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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10] 파이널 판타지 10 - 스테이터스 성장 금지 플레이 일기 12 (4) 2016/04/29 PM 07:19

플레이 조건

1. 스피어 보드에서 스테이터스 성장 금지 - 공격, 마력, 물리방어, 마법방어, 민첩, 회피, 명중, 운, HP, MP -
2. 스피어 보드에서 어빌리티 습득 허용
3. 류크의 조합 쿼텟 9, 쿼텟 99 금지
4. 유우나의 소환 공격 금지(강제 소환 전투 제외)
5. 제한 조건은 스토리 클리어 때까지

게임 진행 사정에 따라 조건이 변경되거나 추가될 수 있습니다.

플레이 기종은 PS Vit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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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제트 산에 들어서면 비란과 엔케가 키마리를 습격하고 2:1 전투가 벌어집니다.

무조건 키마리 고정 전투라서 그런지 적들은 키마리의 스테이터스에 맞춰서 나옵니다. 비란은 간신히 HP 1,000 이 넘고 엔케는 800대...키마리 공격해봐야 100 정도 밖에 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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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치기로 레벨 3 키 스피어 훔치고 용검으로 마이티 가드와 화이트 윈드 습득한 다음 처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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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키마리는 싸움에서 져도 단 한 번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결국 뿔이 부러진 체 가가제트 산을 떠났습니다만 비란은 키마리에게 한 번 지자 바로 키마리를 인정해줍니다(물론 2:1로 덤빈 치사한 짓을 하기는 했지만). 이 이야기만 놓고 보면 솔직히 키마리가 찌질해보이고 비란이 훨씬 통이 커 보이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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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론조족(族)을 뒤로 하고 가가제트 산을 올라가면 시모어와의 3차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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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어 종 이체(終 異?)

HP는 7만, 시모어 이체 때와 마찬가지로 HP 4,000 의 환광기기(幻光折機)가 따로 타겟으로 존재합니다. 2차전때와 마찬가지로 시모어의 공격에 맞춰 환광기기가 콤보를 넣고 해치워도 시모어의 HP 흡수해서 다시 살아납니다.


상당한 강적입니다. 지금까지의 보스들 중 가장 강합니다. 스피어 보드 봉인 플레이 뿐만 아니라 평범하게 진행한 유저들도 여기서 시모어를 이기지 못해 고생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강한 녀석입니다. 왜 이 녀석이 강한지 하나하나 패턴을 살펴보도록 하죠.


시모어 3차전은 2 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1 페이즈

1 페이즈의 행동 로테이션은 멸망의 창 → 어레이즈 → 멸망의 창 → 어레이즈 → 디스펠 → 사인의 교격 → 처음으로... 의 순서입니다.

지금까지의 시모어는 마법 위주의 공격을 해왔습니다만 이번에는 멸망의 창 이라는 물리 공격을 사용합니다. 문제는 이 멸망의 창에는 좀비 상태 이상을 일으키는 효과가 달려 있다는 것이지요(100%). 맞으면 좀비 상태가 됩니다. 파판 10 의 좀비는 파판 9 의 좀비와 비슷해서 좀비가 되더라도 HP 0 이 되지 않고 커맨드 입력은 가능하며 회복 마법에 대미지를 입습니다.

문제는 환광기기가 좀비에 걸린 아군에게 어레이즈를 사용해 한 방에 쓰러트린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모어 종 이체와의 전투에서 좀비 대책과 성수 마련은 필수입니다. 게다가 이 패턴은 이후에 나오는 보스전에서의 행동 패턴에 사람들이 낚이게 되는 복선으로도 작용하니...

멸망의 창과 어레이즈를 두 번씩 사용한 이후는 시모어가 아군 전체 디스펠로 보조 마법을 날려 버리고 환광기기가 사인의 교격이라는 전체 물리 공격을 사용합니다. 사인의 교격이 아주 굉장한 물건인데 아군 전체에 2,000 이 넘는 물리 대미지 + 강 딜레이 효과 를 입히는 강력한 공격이지요. 프로테스가 걸린 상태라 하더라도 1,000 이상이므로 초기 스테이터스 아군 파티는 전멸입니다.


HP가 절반, 35,000 이하가 되면 이제 2 페이즈로 넘어갑니다. HP가 절반 이하로 내려가는 공격을 받으면 카운터 리플렉을 자신에게 사용한 후 시모어는 플레어를 리플렉에 반사시켜 공격하는 델타 어택을 사용합니다. ...2차전에서 리플렉 반사 플레어를 맞고 당했던 것에서 뭔가를 배운 모양이군요.

