 사용해 독 상태 이상을 걸 수 있는데 독 대미지로는 로스트 넘버가 변형하지 않기 때문에 독 걸어두고 방어를 굳히면 이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므로 두 번째 방법으로 갑니다.
두 번째 방법은 바로 마비, 스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로스트 넘버는 마비, 스톱 등 움직임이 멈춘 상태에서 대미지를 입을 시 HP가 3,500 이하로 내려가도 변형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HP가 3,500 이하가 되었고 마비, 스톱이 풀린 상태에서 공격을 받으면 그 순간 변형을 하므로 마비, 스톱을 끝까지 유지시켜 줘야 합니다.
마비, 스톱 내성이 없고 번개 속성 공격을 사용하는 등 전체적인 전투의 흐름은 마테리아 키퍼와 매우 유사합니다. 그러므로 장비도 동일합니다. 액세서리 번개 반지를 장비해서 선더라를 막고 무기에다가 추가 효과 + 쵸코보&모그리 를 장착해서 통상 공격으로 스톱을 노립니다. 하지만 이 경우 스톱 확률이 100%가 아니기 때문에 HP 3,500 이하에서는 이 방법으로 스톱을 거는 것이 위험합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바로 아까 얻었던 마비침입니다. 이 아이템은 상대가 마비 내성이 없다면 100% 마비를 걸어버리는 훌륭한 성능의 아이템으로 HP 3,500 이하의 로스트 넘버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기 위한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HP 3,500 이상에서는 통상 공격 스톱 효과, 3,500 이하에서는 마비침을 이용한 마비가 이번 전투의 핵심입니다. 움직임을 멈추게 한 뒤 공격은 봄의 오른팔을 연타해서 빠르게 전투를 끝냅니다.
실전입니다.
클라우드의 레벨이 17이 되었습니다.
로스트 넘버를 해치우면 문 열쇠와 오딘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지하로 내려가면 지하의 잠긴 문을 열 수 있고 그 안에서 빈센트와 만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이전에 신라 컴퍼니 소속이었던 빈센트
호조와 만나기 위해 클라우드 일행을 따라오게 됩니다.
이제 다음 목적지인 로켓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녹이 슨 로켓 주위에 마을이 들어서 있는 상당히 신기한 모습의 마을이군요.
마을에서 쓸만한 비행기인 타이니 브롱코를 발견하고서는 비행기를 빌리기 위해 주인에게 부탁하러 갑니다.
타이니 브롱코의 현재 주인은 바로 시드. 하지만 빌려줄 생각이 없다는군요.
다시 시드의 집으로 돌아오면 시드와 시에라에 관한 과거 회상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신라 28호 로켓을 타고 우주로 올라갈 꿈에 부풀어 있는 시드입니다만
시에라가 끝까지 남아 점검을 하는 바람에
시에라를 살리기 위해 로켓 발사를 스스로 중지하고 결국 우주로 올라가지 못하게 됩니다.
...분명 로켓 엔진이 제대로 점화해서 공중으로 날아올라갔다가 쿵 하고 떨어졌는데 시에라가 살아 있다는 것이 정말 뭐라고 해야 하나...아무리 봐도 시에라는 죽어야 정상인 것 같은데...
그 와중에 팔마가 루파우스와 함께 나타났습니다. 타이니 브롱코를 회수하러 온 루파우스와는 다르게 팔마는 아무 생각이 없군요.
차에다가 설탕과 꿀과 라드(돼지 기름)를 듬뿍 넣어 달라는 팔마. 설탕과 꿀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차에다가 라드는 도대체...그리고 차와 꿀은 상성이 나쁘다고 하니 사실 꿀을 넣는 것도 좀 그렇습니다. 저런 식으로 먹어대서 저리 뚱뚱해진 것인가...
결국 타이니 브롱코를 두고 팔마와 싸우게 됩니다.
팔마와의 전투입니다. HP는 6,000. 공격은 오직 마황총 뿐. 마황총으로 불, 얼음, 번개 속성 공격 중 하나를 랜덤으로 사용합니다.
문제는...
팔마의 MP 240. 마황총 소비 MP 22. 마황총 이외의 공격 수단은 없음.
...
10턴 뒤면 MP가 텅 비어서 아무런 공격도 못합니다. 게다가 마황총 위력도 300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속성 마테리아로 속성 하나 반감, 액세서리로 속성 하나 무효, 마이티 가드로 모든 속성 공격 1/2 등 버티는 것도 쉽습니다. 한 마디로 질래야 질 수가 없는 전투입니다. 뚱뚱해서 그런지 HP만 쓸데없이 높군요.
쾅
클라우드의 레벨이 18 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타이니 브롱코는 꼬리 날개에 총을 맞아 날 수 없게 되어서 바다를 건너 다니는 보트 용도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와 함께 시드도 아군 일행으로 들어 옵니다.
타이니 브롱코를 얻어서 미묘하게 행동 반경이 넓어졌습니다만 의외로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인 것이 정말 미묘합니다. 순순히 다음 목적지인 유피의 고향 우타이로 향하도록 합니다.
항상 레벨 70이상 만들고 진행하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