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조건
- 스토리 진행 및 보스는 클라우드 혼자서 전투
- 경험치 입수는 보스 전투와 회피할 수 없는 강제 전투만으로 한정(즉, 일반 전투를 통한 레벨 노가다 금지)
- 적 기술 마테리아를 이용해 적 기술을 러닝하는 경우나 일반 몬스터의 드랍템이 필요한 경우는 다른 캐릭터를 이용(클라우드는 전투불능 상태)
- 능력치 업 아이템을 이용한 도핑 금지
- 스토리 보스 상대로 나이츠 오브 라운드 사용 금지
- 에메랄드, 루비 웨폰 격파
- 그 외에는 상황 봐서 조건을 추가
플레이 기종은 PSP, 그러므로 플레이 소프트는 대단히 아쉽지만 파판 7 HD가 아니라 PSN 아카이브의 플스1 파판 7 입니다. PSP 화면을 맛폰으로 촬영하는 것이라서 스샷이나 영상의 화질은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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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7 최종 전투의 첫 번째 전투, 제노바·SYNTHESIS 와의 전투입니다.
제노바·SYNTHESIS
HP
본체 : 60,000
왼촉수 : 10,000
오른촉수 : 10,000
공격 패턴
왼촉수 : 타격, 스톱(왼촉수만 남은 상황)
오른촉수 : 흡수, 케알가(오른촉수만 남은 상황)
바이오라
알테마
마지막 제노바인 제노바·SYNTHESIS입니다. 본체, 왼촉수, 오른촉수의 3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 보스입니다.
이 녀석뿐만 아니라 이 뒤의 리버스 세피로스, 최종 보스인 세퍼 세피로스까지 파판 7 의 최종 보스들은 모두 행동이 로테이션 고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하게 될 지 쉽게 알 수 있으며 대책도 간단히 세울 수 있습니다.
즉, 쉽습니다.
첫 스타트를 끊은 제노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양쪽 촉수가 둘 다 있을 때의 제노바 패턴은 타격 → 흡수 → 타격 → 흡수 → 바이오라...다시 반복 의 흐름입니다. 공격 이름이 흡수지만 딱히 HP나 MP를 흡수하는 성능이 있는 것은 아니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각각 슬픔, 분노 상태로 만드는 특징이 있기는 합니다만 리본 장비하면 의미 없습니다.
여기서 오른촉수를 먼저 없애서 왼촉수만 남은 상태라면 패턴이 타격 → 타격 → 스톱이 되고 왼촉수를 먼저 없애서 오른촉수만 남은 상태라면 흡수 → 흡수 → 케알가의 흐름이 됩니다. 그리고 양촉수를 모두 없앤 상황이면 대기 → 대기 → 촉수부활 의 패턴입니다.
...이쯤되면 감이 오시겠지요. 양촉수를 모두 없애면 이 녀석은 대기하다가 촉수부활만 하게 됩니다. 즉, 전혀 공격을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부활한 촉수는 HP가 1/4인 2,500 상태로 부활하기 때문에 다시 금방 없앨 수 있습니다. 전체 공격 등으로 빠르게 양촉수를 없애면 이 녀석은 그 뒤로 공격 한 번 못하고 끝나는, 어처구니없이 싱거운 보스입니다.
그래도 꼴에 최종 보스 중 첫타자라고 알테마를 사용하기는 합니다. 알테마는 본체의 HP가 15,000 이하가 되면 카운트 다운을 시작하고 카운트 다운 5 4 3 2 1 0 이 끝난 뒤 알테마를 사용하고는 스스로 소멸합니다. 일종의 파이널 어택이죠. 하지만 HP가 15,000 인 상태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카운트 다운 끝나기 전에 그냥 죽여버리면 알테마 없이 바로 전투가 끝납니다.
...만, 이번 플레이에서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냥 해치우면 이 녀석이 경험치를 주기 때문이죠. 이미 클라우드의 최종 레벨이 36 이라고 선언했기 때문에 여기서 경험치를 받으면 클라우드 레벨이 올라가서 조건 위반이 됩니다. 그러므로 경험치를 얻지 않는 방법으로 쓰러트려야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카운트 다운 시작되면 해치우지 않고 그냥 알테마 사용하고 소멸하게 내버려 두는 것이지요. 이러면 경험치를 얻지 않게 됩니다만...문제는 알테마를 맞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알테마를 맞고 버티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으니 어떻게든 피하던가 막던가 해야겠죠.
