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조건
- 스토리 진행 및 보스는 클라우드 혼자서 전투
- 경험치 입수는 보스 전투와 회피할 수 없는 강제 전투만으로 한정(즉, 일반 전투를 통한 레벨 노가다 금지)
- 적 기술 마테리아를 이용해 적 기술을 러닝하는 경우나 일반 몬스터의 드랍템이 필요한 경우는 다른 캐릭터를 이용(클라우드는 전투불능 상태)
- 능력치 업 아이템을 이용한 도핑 금지
- 에메랄드, 루비 웨폰 격파(아마도)
- 그 외에는 상황 봐서 조건을 추가
플레이 기종은 PSP, 그러므로 플레이 소프트는 대단히 아쉽지만 파판 7 HD가 아니라 PSN 아카이브의 플스1 파판 7 입니다. PSP 화면을 맛폰으로 촬영하는 것이라서 스샷이나 영상의 화질은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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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이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진행하면 유피가 아군 마테리아를 전부 도둑질해서 튀어 버리므로 진행은 잠깐 멈추고 근처 몬스터들 잡으면서 아이템 조달을 합니다.
먼저 해안가. 우타이 에리어 해안가에서는 아다만타이마이가 나오는데 참 많은 것을 퍼주는 녀석입니다. 먼저 훔치기로 아다만 뱅글을 훔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종하다로 적 기술 데스 포스를 익힐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해치운 뒤 드랍템으로 해룡 비늘을 떨굽니다. 이 녀석은 봄의 오른팔을 뛰어넘는 위력을 가진 강력한 공격 아이템이죠. 다만 훔칠 수 있는 봄의 오른팔에 비해 이쪽은 아주 때때로 드랍템으로 얻을 수 있을 뿐이라서 아이템 모으기가 상당히 힘들어서 아껴 써야 합니다. 봄의 오른팔은 물리, 해룡 비늘은 마법 판정이라 적의 방어력 상태에 따라 나눠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타이 에리어 초원 지대에서는 족참초(足斬草)라는 적이 나옵니다. 조종하다를 사용해 매직 해머를 러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익히도록 합니다. 파판 7 은 보스들의 공격이 MP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보스들의 MP는 상당히 적은 편이라서 매직 해머 몇 번 사용해 보스를 바보로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MP 회복 수단으로 사용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이 게임은 에텔이나 에텔 터보 구하기가 쉬운 게임이라 그렇게까지 고마운 효과는 아닙니다. MP 빨아먹을 거면 파판 6 아스필 정도는 되어야...
초원 지대에서는 인두수(刃頭獸)라는 몬스터가 나오는데 이 놈을 해치우면 금 모래시계라는 아이템을 떨구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금 뒤에 싸우는 보스인 라푸스 공략에 많은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니 얻어두면 좋습니다.
...다만 인두수는 이것 외에도 엑스 포션, 연기 구슬을 더 드랍하기 때문에 금 모래시계 정말 안나옵니다. 평범한 플레이 중이라면 굳이 노릴 필요는 없습니다.
대충 해룡 비늘과 금 모래시계를 모았다 싶으면 이제 스토리 진행으로 돌아갑니다. 우타이 에리어를 좀 걸어가다 보면
유피가 이 지역을 잘 안다고,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 일행을 불러 세웁니다. 그 와중에 신라병이 습격해오고...
어라, 뭔가 전투 커맨드 창이 허전합니다.
전투가 끝나고 확인해 보니 아군의 마테리아가 탈탈 털렸습니다. 아니 이 아줌마가!
마테리아를 찾기 위해 유피를 쫓아 북으로 갑니다.
우타이에 도착. 지금까지의 마을들과는 다르게 일본풍인 것이 혼자 튀는 분위기입니다.
마을 주점에서는 턱스의 레노, 루드, 이리나가 있습니다만 휴가 중이라고 클라우드 일행을 무시하는 레노.