행동 로테이션은 플레어 → 환광기기 마법 준비 OK → 상황을 살핀다 → 완전한 파괴 의 순서입니다.

완전한 파괴는 단발성 전체 물리 공격인 사인의 교격과 달리 아군 전체 연타 마법 대미지를 입히는 기술입니다. 공격 내용이 좀 복잡해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처음과 마지막이 전체 공격이고 그 중간에 5회 연속의 마법 연타 공격이 끼어있는 방식일...것입니다. 단, 1인당 3회 히트가 한계...아마도요.

위력만 놓고 본다면 완전한 파괴가 아마 더 위일 겁니다. 연타 판정의 공격 부분이 어떻게 히트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상황이 바뀌는 것 같아 계산이 무지하게 귀찮다는 점이 사람을 잡습니다만...초기 스테이터스 파티 입장에서는 사인의 교격보다 이 쪽을 더 버티기 힘듭니다.

시모어(2차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전투 끝나기 마지막에 환광기기를 해치우면 환광흡수 4,000 대미지로 시모어를 오버킬 할 수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기 스테이터스 파티에 있어서 좀비 상태 이상은 사실 별 것 아닙니다. 시모어 종 이체가 강한 이유는 그냥 사인의 교격과 완전한 파괴의 공격력이 장난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결국 저 공격들을 어떻게 버티느냐가 승리의 열쇠가 되겠죠.

클리어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인의 교격과 완전한 파괴 양쪽을 다 버티는 방법, 사인의 교격만 버티는 방법 입니다.

먼저 양쪽을 다 버티는 방법으로 깨보겠습니다.

준비물은 아군 전원에게 HP +20%와 오토 ST 회복약 어빌리티를 달아주는 것입니다. 방어구는 가가제트산의 오오아카 상인을 이용하면 슬롯이 두 개 빈 방어구를 구입할 수 있으니 부족하면 여기서 사면 됩니다.

사인의 교격, 완전한 파괴 모두 공격력이 장난이 아니므로 초기 스테이터스에서 최대한 HP를 증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HP +20%는 엘릭서 5개로 달아줄 수 있으며 엘릭서가 부족한 경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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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평원의 헤러틱 익시온에게서 레어 훔치기로 훔칠 수 있으니 훔치고 도망치고를 반복해서 모으면 됩니다.

오토 ST 회복약은 만능약 20개로 달아줄 수 있으며 부족한 경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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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제트산의 그라트에게서 레어 훔치기로 3개씩 훔칠 수 있으므로 금방 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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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방어구를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사용하는 멤버는 아론, 키마리, 류크입니다. 키마리와 류크는 어빌리티 사용 을 습득했으므로 멤버에 들어갔으며 아론은 최대 HP가 가장 높아서 기용했습니다. 다만 최대한 빠르게 클리어할 필요가 있는 전투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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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스피어를 이용해 아론도 사용 어빌리티를 습득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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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실전입니다. 시작하자마자 류크가 마이티G 슈퍼를 사용해 아군에게 프로테스 + 셸 + 헤이스트 + 리제네를 걸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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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태에서 멸망의 창 위력은 이 정도입니다. 좀비 상태가 되더라도 오토 ST 회복약으로 알아서 성수를 사용하므로 어레이즈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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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첫 번째 사인의 교격이 오기 전에 체력의 약을 사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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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 HP를 2배로 뻥튀기합니다. 이 정도 HP면 사인의 교격은 무리없이 버틸 수 있습니다. 체력의 약은 헤러틱 익시온에게서 일반 훔치기로 훔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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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모어의 디스펠을 막기 위해 사일런트 마인으로 침묵을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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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이빨을 이용해 독도 걸어 줍니다. 독은 한 번에 1,400 대미지씩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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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인의 교격이 오기 전까지 빛의 마석으로 공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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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의 교격이 날아올 때가 되면 전원 방어(△)를 입력해 둡니다. 물론 HP 두 배 뻥튀기를 해서 아론과 키마리는 방어하지 않아도 살아남을 수 있기는 합니다만...류크는 무조건 방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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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스 + 방어 시 사인의 교격 대미지는 이 정도입니다. 아군 전체에 리제네가 걸려 있으므로 딱히 회복을 하지 않더라도 다음 사인의 교격이 오기 전까지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이것으로 1 페이즈 공략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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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페이즈로 넘어 갔습니다만 시모어는 침묵 상태라서 카운터 리플렉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이 후에 디스펠로 침묵을 해제하면...시모어는 자기 자신에게 플레어를 사용하고 대미지를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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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파괴 준비 상태. 완전한 파괴는 마법 대미지이므로 방어해봤자 의미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빛의 마석으로 공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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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혼자 살아남고 전멸했군요. 사실...완전한 파괴에서 살아남는 것은 '운' 입니다. 중간의 마법 연타 공격이 아론에게 집중되면 파티 전멸이거든요. 류크는 마법 연타 공격 맞지 않아도 전투불능이고 키마리도 연타 공격 한 두 대 맞으면 아슬아슬합니다. 솔직히 첫 번째 도전에서는 완전한 파괴를 맞고 전멸해서 못 버티는 기술인 줄 알고 두 번째 방법으로 클리어 했었는데 중간 부분이 연타 공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서 한 번 더 도전했더니 이번에는 버티더군요. 운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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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태세를 정비하도록 합니다. 메가 피닉스로 살리고 초코보의 깃털을 사용하면 다음 완전한 파괴가 오기 전까지 시모어를 해치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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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이 보입니다. 여기서 환광기기에 공격하면 환광흡수 오버킬을 노릴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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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마석은 그냥 오버킬이 나므로 굳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이렇게 두 번째 완전한 파괴가 오기 전에 승리했습니다. 첫 번째 완전한 파괴만 운으로 잘 넘긴다면 별 어려움 없이 이길 수 있는 전투입니다.