피하는 방법은 방어구 미스틸을 착용하는 것입니다. 이 장비는 물리/마법 공격 회피율 50 이 되므로 어느 공격이건 반반 확률로 피하게 됩니다. ...당연히 운에 맡기는 도박이 되므로 이 방식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간단합니다. 루비 웨폰과의 전투에서 했던 짓 그대로 다시 하면 됩니다. 파판 7 숨겨진 비장의 무기, 매직 해머가 나설 차례입니다. 제노바는 MP가 600 밖에 되지 않으며 알테마는 MP 130 소비이므로 그냥 매직 해머 5방 맞추면 알테마는 불발로 끝나고 제노바는 그냥 소멸하게 됩니다.
자, 지금까지의 전투에서는 캐리 아머전을 제외하면 마법을 사용하지 않았었습니다. 마테리아가 레벨업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고 마법 마테리아 장비하면 HP가 감소하기 때문에 보스의 공격을 버티기 힘들어지는 부분도 있고 난이도가 내려가는 부분도 있고 뭐 이런저런 이유로 지금까지 마법 마테리아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번 최종전에서 마법 마테리아를 사용합니다.
루비/에메랄드 웨폰과의 전투를 위해 마스터 소환, 파이널 어택 마테리아 노가다하면서 마법 마테리아 레벨도 다 올라가서 모든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점도 있습니다만, 마법을 사용하더라도 난이도가 쉬워진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그저 최종전의 클리어 시간이 빨라질 뿐이므로 시간 절약을 위해서 사용합니다.
사용하는 마법은 알테마와 플레어입니다. 나머지는 솔직히 필요 없네요. 알테마에 MP흡수를 연결하고 W 마법을 사용해 양촉수를 빠르게 없애도록 합니다. 본체가 대기 → 촉수부활 패턴으로 들어가면 이제 부활할 때 알테마, 그 외에는 매직 해머의 흐름으로 계속 공격하고 카운트 다운 시작하면 그저 소멸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참으로 간단한 전투군요.
마법 마테리아 봉인한다면 W 아이템으로 해룡 비늘 던지면 됩니다만...해룡 비늘은 이제 지겹군요.
실전입니다. 본편은 시작부터 끝까지 쭉 2배속으로 돌립니다.
<-frame title="제노바·SYNTHESIS" width="640px" height="360px" src="http://videofarm.daum.net/controller/video/viewer/Video.html?vid=v9730kBqBqYUu6222qJYUBP&play_loc=undefined&alert=true" frameborder="0" scrolling="no">-frame>
클라우드 레벨은 여전히 36입니다. 이제는 레벨업의 위험이 없으니 그냥 막 싸워도 됩니다.
제노바를 잡고 드디어 세피로스와 싸우게 됩니다. 세피로스는 게임 초반부터 여기저기 나왔었지만 진짜 세피로스하고 직접 대면하는 것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죠(흑 마테리아 건내줄 때는 상황이 상황이라 직접 대면이라고 하기에는 좀...).
리버스 세피로스
HP
머리 : 2,000(최대 4,000)
왼팔 : 4,000(최대 8,000)
오른팔 : 4,000(최대 8,000)
코어 : 10,000(최대 20,000)
본체 : 40,000(최대 14만)
공격 패턴
통상 공격, 파이가, 블리자가, 선더가, 퀘이가
스티그마, 오로라 펜스, 마음없는 천사, 리버스 에너지
리버스 세피로스는 무려 5파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처음 싸울 때는 어디를 어떻게 때려야 좋을지 꽤나 헷갈리는 보스입니다. 하지만 본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은 HP가 낮으므로 그냥 전체 공격 몇 번 사용하면 박살나는 허무한 보스이기도 합니다.
리버스 세피로스의 HP는 아군 멤버 중 레벨 99에 도달한 캐릭터 숫자에 따라 가산이 됩니다. 99레벨 캐릭터 한 명 마다 머리는 +5,000, 양 팔은 +500, 머리는 +250, 코어는 +1,250 씩 더해집니다. 여기에 제노바전에서 나이츠 오브 라운드를 사용했다면 본체에 6만 HP가 더해집니다.
하지만 이번 플레이에서는 그 어떤 HP 상승 조건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그냥 기본 HP 수치 그대로인 상태입니다.
리버스 세피로스의 행동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1턴 : 통상 공격 - 리버스 에너지, 오로라 펜스
2턴 : 선더가 - 통상 공격
3턴 : 퀘이거 - 통상 공격
4턴 : 스티그마 - 마음없는 천사, 통상 공격
5턴 : 대기
6턴 : 블리자가 - 통상 공격
7턴 : 파이거 - 통상 공격
왼쪽의 행동이 일반적인 패턴이며 - 오른쪽의 행동은 조건 만족 시 사용하는 패턴입니다.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1턴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통상 공격이지만 양쪽 팔이 파괴되고 6턴 이상 지난 경우에는 리버스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머리가 파괴된경우에는 오로라 펜스를 사용합니다.
2턴, 기본은 선더가이며 오른팔이 파괴된 경우라면 통상 공격을 사용합니다.