마을에서 열심히 술래잡기를 해서 유피를 잡았습니다. 순순히 마테리아를 돌려 받나 싶었는데
야이...
안그래도 정신없는 와중에 돈 코르네오까지 튀어나와 유피와 이리나를 납치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돈 코르네오를 잡으려던 신라병과 전투...
돈 코르네오를 잡기 위해 턱스와는 잠시 동안 서로 방해하지 않기로 하는 공동 전선을 이루게 됩니다.
우타이 마을 뒤쪽 다차오 상에서 코르네오와 대면하게 됩니다만...도대체 어떻게 저기에 이리나와 유피를 묶어둔 거지...그것도 원격조작(?)으로 이리나, 유피를 반대로 뒤집어버리는 것도 가능한 상태로 말이죠.
라푸스
HP는 6,000 으로 적은 편입니다만(로스트 넘버가 7,000, 마테리아 키퍼가 8,400 이었으니) 우리편은 마테리아가 없어서 싸우다, 아이템 의 두 가지 커맨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태라서 상당히 난감한 상대입니다.
공격 패턴은 통상 공격, 전갈 꼬리, 에어로가. 평범하게 플레이해도 이 시점에서 에어로가는 굉장한 위력의 공격인데 레벨이 별로 높지 않은 이번 플레이에서는 에어로가 한 대 맞으면 바로 게임 오버입니다.
꽤 곤란해 보이는 상대입니다만...라푸스는 파판 7 의 아이템을 이용하면 전투 난도가 확 낮아지는 보스입니다.
일단 방어 부분을 살펴 보죠. 전갈 꼬리는 상태 이상 독 효과가 발생하므로 액세서리 별의 펜던트를 장비하면 대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에어로가는 다차오 상에서 나오는 몬스터 폴란다(フォ?ルランダ)를 잡으면 달의 커튼이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아이템의 효과는 마법 마배리어(기존 시리즈의 셸)와 동일해서 마법 대미지를 줄일 수 있으므로 에어로가의 대미지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일반적인 플레이라면 이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이 편합니다만 이번 플레이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라푸스는 마비 내성이 있어서 흉자베기로 마비에 걸리지는 않습니다만 스톱 내성은 없습니다. 다만 마테리아를 다 빼앗긴 상태라 추가효과 쵸코보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아까 얻었던 금 모래시계를 사용해서 스톱을 걸어 줍니다.
공격의 경우 라푸스는 중력 내성이 없으므로 이전에 모아 두었던 시공탄이 매우 잘 통합니다. 시공탄을 사용하면 현재 HP의 1/2 대미지를 줄 수 있으므로 3,000 - 1,500 - 750...순으로 대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 시공탄 3방 던지고 마무리는 봄의 오른팔로 하면 해치울 수 있습니다.
첫 턴 에어로가를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별 문제 없이 이길 수 있습니다. 실전입니다.
클라우드의 레벨이 20이 되었습니다.
전투는 우리가 했는데 폼은 턱스가 잡고 있습니다. 짜증나는군요.
결국 다차오상에서 떨어지는 돈 코르네오. 돈 코르네오가 턱스에게 당한 이유는 사실 이리나 때문이 아니라 이전에 클라우드 일행에게 7번가 플레이트 기둥 파괴 계획 정보를 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이 게임에서 가장 억울하다고도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닐지...
아, 그리고 떨어졌지만 안죽었습니다. FF7 외전 턱스 - The Kids are alright - 라는 FF7의 2년 후를 이야기한 소설이 있는데(스퀘어 공식) 여기서 돈 코르네오가 나옵니다. 저 높이에서 떨어지고도 살아 남다니 굉장한 생존력...어쩌면 밑에 또다른 애완동물이 있어서 떨어지는 코르네오를 받아 줬을지도요.
아무튼 악당들에게 마무리 일격을 날리지 않는 걸 보면
역시 온 가족의 플스로군요...???
그러나 저러나 이번에도 나와서 아낌없이 퍼주는 아다만타이마이
녀석아 격하게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