사인의 교격, 완전한 파괴 양 공격을 어찌어찌 버티면서 이겼습니다만...위에 적었듯이 처음 도전에서는 완전한 파괴로 파티가 전멸해서 실패했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방법, 사인의 교격만 버티는 방법으로 클리어를 먼저 했었죠. 이제 두 번째 방법을 소개합니다.


시모어(2차전)에서 언급했었습니다만 시모어의 페이즈 변화는 기준이 되는 HP 이하로 내려가는 공격을 받았을 때 카운터 공격을 사용하며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독 대미지를 이용해 카운터가 발생하지 않게 하면 페이즈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지요. 바로 이것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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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은 다른 캐릭터들은 필요 없습니다. 아론 혼자만 있으면 됩니다. 시모어의 디스펠을 막을 수 없으므로 방어구에 오토 프로테스를 달아주고(빛의 커튼 70개) 오토 ST 회복약도 달아줍니다. 참고로 이 플레이에서는 아론이 어빌리티 사용을 익히지 않은 상태입니다(실제 스토리 진행은 이쪽으로 했습니다). 다만 나중에 유우나 레스카전에서 어빌리티 사용을 결국 익히므로 별로 의미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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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입니다. 티다는 첫 번째 사인의 교격이 오기 전까지 격려 5회 중첩을 사용합니다.

류크는 여전히 마이티G 슈퍼를 사용합니다. 어차피 나중에 디스펠로 다 해제가 되긴 합니다만 이 조합에는 전체 헤이스트 효과도 있으므로 첫 번째 사인의 교격이 오기 전까지 티다와 류크의 행동 횟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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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 5회 중첩이 끝났다면 키마리로 교대합니다. 이전처럼 사일런트 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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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이빨로 침묵과 독을 걸어줍니다. 침묵은 곧 풀리므로 별 의미 없습니다만 뭐...그냥 걸어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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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인의 교격이 날아오고 아군 파티는 전멸했습니다. 시모어 침묵 상태에서는 디스펠이 날아오지 않으므로 헤이스트, 리제네가 남아 있어서 방어만 눌러도 버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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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모어는 움직일 때마다 독 대미지 1,400 씩 입으므로 아론이 쓰러지지 않고 버티기만 한다면 언젠가는 이길 수 있는 전투입니다.

