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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10] 파이널 판타지 10 - 엔딩 이후 플레이 일기 04 (6) 2016/05/10 PM 07:21

스테이터스 성장 금지 플레이를 끝내고 이제 특별한 제한 조건 없이 평범하게 훈련소 몬스터, 헤러틱 소환수, 숨겨진 보스 등을 상대하는 플레이 일기

플레이 기종은 PS Vit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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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저레벨 플레이를 해서 그런지 제한 조건 없이 플레이한다고 하고서는 여전히 스테이터스 올리는데 소극적이었습니다만 애초에 한계돌파 기준으로 밸런스가 설정된 훈련소를 그냥 플레이하려니 어렵다기 보다 시간만 드럽게 오래 걸려서...얌전히 스피어 보드 좀 돌고 왔습니다. 카토브레파스까지는 이전 스테이터스로 싸웠고 그 뒤부터 이제 노가다 이후의 스탯입니다.

이번 일기를 끝으로 지역 제패 몬스터들과의 전투는 끝입니다만...이번에는 몬스터들 패턴이 하나 같이 적어서 그런지 딱히 적을 만한 내용이 없네요.





가가제트산 지역 제패 몬스터 카토브레파스입니다. HP는 55만

카토브레파스하면 소처럼 생긴 모습에 악마의 눈동자 같은 석화 공격을 한다...라는 이미지를 가진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그게 접니다) 사실 이 녀석은 시리즈에 따라 모습과 성질이 확확 변합니다. 그야말로 이름만 같은 몬스터 수준인 경우가 있죠.

파판 5 와 9 의 카토브레파스가 소 같은 모습의 석화 공격을 하는 놈이라면
파판 8 과 10 의 카토브레파스는 베히모스 같은 모습에 주로 마법 공격을 사용합니다.


파판 10카토브레파스의 공격 패턴은 통상 공격, 플레어 딱 두 가지 밖에 없고 이 외에는 파이널 어택 알테마를 사용할 뿐입니다. 정말로 심플하군요. 이런 심플한 패턴에 HP가 55만이라니 그냥 몬스터 한 마리 날로 먹자는 느낌밖에 들지 않는데...

통상 공격은 언제나처럼 프로테스 걸고 아론이 막으면 될 것 같지만...



이 녀석은 에스파다와 마찬가지로 브레이크가 통하므로 아론의 정벌을 한 방 먹여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프로테스 걸고 그냥 몸으로 때우면 됩니다. 굳이 아론이 막아줄 필요도 없네요.



플레어의 경우는




리플렉으로 반사하면 됩니다. 결국 파이널 어택 알테마만 문제인 녀석인데




셸 + 집중 5회 중첩이면 이 정도 대미지를 입습니다. HP 두 배 뻥튀기도 필요 없잖아...훈련소 몬스터 많이 만들다 보니 아이디어가 떨어졌나 봅니다. 정말 날로 먹는 몬스터네요.



어쨌든 높아만 가는 적들의 스탯을 따라가기 위해 우리편도 스피어 보드를 좀 확장했습니다.









티다는 아론 영역, 와카-류크-키마리는 티다 영역, 아론은 와카 영역, 루루는 유우나-유우나는 루루 영역으로 스피어 보드 범위를 넓혔습니다. 드라이브를 AP로 어빌리티 달고 헤러틱 익시온한테 처맞는 사이어인스러운 방법으로 올렸습니다만 HP가 올라가니 슬슬 약빨이 떨어지네요. 이제 트리플 드라이브 무기도 마련해야...





다음 상대는 신의 체내(體內) 제패 몬스터인 아바돈입니다. HP는 38만이며 오토 리플렉, 오토 바올이 걸려 있어서 마법으로 공격하기 좀 까다로운 놈입니다.

게다가 오토 리플렉을 이용해 자기 자신에게 마법을 사용해 반사시켜 우리를 공격하는 델타 어택을 쓰는지라 상대의 마법을 어떻게 막거나 흘릴 방법이 없습니다.

공격 패턴은 4속성 ~가 마법, 그라비데, 플레어를 사용하고 이 외에 파라오의 저주(아군 1명에게 독 + 암흑 + 침묵 + 커즈)로 상태 이상도 일으킵니다. 또한 마력 집중으로 한 턴을 소비한 뒤 다음 턴에




엠블렘 오브 코스모스란 기술을 사용합니다. 쓸데없이 화려한 기술이군요. 위력도 꽤 강한 편이라서



마방이 낮은 물리계 캐릭터들은 셸을 걸고 이 정도 대미지가 나옵니다.


