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조건
- 스토리 진행 및 보스는 클라우드 혼자서 전투
- 경험치 입수는 보스 전투와 회피할 수 없는 강제 전투만으로 한정(즉, 일반 전투를 통한 레벨 노가다 금지)
- 적 기술 마테리아를 이용해 적 기술을 러닝하는 경우나 일반 몬스터의 드랍템이 필요한 경우는 다른 캐릭터를 이용(클라우드는 전투불능 상태)
- 능력치 업 아이템을 이용한 도핑 금지
- 스토리 보스 상대로 나이츠 오브 라운드 사용 금지
- 에메랄드, 루비 웨폰 격파(아마도)
- 그 외에는 상황 봐서 조건을 추가
플레이 기종은 PSP, 그러므로 플레이 소프트는 대단히 아쉽지만 파판 7 HD가 아니라 PSN 아카이브의 플스1 파판 7 입니다. PSP 화면을 맛폰으로 촬영하는 것이라서 스샷이나 영상의 화질은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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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를 막기 위해 미드갈로 잠입한 클라우드 일행
이곳에서 나오는 크롬웰이라는 적을 해치우면 때때로 203mm 포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뒤에 나오는 그로스 팬처라는 적을 해치우면 100% 확률로 203mm 포탄을 얻을 수 있고 조금 뒤에 얻는 W 아이템 마테리아를 이용하면 금단의 아이템 증식이 가능해지므로 크롬웰을 잡아야할 이유는 별로 없습니다. 203mm 포탄이 하나도 없는 경우 정도에나...
또한 이곳에서는 베히모스가 나오는데 이 녀석을 해치우면
별 모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용하면 마법 코메테오가 발동하는 아이템이니 모아두면 좋습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습니다만 골드 소서 배틀 스퀘어에서 무려 8,000 GP를 사용해야 얻을 수 있는 의외로 비싼 아이템입니다. 골드소서가 바가지를 씌우는 것 같기도 하지만 베히모스를 잡아서 모으는 것이라서 위험 수당도 포함된 가격이려나...
이후 터널에 들어가서 앞으로 진행하면 바로 턱스와의 전투가 발생합니다만 여기서 뒤로 먼저 가면 W 아이템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을 2회 연속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마테리아이며 무엇보다 이 마테리아를 입수하면 이제...
금단의 비기 아이템 증식이 가능합니다!
뭐...어디까지나 일반 몬스터에게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에 한정해서 적당히 증식하는 수준으로 노가다 시간을 줄이는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우후후 일단은 203mm 포탄과 별 모래를 적당히 늘리도록 합니다. 둘 다 이곳에서 몬스터 해치우면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죠 어디까지나 노가다 시간을 줄이는 용도로만 증식을...후후후
이제 다시 앞으로 뛰어가면 턱스와의 전투입니다.
레노, 루드, 이리나
초반에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활약을 하지 못해 도대체 왜 나온 캐릭터인가 싶었던 이리나가 드디어, 드디어 우리와 전투를 합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2:1 였던 턱스와의 싸움이 3:1이 되어서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레노, 루드, 이리나의 HP는 각각 25,000, 28,000, 30,000 입니다. ...어째서인지 이리나의 HP가 가장 높습니다. 게다가 레벨도 50, 51, 53으로 가장 높군요. 숨겨진 실력자?!
레노는 통상 공격, 전자 로드, 턱스 광선으로 공격하고 루드는 통상 공격, 땅달리기(地走り)로 공격합니다. 지난 번 신라비공정에서의 전투와 달리 이번 루드는 버그가 없으므로 보이는 그대로 3:1 전투로 싸워야 합니다.
이리나의 경우 전투 시작 시 무조건 선제 폭탄을 사용하고 이후 통상 공격, S 마인을 사용하고 공격 받으면 후열로 물러난 뒤 혼란을 걸어 옵니다.
레노는 네오 턱스 광선이 턱스 광선으로 돌아와서 대미지를 입히는 기술로 변했고 루드는 여전히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며 이리나의 경우 공격하면 카운터로 후열로 물러난 뒤 혼란을 사용하기 때문에 귀찮습니다. 게다가 지금까지의 전투와 다르게 마비, 스톱 등이 통하지 않아서 상당히 어려운 전투입니다만...
한 명만 패면 나머지 두 명은 알아서 물러납니다. 그러므로 방어를 굳히고 한 명만 팹니다. 대상은 물론 HP가 가장 낮은 레노입니다.
방어구는 자이드릿츠, 액세서리는 터프니스 링을 착용합니다. 수호 반지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첫 턴 공격에 클라우드가 쓰러질 위험은 별로 없으므로 굳이 수호 반지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공격의 경우는 조금 전에 얻은 W 아이템을 활용해 203mm 포탄 2연발로 공격하고 그 뒤는 흉내내기를 사용합니다. 흉내내기를 쓰는 이유는 흉내내기를 사용하면 아이템 공격도 무소비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W 아이템을 이용한 증식이 있으니 굳이 아낄 필요는 없지만 아이템을 두 번 선택하는 수고도 덜게 되므로 조금이나마 시간 절약이 되기도 합니다.
상태 이상이 통하지 않고 적들도 특이한 기술을 사용하기 보다 평범하게 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그냥 잘 막고 잘 때리면 되는 힘 싸움이 되는 전투입니다.
실전입니다.
클라우드의 레벨은 여전히 31입니다. 영상에서는 레노를 해치웠습니다만 실제 스토리 진행에서는 이리나를 해치웠습니다. 이리나쪽이 경험치를 약간 더 많이 주기는 하지만(레노 4,500, 이리나 6,400) 그래도 클라우드의 레벨은 여전히 31입니다.
