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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 Fts] 브레이블리 디폴트 포더시퀄 - 인카운트율 -100% 플레이 01 (4) 2016/05/22 PM 08:07



브레이블리 디폴트 포더시퀄에서는 적과의 인카운트율을 시스템 컨피그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0%가 기본이며 100%가 최고치, -100%가 최저치로 -100%에서는 일반 적과의 전투는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게임 시작부터 엔딩볼 때까지 인카운트율 -100%로 진행해서 게임을 클리어하면 스퀘어에닉스 멤버 사이트의 전당 페이지에 유저의 이름이 등록이 됩니다. 공식에서 지원하는 일종의 제한 플레이인 셈이지요.

재미있겠다 싶어서 예전에 도전했었고





전당 등록에 성공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는 난이도 EASY로 진행했으며 멤버 사이트 연동 아이템(백은 장비들, 라스트 엘릭서 등등)을 최대한 활용해서 클리어했던지라 굉장히 쉽게 깼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난이도 NORMAL 고정, 연동 아이템 사용 금지로 다시 깨보려고 합니다. 클리어 과정을 글로 적어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사실은 여름에 세계수의 미궁 5 나올 때까지 뭔가 할만한 꼐임이 없어서 이거 저거 건드라다가 그만 이걸 다시 하게된 것일 뿐입니다만...이전에 한다고 했던 세계수의 미궁 4 3인 플레이는 재미없어서 집어 치웠거든요.



어쨌든 전당 등록 플레이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New Game로 게임을 시작하고((클리어 데이터에서 New Game + 로 시작하면 안됩니다) 티즈가 깨어난 뒤



노르엔데 마을을 보러 가기 위해 칼디슬라를 나서기 전에



시스템 컨피그에서 인카운트율을 -100%로 설정하고 게임 끝날 때까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조건입니다.


일반 전투를 전혀 하지 못하므로 처음에는 저레벨 플레이의 일종이 아닌가 했습니다만 이 게임은 보스들이 경험치를 펑펑 퍼주기 때문에 초반에만 레벨이 좀 부족할 뿐 뒤로가면 충분합니다(클리어 시 레벨 70대). 레벨보다는 오히려 JP와 돈을 계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플레이입니다.





서장은 딱히 어려운 부분이 없습니다. 게임 초반이니 일반 플레이와 레벨이나 돈, JP 등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평범한 플레이 감각으로 쭉 진행하면 됩니다.



아니에스를 만나고



홀리와 배어링...의 전투는 아무것도 없어서 스샷도 안찍고 넘어갔습니다.

몽크의 경우 인카운트율 -100%에서는 뭐...그냥저냥인 것 같습니다. 브레이블리 디폴트는 오리지널 2번, 포더시퀄 2번 등 많이 했습니다만 아무리해도 몽크의 점혈이 강하다는 인상은 한 번도 받지를 못해서 뭐랄까...저는 별로 자주 쓰는 직업이 아닙니다. 몽크로 제가 좋아하는 건 마법검 드레인 걸고 봉황격(HP가 1까지 줄어들고 줄어든 HP만큼 적에게 대미지)으로 갖다 박는 공격입니다만 인카운트율 -100%에서는 HP를 9999까지 키우는 것도 일이므로 별로 효율이 좋지 않아서...

백마도사의 경우는 회복을 위해 한 명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초중반에 돈이 상당히 부족해서 회복 아이템을 사는 것도 부담이라 중요도는 일반 플레이보다 더 높은 것 같네요.





지난 번에 인카운트 -100% 플레이했을 때는 멤버즈 사이트 연동을 해서 백은 장비가 주르륵 딸려 왔던지라 이걸 이용해서 쉽게 클리어를 했습니다만(백은의 검이 공격력 40으로 초중반에 정말 막강) 이 무기들은 팔아치울 수가 없기 때문에 이번 플레이에서는 아예 얻으면 안됩니다.



