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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10] 파이널 판타지 10 - 엔딩 이후 플레이 일기 06 (0) 2016/05/13 PM 05:59


스테이터스 성장 금지 플레이를 끝내고 이제 특별한 제한 조건 없이 평범하게 훈련소 몬스터, 헤러틱 소환수, 숨겨진 보스 등을 상대하는 플레이 일기

플레이 기종은 PS Vit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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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 푸딩, HP 130만. 스피어 보드 공사를 하는 유저들을 괴롭게 만드는 몬스터 중 하나죠. 마력 스피어를 드랍하는데 다른 스피어 드랍 몬스터들에 비해 빠르고 손쉽게 잡기가 힘든 편이라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귀찮은 놈입니다.


이 녀석이 귀찮은 이유는 물리 공격 무효에 항상 리플렉 상태, 4속성 흡수라서 공격 방법이 매우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공격하려면 아군에게 리플렉을 걸고 마법을 반사하는 델타 어택을 사용해야 하지요. 아니면 소환수 아니마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귀찮습니다.

다만 공격하기 귀찮다는 점을 제외하면 별로 어려운 상대는 아닙니다. 이 녀석은 4속성 마법, 플레어, 알테마, 리제네 등을 사용하는데



스피어 보드 두 캐릭분을 성장한 유우나나 루루의 경우 셸 + 집중 5회 중첩으로 플레어에 이 정도 대미지를 입습니다.



알테마의 경우 이 정도, 마방이 낮은 류크도 어찌어찌 버틸 수준이 되지요.




리제네를 사용하면 디스펠로 해제해주면 됩니다.



슬로우가 통하니 은 모래시계를 사용한 뒤




아군에게 리플렉을 걸고 연속 마법 플레어를 끊임없이 날려 주면



이렇게 잡을 수 있습니다. 잡는게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잡느냐가 문제가 되는 놈일 뿐이지요. 저는 뭐 아직 스피어 보드 공사는 커녕 완주조차 안했으니 한~참 뒤의 이야기가 되겠습니다만.





다음 상대는 엘레멘트 네가 입니다. 점보 푸딩과 상당히 비슷한 형태의 몬스터로 HP는 똑같이 130만이고 속성 흡수도 여전합니다. 단, 4속성 흡수의 점보 푸딩과 달리 이쪽은 성속성까지 해서 5속성 흡수를 합니다. 각종 ~가 마법, 바이오, 플레어 등을 사용하며



우리편 공격에 대해 알테마로 카운터를 날립니다. 다만 플레어, 알테마 등은 카운터 대상 외의 공격이므로 이것들로 공격하면 됩니다.




문제는 이 녀석, 항상 리플렉 상태인 점보 푸딩과 달리 리플렉을 자신이 직접 사용하는 형식입니다. 리플렉을 디스펠로 해제하면 리플렉, 드레인, 아스필 3가지 마법만 사용합니다.



우리편에게 리플렉을 걸어 두면 드레인, 아스필 모두 무효가 되지요.



디스펠만 꼬박꼬박 하면 아군이 공격에 맞을 일이 없으니 적당히 싸우다 보면 알아서 죽습니다. 점보 푸딩에 비하면 비교도 안되게 약한 놈이군요.






탄케트입니다. HP는 90만. 정말, 정말로 심플한 몬스터입니다. 공격 패턴은 딱 두 가지, 어택과 러쉬 어택 뿐인데 HP 45만 이상에서는 어택, 45만 밑에서는 러시 어택만 사용합니다. 포켓 몬스터의 몸통 박치기를 극대화한 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택, 러쉬 어택 모두 1명에게 물리 대미지를 주는 기술이며 둘 다 버서크 효과를 일으키며 강 딜레이 효과가 붙습니다. 차이점은 러쉬 어택의 기술 동작 시간이 매우 짧다는 점입니다(동작 시간 1, 참고로 퀵 트릭이 2, 통상 공격이 3). 강 딜레이 효과와 짧은 동작 시간이 합쳐져서 아군을 정말 쉴 새없이 몰아 붙이는 기술이 됩니다. 만약 탄케트의 HP가 45만 밑인 상태에서 아군이 1명 밖에 없다면 아군의 턴은 영원히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어택과 러쉬 어택 모두 1명만 공격한다는 점입니다. 전설의 가드 아론 선생님이 나설 차례군요. 방어구에 완전 버서크 방어 어빌리티를 달고



프로테스 + 격려 5회 중첩 철벽을 사용하면




어택이건 러쉬 어택이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아론의 턴은 쭉쭉 밀리니 일일이 철벽 걸어줄 수고조차 할 필요가 없습니다.



멘탈 브레이크가 통하니 아론의 정벌을 사용하고 연속 마법 플레어로 공격하다 보면



격파. 싱거운 놈이군요. 몸통 박치기를 극한으로 수련해봐야 결국은 몸통 박치기...