또한 단단함 속성이라 관통이나 방어 무시 칠요의 무기가 아니면 물리 대미지를 넣기도 힘듭니다. 여러모로 피곤한 상대군요.



전투 멤버는 루루, 유우나, 류크입니다. 마방이 낮은 물리계 캐릭터들의 경우 엠블렘 오브 코스모스까지는 버티는데 플레어를 못 버티는군요. 전투불능 나오면 다시 버프 걸어주기 귀찮으니 아예 전투불능이 될 염려가 없도록 마방이 높은 마법 캐릭터들 끌고 갑니다.




언제나의 마이티G 슈퍼, 언제나의 집중 5회 중첩



그러면 ~가 계열 마법은 대충 이 정도 대미지가 나옵니다. 엠블렘도 이 정도 대미지이고 플레어는 약간 높은 정도이니 회복만 잘 하면 아무 문제가 없군요.



공격의 경우 아바돈에게 오토 리플렉이 걸려 있으므로 우리도 우리편에게 리플렉을 건 뒤




델타 어택을 사용해 아바돈을 공격합니다.



류크는 트윈 스타즈 사용하고 퀵 트릭 연타라도 하죠. 적당히 때리다 보면 격파. 그냥 때리고 회복하고 때리고 회복하고의 반복일 뿐입니다.




지역 제패 마지막 몬스터인 보반입니다. 오메가 유적을 제패하면 나오는 몬스터로 HP는 63만. 지역 제패 몬스터들 중 HP가 가장 높은 놈이 두 번째 싸웠던 몰볼 워스트라니 HP 책정 기준이 어떻게 된 것일까요...


생긴대로 매우 단단한 놈이라 관통이나 방어 무시 칠요의 무기가 필요합니다. 공격 패턴은 정말 심플해서



통상 공격과




전체 물리 공격인 보디 프레스 딱 둘 뿐입니다. 사용 확률은 각각 2/3, 1/3 수준




여기에 우리편 공격에 대한 카운터로 슈토룸 플레임이라는 전체 마법 대미지 공격을 1/2 확률로 사용합니다.


통상 공격이나 보디 프레스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슈토룸 플레임이 너무너무 짜증납니다. 우리편의 무슨 공격에 대해서건 1/2 확률로 사용하는데 이 놈 HP가 63만이나 되다 보니 싸우는 내내 카운터 슈토룸 플레임에 시달리게 됩니다. 슈토룸 플레임을 맞기 싫으면 노가다 열심히 해서 티다와 와카 칠요 무기 들고 에이스 오브 블리츠, 어택 릴 12연타 날리면 슈토룸 플레임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잡을 수 있습니다만 그렇게 노가다하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라...


아무튼 슈토룸 플레임이 짜증나니 여기서는 발상을 살짝 바꿔서 슈토룸 플레임을 맞지 않고 잡는 방법으로 싸우도록 합니다. 슈토룸 플레임 자체는 아군의 공격에 대해 1/2 확률로 사용하는 거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만(이 놈과 똑같이 슈토룸 플레임을 사용하는 바르바투스는 도발을 사용하면 카운터 슈토룸을 봉인할 수 있지만 보반은 통하는 상태 이상 공격이 없어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전통의 시스템 '카운터에는 카운터가 발동하지 않는다' 를 이용하면 슈토룸 플레임을 맞지 않고 이길 수 있습니다.



아군 무기는 모두 카운터나 회피 카운터 달고 방어구에 오토 포션 어빌리티 달아줍니다. 그리고 엑스 포션 99개 준비해 둡니다.



프로테스 + 격려 5회 중첩으로 방어 버프를 끝낸 뒤



보반에게 헤이스트를 걸어주고



우리편에게 슬로우가를 건 뒤 이제 방어(△) 연타합니다.




보반의 통상 공격이 날아오면 이렇게 카운터로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보디 프레스는 반격 못합니다). 이게 끝입니다.



HP가 줄어들면 이렇게 알아서 오토 포션으로 회복합니다. 프로테스 + 격려 5회 중첩이면 엑스 포션 발동하기 전에 전투불능이 되는 일은 절대로 없으므로 그냥 △ 연타하다보면



카운터로 알아서 이깁니다. 시간과 돈은 좀 들어가지만 슈토룸 플레임 스트레스에서는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역 제패 몬스터를 모두 잡고 이제는 종족 제패 몬스터로 넘어갑니다.