3턴, 퀘이가를 사용하지만 왼팔이 파괴된 경우라면 통상 공격을 사용합니다.
4턴, 스티그마를 사용하지만 코어가 파괴된 경우는 마음없는 천사를 사용합니다. 머리도 파괴된 경우라면 통상 공격만 사용합니다.
6턴, 블리자가를 사용하지만 오른팔이 파괴되었다면 통상 공격을 사용합니다.
7턴, 파이가를 사용하지만 왼팔이 파괴되었다면 통상 공격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매 턴 리버스 에너지를 사용해 본체 HP를 약 6,000 정도 씩 회복합니다. 코어가 파괴되면 리버스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복잡해 보입니다만 간단합니다. 다양한 속성 마법을 사용하지만 양쪽 팔이 모두 파괴되면 속성 마법 모두 사용하지 못하고 통상 공격만 사용하게 됩니다. 코어가 파괴되면 스티그마도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머리까지 파괴되면 마음없는 천사도 사용하지 못합니다. 머리, 코어가 다 파괴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은 오로라 펜스와 통상 공격 밖에 없습니다.
즉, 본체 외의 부위를 다 파괴하면 그 만큼 패턴이 줄어들어서 통상 공격 밖에 하지 못하는 바보가 됩니다. 게다가 각 부위의 HP도 높은 편이 아니라서 금방 파괴할 수 있으므로...정말 쉬운 전투가 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알테마 또는 해룡 비늘 연타하는 것이 가장 효율 좋은 격파 방법입니다.
다만 주의해야할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오로라 펜스입니다. 오로라 펜스는 아군의 모든 상태 이상을 해제하는 좀 특이한 기술입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상태 이상'을 해제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전투불능도 일종의 상태 이상입니다.
즉, 리버스 세피로스가 오로라 펜스를 사용하면 전투불능 상태인 나머지 멤버들이 그 자리에서 부활합니다(!). 일반적인 플레이라면 대단히 고마운 기술이겠지만 이번 플레이는 클라우드 혼자 여행...오로라 펜스 사용하는 순간 혼자 여행이 아니게 되므로 플레이 조건 위반이 됩니다. 그러므로 리버스 세피로스가 오로라 펜스를 사용하는 조건을 만족하게 하면 안됩니다.
다행히 오로라 펜스는 사용턴도 정해져 있고 사용 조건도 알기 쉽습니다. 머리가 파괴된 상황에서 1턴 패턴에 들어가면 사용합니다. 머리는 파괴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부활하므로 처음에 전체 공격으로 양쪽팔을 파괴할 때 같이 파괴된 머리는 1턴 패턴으로 돌아갈 때쯤이면 부활하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므로 전투의 흐름은 초반 알테마 연타로 양팔 파괴 - 코어 무적 해제 → 플레어 등 한 명에게 사용하는 공격을 사용해 코어 격파 → 이후 본체 격파 의 흐름으로 갑니다.
속성 마법을 사용하지만 어차피 2턴 오기 전에 양쪽 팔을 다 파괴할 수 있으므로 속성 대비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뒤의 전투인 세퍼 세피로스도 속성 공격은 사용하지 않으니 신경쓸 필요 없습니다.그냥 적당히 마테리아 소켓 많은 방어구를 장비하던가 물리 방어력 높은 방어구를 장비하던가 원하는대로 하면 됩니다.
액세서리는 리본 고정입니다. 리버스는 별 상관이 없지만 세퍼 세피로스의 경우 상태 이상 대비를 안하면 좀 곤란하거든요.
이제 실전입니다. 본편은 시작부터 끝까지 쭉 2배속으로 돌립니다.
<-frame title="리버스 세피로스" width="640px" height="360px" src="http://videofarm.daum.net/controller/video/viewer/Video.html?vid=vde42bMqzbobzoRRRzUzqe0&play_loc=undefined&alert=true" frameborder="0" scrolling="no">-frame>
웨폰을 해치우고 와서 그런지 제노바나 리버스는 너무...쉽습니다. 싱겁군요. 솔직히 마법 마테리아 장비 안해도 쉽습니다. 단지 클리어 시간이 약간 늘어날 뿐...과연 마지막 상대인 세퍼 세피로스는 어느 정도로 쉬울 지 기대가 됩니다 후후
제노바는 지금 다시 보니 파판3의 그 몬스터네요
나름 추억의 몬스터기는 합니다만
마지막에 제노바답지 않다고 해야할지...
그러나 저러나 부위가 많으면 많을 수록
오히려 약해지는 건 전통일까요?
차라리 단일이면서 속도가 빠른쪽이 더 힘든거 같습니다
아무튼 이제 다음으로 끝이라니 아쉬우면서도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