이제 시모어의 침묵이 풀리고 디스펠로 아론의 보조 마법이 해제되어서 헤이스트 효과와 리제네가 사라졌다면 사인의 교격 강 딜레이 효과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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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의 교격 - 멸망의 창 - 멸망의 창 3연타를 연속으로 맞게 됩니다. 하지만 사인의 교격 이전에 굳힌 방어는 아론의 차례가 돌아올 때까지 절대 풀리지 않기 때문에(오토 ST 회복약이 발동해도 방어는 안풀립니다) HP가 400대 정도로 남게 되므로 충분히 버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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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딜레이로 행동 순번이 쭉 밀렸더라도 다음 사인의 교격이 오기 전까지 하이 포션을 이용한 회복 - 방어 입력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즉, 절대로 죽지 않는 아론이 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첫 번째 방법과는 다르게 체력의 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승률 100%를 보장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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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온갖 난리를 다 피우다가 독 대미지로 시모어는 자멸하고 승리. 마지막까지 남았던 아론과 중간에 뒤로 빠졌던 티다만 AP를 습득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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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의 심정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티다의 대사입니다만...한 번 더 싸웁니다 이런 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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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시모어 Vs 아론 좀비의 세기의 대결!
좀비가 좀비 상태이상을 건다니 기분이 묘하군요
게다가 커맨드 입력은 또 된다니...
좀비때문에 고생한걸 생각하면(신룡 改...bal!)
이건 좀비가 아니야! 라며 학급붕괴 시킬만한 목소리로 외치고 싶어지는군요...

이렇게 읽고만 있는데도 슬슬 시모어녀석 낮짝 보는게 지겨워질 정도입니다
그와 반대로 케프카는 볼때마다 한대라도 더 패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라스트 보스로 만날때의 케프카는 너무너무 약해서
게임 내내 쌓아온 울분을 풀기에 모자라서 문제인데 말이죠
(게다가 파티 교대도 없어서 한번 클리어로는 또 부족하고요)

아무튼 빨리 12도 hd건 본격 리메건 나왔으면 하네요
(10과 12중에 고른다면 역시 12를 하고 싶어서
빨리 나와주기만을 기다리게 되네요)

randius    친구신청

생자와 사자의 경계가 불분명한 이 게임에서 언데드는 무엇이고(에프레이에 오르타나) 좀비는 무엇이고 구분이 대단히 미묘합니다. 그리고 아론은...스포일러!

좀비 상태는 파판 8 부터 HP 0 이 되지 않고 조작 가능으로 효과가 바뀌었죠. 파판 8 은 경험치가 들어오고 9 부터 경험치가 들어오지 않는 식으로 세부적인 차이가 조금씩 있습니다만 어쨌든 5, 6 같은 치명적인 상태 이상은 아닙니다. 10 은 좀비를 사용하는 몬스터들이 이걸 이용하는 패턴이라서 상당히 치명적이지만요.

신룡 改 는 전투 준비만 잘 하면 사실 좀비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데...나중에 맛폰용이든 뭐든 추가 던전 있는 걸로 구해서 연재 다시 해보고 싶어지는군요.

케프카는 솔직히 행동은 흉악한데(강에다 독 풀어서 대량 학살한다던가 환수 뒤통수 쳐서 전부 마석화 시킨다거나 마지막에는 가스트라도 죽인다거나) 행동, 테마곡, 웃음 소리 모두 코믹해서 그렇게 시리어스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친근하다면 친근하다고 할 수 있는데 최종 보스로서의 위엄이 전혀 살지 않아서 좀...공격 패턴 자체는 강한 편인데 HP가 너무 낮다는 것이 문제죠. 파판 7 의 세피로스와 비슷하긴 합니다만...둘 다 HP를 늘인다면 그래도 케프카가 세피로스보다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HP가 늘어날 일이 없어서 문제지...

파판 12 HD는 나온다면 정말 좋기는 한데...발표하고 발매까지 시간이 또 얼마나 걸릴지...

죽~창    친구신청

케프카 4단변신 울티미시아 3단변신 등 최종보스전에서 연달아 변신하는 놈들은 많이봤지만 시모어는 졸개보스도 아니고 스토리상 중요 보스인데 바퀴벌레처럼 와서 여러 형태로 싸우고...; 현계 이계 구분이 없는 동네니까 그려려니 했지 따지고보면 저녀석 4번이나 잡아 죽친건데..

마침 머리도 벌레같네요

randius    친구신청

케프카의 경우 변신이 아닙니다. 케프카의 전투 이전의 3연전에서 싸우는 적들은 신들의 상(像)이라는 이름의 몬스터들로 삼투신의 힘이 구현화된 형태라고 합니다. 다만 왜 이런 놈들이 나타나 싸우는지에 관해서는 별다른 설정이 없는 것 같군요.

파판 10 의 최종 보스가 악역이라기보다 자연재해급의 포지션이라 주인공 일행과 대립각을 세우는 악역이 필요하긴 한데...파판 10 은 그걸 모두 시모어에게 몰아 버려서 시모어가 솔직히 과로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하다 못해 마이카 라거나 키녹 같은 애들하고의 전투가 있었다면 시모어도 좀 더 편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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