종족 제패 몬스터 첫 번째 타자는 펜릴입니다. HP는 85만. 종족 제패로 넘어오자마자 HP가 20만 이상 늘어나는 것이 난이도가 올라간 듯 싶군요.

펜릴은 지옥의 이빨, 혼란의 이빨, 격멸의 이빨 세 가지 기술로 공격합니다.

지옥의 이빨은 아군 1명에게 대미지 + 즉사 효과를 일으키는 공격인데 쿠알 레기나의 하이퍼 블래스트처럼 즉사 내성 무시 공격이라 무조건 전투불능이 됩니다.

혼란의 이빨은 아군 파티 중 공격력이 가장 강한 캐릭터에게 현재 HP 15/16 비례 대미지 + 혼란 효과를 일으키는 공격입니다. 비례 대미지이므로 맞아도 위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크리티컬이 발생하면 30/16 대미지가 되서 바로 전투불능이 되는지라 안심할 수 없습니다.

격멸의 이빨은 아군에 혼란 상태 캐릭터가 있을 시 혼란이 아닌 캐릭터를 상대로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즉사, 혼란 등 까다로운 상태 이상을 일으키며 속도도 빠르고 회피율이 높아서 꽤 귀찮은 몬스터입니다...만 실은 노대미지 클리어가 가능한 몬스터입니다.




먼저 즉사 효과를 지닌 지옥의 이빨은 필중 공격이 아니라서 이렇게 회피 카운터로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즉사 내성을 무시하건 말건 사실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전원 회피 카운터 무기를 장비합니다.



혼란의 이빨의 경우 아군 파티 중 공격력이 가장 높은 캐릭터를 노린다는 특성이 있으므로(현재 아군 파티에서는 아론이 가장 공격력이 높습니다) 아론에게 완전 혼란 방어 어빌리티를 달아준 뒤 전투 시작 전에 미리 HP를 1로 만들어 두면



이렇게 혼란은 방어하고 대미지는 0 으로 들어옵니다. 대미지가 0 이므로 크리티컬이 터지더라도 0 대미지라서 아무런 위험이 없습니다. 혼란에 걸리지 않으니 격멸의 이빨은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이젠 뭘 어떻게 하건 질 수가 없으니 아무렇게나 놀아도 됩니다. 효과는 미미하지만 어쨌든 와카의 노리기 5중첩을 사용한 뒤 쓰리 스타즈 - 퀵 트릭 연타하고



심심하면 OD도 좀 써주고



노대미지 격파. 허무한 놈이군요.



이제 슬슬 종족 제패 겸 모든 것을 초월한 자 출현 조건을 위해 각각의 몬스터들을 계속 10마리씩 잡아야 하니...몬스터 출현 속도에 따라 업데이트 속도가 늦어질 것 같기도 하네요. 귀찮게 이걸 어느 세월에 잡고 앉아 있나...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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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레시틴    친구신청

파판 10은 루루죠 루루!

randius    친구신청

루루는 다 좋은데 혼자 튀는 복장과 메이크업이 파판 10에서는 너무 이질적이라...왜 그런지 설명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네요

행인10    친구신청

얼마전 플레티넘달성하고 지웠습니다. 150시간 넘긴 것 같아요.
별다른 노가다 없이 스토리 끝까지 쭈욱 달릴때는 정말 즐겁게 달렸습니다.
하지만 칠요무기랑 훈련장부터 평타, OD, 마법 밸런스가 똥망으로...
그리고 블리츠볼이 재미가 없어요.

randius    친구신청

훈련소는 제작자가 한계돌파 스탯질해서 노세요 라는 마인드로 만들었다고 말했던 곳이라...그냥 99,999 평타를 즐겨야죠 뭐

블리츠 볼은 재미가 없어요...

그래서 와카 칠요 그냥 안쓰고 게임 깰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마리로즈오른쪽허벅지    친구신청

항상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공략도 참고하고 있구요. 이제 마카라냐 들어가는 부분인데
5보다 저렙플레이가 상당히 쉬운 편이네요~

randius    친구신청

파판 10 저렙은 시모어를 기점으로 조금씩 어려워 지더군요. 1, 2차전 지나며 난도가 좀 오르고 3차전에서 극에 달하는 느낌. 그리고 최종 보스가 최악입니다. 얌전히 소환수 쓰는게 정신 건강에 좋겠다 싶을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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