턱스를 해치운 뒤 앞으로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잠시 옆으로 새서 신라 빌딩에 다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신라 빌딩에 들어가면 새로이 각종 아이템 - 무기들을 입수할 수 있게 됩니다만...클라우드 관련 아이템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플레이에서는 깔끔하게 무시하고 그냥 스토리 진행합니다.
턱스를 해치우고 조금만 더 가면 다시 보스 전투가 일어나니 턱스전에서 승리한 후에는 뒤로 돌아가서 세이브를 하고 진행하도록 합니다. 클라우드 일행을 가로막는 적은 바로
하이데거와 스칼렛이 대 웨폰 병기로 개발한 프라우드 클러드!
하이데거와 스칼렛의 이야기를 보면 대 웨폰용 병기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절대 자신작인 모양입니다.
프라우드 클러드의 파괴력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기대가 됩니다 두근두근
이것이 프라우드 클러드의 통상 공격 위력!
이것이 프라우드 클러드의 리스트 레이저 공격 위력!
이것이 프라우드 클러드의 기관총 공격 위력!(141)
...
......
대 웨폰용으로 만든 절대 자신작의 파괴력을 보여준다며...이게 뭐야...참고로 위의 수치는 모두 마이티 가드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의 수치입니다. 마이티 가드 쓰면 저기서 다시 대미지가 반토막이 납니다.
후...
성능이 너무 처절합니다. 웨폰용 병기라는 것 치고는 너무나도 약합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약합니다. 그야말로 신라 컴퍼니에도 방산 비리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약합니다. 이딴 고철 덩어리에 비하면 작업용 로봇인 캐리 아머가 몇백배는 더 강합니다. 암 캐치를 제외한 라피스 레이저 만으로도 프라우드 클러드 따위는 쌈싸먹을 수준이죠.
그나마 프라우드 클러드에게도 비밀 병기가 있기는 합니다.
대미지를 좀 입으면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은 뒤(일본식으로 표현하면 도게자!) 공격 준비를 하고 다음 턴에 등에 있는 캐넌으로 빔 캐넌을 발사합니다. 그 위력은 무려...
...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마이티 가드는 사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단 꿇는 자세에서 1턴 잡아먹기 때문에 아군이 회복할 시간을 마련해 줍니다. 게다가 위력도 형편없는 주제에 딱 4번 사용하면 MP가 바닥나서 쏘지도 못합니다. MP 최대치는 320 밖에 되지 않아서 매직 해머 3방이면 그냥 바보가 됩니다. 더 어처구니없는 것은 MP가 바닥나도 무릎 꿇는 모션은 계속 취하기 때문에 2턴을 그냥 허공에 날립니다.
이딴 고철로 웨폰과 싸울 생각을 하다니 꿈도 야무지군요. 뭐, 그나마 프라우드 클러드의 장점이 있다고 한다면 덩치에 걸맞게 HP가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무려 6만...게다가 장갑 부분이 따로 있는데 이건 또 HP가 2만 입니다. 다만 장갑은 파괴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으므로 그냥 HP 6만으로 보면 됩니다.
하지만 더럽게 약한 주제에 쓸데없이 HP만 높아서 지루합니다. 클라우드는 패배할 수가 없는데 반해 전투 시간이 엿가락처럼 늘어지므로 전투 영상은 찍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승리. 장갑 부분까지 파괴하면 경험치가 15,000 으로 뻥튀기 됩니다(파괴 안하면 7,000). 굳이 레벨을 올리고 싶지 않으니 장갑을 파괴하지 않아야 합니다만...스토리 진행에서 이미 멋모르고 장갑까지 파괴한 상태로 진행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군요. 경험치 증가분은 나중에 되돌릴 예정이니 뭐 지금은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전투에서 이기면 프라우드 클러드는 그 자리에서 폭발하고 하이데거와 스칼렛 역시 폭발에 휘말려 사망합니다. 솔직히 프라우드 클러드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은 높으신 분들(하이데거, 스칼렛)이 개발에 관여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 했는데 탈출 장치조차 없이 폭발에 휘말려 죽은 걸 보면 그냥 방산 비리인 것 같군요. 아니면 개발자들이 하도 쪼아대는 하이데거와 스칼렛이 미워서 일부러 기체를 약하게 하고 탈출 장치도 마련해주지 않아서 간접적으로 죽인 것이라거나...
그야말로 신라 몰락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로봇인 프라우드 클러드였습니다.
randius
덕분에 췅과 묶여서 다니느라 정작 게임에서는 볼 기회가 별로 없다는게 아쉽지만요
저 hp는 역시 업무평가에 따른 장비빨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턱스를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췅은 넘어가더라도(남자따위 관심 없는게 당연하잖아요?)
이리나 분량은 좀 챙겨주었으면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bc가 핸드폰으로 나왔을때는 상당히 실망했죠
해 볼수가 없어!!!
...베히모스는 무섭지 않지 말이지 발입니다...
딱히 파판 5에서 저 녀석때문에 전멸을 수십번도 더 해서 그런건 아니지 말입니다....
메...메테오 트라우마 같은 건 없지 말입니다요;;;
하...내가 진짜 미스릴 가지고 이 ㅁㅊ짓을 왜 시작했나 라고 후회하게 만든 녀석
그나마 주구장창 나오는 구간은 라스트 던전 뿐이라 다행이었지
안 그랬으면 도중에 포기할 뻔 했습니다
사실 에테르 과다 소비의 주 원인은 베히모스였습니다
방산비리의 결정체는 대 웨폰용 병기라고 해서 빡세게 달려들었는데...
ㅎㅎ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겠지요
게다가 난 무려 평범한 학살 플레이 중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