파브닐입니다. HP는 110만으로 통상 공격 → 3단 공격 → 3단 공격 → 3단 공격 → 통상 공격...의 로테이션으로 공격합니다.

3단 공격은 그 내용이 통상 공격(프로테스 무시) → 속성 브레스 → 통상 공격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공격은 프로테스 무시에 감싸기도 통하지 않습니다. 첫 번째 통상 공격을 사용한 캐릭터에게 세 번째 통상 공격도 사용하므로 첫 번째 통상 공격 맞고 전투불능이 되면 3격째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속성 브레스의 경우 빙 → 염 → 뇌 순서로 사용합니다.



패턴은 심플합니다만 꽤 강렬합니다. 한 번에 세 방씩 물리, 마법 대미지를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프로테스를 무시하는 공격도 있으므로 버티는 것이 꽤 피곤한 몬스터죠.


하지만 3단 공격 1타의 경우 격려 5회 중첩 + 방어를 사용하면



대미지가 이 정도까지 줄어들기 때문에 충분히 버틸 수 있습니다. 문제는 3속성 브레스인데...




이렇게 그냥 3속성 무효 방어구를 장비하면 됩니다. 그러면 브레스는 아무것도 아니므로 3단 공격의 1타 타이밍에 방어만 제대로 한다면 문제가 될 공격이 전혀 없죠.



격파, 강해 보이는 듯 하면서 패턴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것이 허당이군요.






파브닐 다음 상대는 네무리다케입니다. HP는 9만 5천.



안녕히 주무세요라는 기술을 첫 턴에 사용하거나 또는 아군 물리 공격에 대한 카운터로 사용하는데 아군 전체 마법 대미지 + 독 + 수면 + 버서크 + 파워 브레이크 + 아머 브레이크 발생이라는 무시무시한 기술입니다.

굉장히 위협적인 몬스터입니다만 HP가 9만 5천밖에 되지 않으므로 1턴킬로 해치우는 것이 정석입니다.



현재 아군 최고의 공격력을 지닌 HP 1 아론의 마사무네 공격도 이 정도 대미지가 뜨는 것이 대미지가 부족해 보입니다만...



안녕히 주무세요는 물리 공격에 대한 카운터이므로 그 전에 미리 다른 공격으로 때리면 됩니다. 대미지 한계 돌파 아이템인 다크 매터를 던지고



아론이 마무리. 딱히 적을 말도 없는 심플한 놈입니다. 쉽게 잡을 수 있으며 오버 킬 때마다 텔레포 스피어 2개씩 얻을 수 있고 각종 상태 이상 무기, 방어구를 드랍하므로 돈벌이에 꽤 도움이 되는 몬스터입니다.





오늘의 마지막 상대 봄 킹입니다. HP는 48만. HP가 아주 높거나 아주 낮은 극단적인 몬스터들뿐인 종족 제패 몬스터들 중에서는 꽤나 어중간한 수치의 HP입니다.


일반 봄은 3회 공격 받으면 자폭을 하지만 봄 킹은 3회 공격을 받으면 한 번 커집니다. 여기서 다시 3회 공격을 받으면 또 커지고 또다시 3회 공격을 받으면 최대 크기로 커집니다. 이후는 아무리 때려도 더 이상 커지지 않고 자폭하지도 않습니다.


공격 패턴은 기본 상태에서 통상 공격, 1회 거대화 파이라, 2회 거대화 파이가, 3회 거대화 알테마 를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염 속성 대비를 해야 하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알테마를 버텨야 하는 전투죠.



하지만 봄 킹의 거대화는 아군의 3회 공격에 대한 '카운터' 입니다. 네, 카운터. 그 동안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었던

카운터에는 카운터가 발동하지 않는다

가 이번 전투에서도 활약합니다. 방법은 매우 심플합니다.



티다가 염 속성 무효 방어구를 장비한 뒤 봄 킹을 1단계 거대화 시키고 나머지 멤버들은 전투불능(또는 도망)으로 만들어서 티다 혼자 남게 합니다. 티다의 무기는 알테마 웨폰으로 '마법 카운터' 어빌리티가 달려 있습니다.



이제 봄 킹에게 헤이스트, 티다에게 슬로우를 겁니다.




봄 킹이 파이라를 사용합니다만 대미지는 0, 그리고 마법 카운터가 발동해 봄 킹을 공격합니다. 티다의 공격은 카운터 공격이므로 몇 대를 맞건 봄 킹은 더 이상 거대화가 되지 않으므로 계속 파이라만 사용합니다. 티다 혼자 싸우는 이유는 다른 캐릭터들 마법 카운터 무기 장만하는게 귀찮아서 그런 겁니다.



그냥 △ 연타하다 보면 클리어. 허무한 전투군요.






아직까지는 몬스터들 난이도가 쉬우니 진도가 쭉쭉 빠지는군요. 이제 다음 일기 이후로는 오리지널 몬스터로 넘어갈 텐데 이 놈들은 좀 많이 강한지라 슬슬 스피어 보드를 다시 확장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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