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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10] 파이널 판타지 10 - 스테이터스 성장 금지 플레이 일기 08 (0) 2016/04/25 PM 08:28

플레이 조건

1. 스피어 보드에서 스테이터스 성장 금지 - 공격, 마력, 물리방어, 마법방어, 민첩, 회피, 명중, 운, HP, MP -
2. 스피어 보드에서 어빌리티 습득 허용
3. 류크의 조합 쿼텟 9, 쿼텟 99 금지(정발 번역의 명칭을 모르겠으니 나중에 정발명으로 수정)
4. 유우나의 소환 공격 금지(강제 소환 전투 제외)
5. 제한 조건은 스토리 클리어 때까지

게임 진행 사정에 따라 조건이 변경되거나 추가될 수 있습니다.

플레이 기종은 PS Vit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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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 마나쥬 이후 이번에 싸우게 될 웬디고까지 보스 전투 4번이 거의 쉴 새 없이 이어져서 신났는데 웬디고 이후 다시 한동안 보스 전투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게다가 웬디고 같은 경우는 보스라고 하기도 좀 민망한 수준이라서...어쨌든 덕분에 별 내용이 없고 그냥 쉬어가는 화가 되었습니다.





시모어를 해치우고 구아드족의 추격을 뿌리치고 나왔습니다. 이곳에서는 슬립 파우더를 얻을 수 있으니 다른 건 몰라도 이건 꼭 많이 챙기도록 합니다.



조금만 더 진행하면 이제 웬디고와의 전투입니다. 웬디고라는 이름도 그렇고 눈밭에서 나오는 허연 설인처럼 생긴 것이 저 불에 약합니다 라고 온 몸으로 외치고 있는 듯 하지만 정작 염 속성 약점이 아닙니다. 여신전생 시리즈의 웬디고는 생긴 것 그대로 염 속성 약점인데...



시모어전과 마찬가지로 웬디고 옆에는 구아드 가드 × 2 가 붙어 있습니다만 석화 수류탄 한 방이면 역시 사라집니다. 석화 수류탄 강해요...앞으로도 쭉 사용할 겁니다. 이걸 금지 사항으로 걸어버리면 앞 길이 막막해질 정도로 의지하는 아이템 중 하나죠. 그리고 이것 때문에 키마리의 OD 석화 브레스는 사용할 일이 없어서 키마리는 더더욱 잉여가...

웬디고의 패턴은 정말 심플합니다. 통상 공격, 양 팔로 때리기 의 딱 두 가지 물리 공격 뿐입니다.



그 외에는 가끔씩 이렇게 양 팔을 들어 올리는 자세(무에타이?)가 되는데 이 때 공격하면 카운터를 날리는 정도입니다.

오로지 물리 공격만 사용하는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암흑 상태 이상이 통해서 굉장히 약할 것 같습니다만...양 팔로 때리기가 필중 판정이라서 암흑 여부에 상관없이 무조건 맞습니다. 위력도 강해서 프로테스 같은 보조 마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아군은 원샷 원킬입니다.



...하지만 수면이 통합니다. 와카의 슬리플 어택이나 바로 조금 전에 모았던 슬립 파우더가 매우 잘 통하죠.

다만 18,000 이나 되는 HP를 루루의 마법과 공격 아이템으로 잡기에는 시간과 아이템 소모가 너무 큽니다. 그러므로 여기선 그냥



빛의 커튼(프로테스) + 격려 5회 중첩으로



공격을 맞고 버티는 쪽으로 갑니다. 심플하군요. 아무 생각없이 때리고 회복하고 때리고 회복하는 힘 싸움이 되었습니다.



바이바이 웬디고. 보스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썰렁한 놈이었습니다.





웬디고를 이기면 웬디고가 호수의 얼음을 깨버려서 일행이 모두 호수 밑바닥으로 떨어집니다.



하지만 호수 밑바닥인데 물이 없는 것 같은 것이 좀...어쨌든 이후의 진로에 대해 의논하고 베벨궁을 목표로 합니다만



뜬금없이 호수 밑바닥에서 신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화면이 전환되고는 갑자기 주변 풍경이 사막이 되었습니다. 정말 뜬금없습니다.



...마카라냐 호수에서 비카넬까지 거리가 얼만데 도대체 티다 일행은 어떻게 날아온거죠? 신이 워프 기능이라도 지니고 있나...




사막으로 일행이 날아오면서 유우나가 사라졌습니다. 류크는 비카넬에 있는 알베드족(族)의 홈에 유우나가 있을거라며 홈으로 향합니다만 알베드 홈이 에본과 구아드의 습격을 받고 있습니다.



파판 10 의 시드, 대머리. 성격은 파판 4 의 시드가 떠오를 정도로 한 성격 합니다. 대머리인 것이 좀 걸리지만 파판 6 나 8 의 시드에 비하면 훨씬 괜찮은 시드. 류크의 아버지이며 유우나의 외삼촌입니다.



이곳에서는 강제 전투가 꽤 발생합니다. 하지만 티다의 즉시 행동 - 키마리나 류크로 교대 이후 석화 수류탄 한 방이면 모든 전투가 정리가 됩니다. 석화 수류탄 개수만 넉넉하다면 말이죠. 석화 수류탄 없다면 슬립 파우더, 스모크 봄, 사일런트 마인 등 되는대로 다 집어 던지도록 합니다. 일반 적들이 이젠 꽤 강해져서 공격 한 대를 버티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알베드어 사전. 여기 있는 3권은 여기서 못 얻으면 영영 못 얻으니 꼭 챙겨야 합니다.




소환사가 궁극소환으로 신을 쓰러트리면 소환사 자신, 즉 유우나도 죽게 된다는 사실을 드디어 티다가 알게 되고...




유우나에게 사과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유우나를 구출하겠다고 마음먹는 티다



파판 시리즈의 명물 비공정 발진!



비공정의 알 수 없는 기능을 이용해 유우나를 찾았습니다. 성 베벨궁에 있습니다만...어째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그 옆에는 티다 일행이 죽였던 시모어가 멀쩡하게 서 있습니다.



마카라냐 호수 밑바닥에서 결정했던 대로 베벨궁으로 향하는 일행



하지만 베벨궁 최강의 성수 에프레이아가 일행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사막에서는 그 동안 놓쳤던 알베드어 사전을 다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알베드 홈에서는 이곳의 알베드어 사전 3권을 놓치면 다시는 얻을 수 없는 등...전투나 스토리보다 알베드어 사전이 더 신경쓰였던 파트였습니다.


이제 다음 상대인 에프레이아를 해치우면 베벨궁으로 돌입하게 되고 이벤트 끝나기 전까지는 나오지 못합니다. 만약 사전 준비가 부족하다면 베벨궁에서 막힐 위험이 있으므로 철저히 준비하고 가야 합니다...만, 저는 어빌리티 허용 플레이라 준비를 그렇게 많이 할 필요가 없어서 다행이군요. 완전 석화 방어 방어구 2 ~3 개와 빙 무효 방어구 2 개 정도 만들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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