문제는 사이트 연동을 안하면 노르엔데 마을 인구를 늘릴 수가 없어서...예전에 엇갈림 통신하고 확인하지 않았던지라 아직 남아있던 다른 유저 1명을 더해 노르엔데 마을 부흥 인구가 2명...이 2명으로 마을 부흥시키려니 시간이 무지하게 걸리네요. 연동 금지는 백은의 활(공격력 47)의 위력을 뛰어넘는 무기가 상점에 나오면 그 때부터 해제하도록 합니다.



이제 링어벨이 동료로 들어오고



이데아와 함께 오미노스하고 싸우게 됩니다.



오미노스의 성우인 호시 소이치로는 제가 키라 야마토를 너무나도 싫어하는지라 덩달아 이 성우도 정말 싫어했었는데(디시디아 파판에서 바츠 역을 호시 소이치로가 담당해서 정말 열받았을 정도로) 오미노스의 찌질한 연기를 너무나 잘해서 인상이 좀 바뀌었습니다.



공격 패턴은 파이어 1명/전체 공격에 사일레스. 포이즌, 슬리플 등 상태 이상 공격을 사용합니다. 포이즌만 전체 공격이라 좀 귀찮으니 미리 상점에서 포이조나 마법을 사두는 것이 좋습니다. 인카운트율 -100% 초반에는 돈이 정말로 부족하므로 해독제 같은 아이템 하나 사는 것도 상당한 부담이라 아이템말고 마법으로 해결해야 하죠.



뭐...클리어. 별볼일 없는 녀석입니다.

흑마도사는 인카운트율 -100% 플레이에서 꽤 중요합니다. 일단 일반 전투가 없기 때문에 던전 돌아다니다가 MP 바닥나서 쓸모가 없어지는 그런 상황은 전혀 일어나지 않아서 사용 감각이 확 좋아지는데다가(반대로 BP 소비 직업들은 효율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특히 발키리) 마지막 어빌리티인 뭐든지 전체화는 필수급이라서 한 명은 반드시 고정적으로 흑마도사를 담당해 빠르게 마스터해야 합니다.



멋대로 아군으로 들어오는 이데아. 당장은 어울리는 직업이 없으니 몽크로 전직시키고 들고 있던 이세노카미(伊勢守)는 팔아 치웁니다. 카미이즈미가 여행 선물로 준 칼이건 뭐건 우리는 지금 돈이 없어 굶어 죽을 지경이니...



현재 아군 파티의 레벨 상태. 아직 초반이라 일반 플레이하고는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레벨입니다.





분명 여기서 병사가 이데아를 보고 원수 각하의 딸이라고 언급하고 이걸 아니에스를 비롯한 일행이 모두 들었을텐데도 불구하고 2장 때까지 이데아의 정체를 쭉 모르고 있다는 건...어째서일까요. 이데아와 링어벨의 관계도 그렇고 약간 무리수인 설정이 좀 있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제 서장의 마지막 보스인 하인켈입니다. 3DS는 비타랑 달리 스샷 찍으려면 상당히 귀찮기 때문에 스토리 회화 스샷 같은 걸 마구 찍기가 힘들어서 전투 스샷 위주로만 찍게 되는군요.



일반 병사 둘하고 같이 나오는데 철벽을 사용해 자신의 방어력을 올린 뒤 감싸기로 일반 병사들을 보호합니다. 아군의 감싸기는 빈사 상태 아군만 감싸줄 수 있는데 하인켈은 그냥 무조건 감싸주는 것이...참 치사하군요.



하지만 모두 뇌속성 약점이며 HP도 얼마 없어서 전체 선더 두 방이면 일반 병사들은 모두 아웃입니다.



하인켈은 초반에는 방패 공격을 이용해 자신의 방어력을 올리면서 공격하다가 대미지를 입은 중반 이후에는 반대로 파고들기를 사용해 자신의 방어력을 깎으면서 아군을 공격해 옵니다. 방패격은 물리 방어만 올리고 파고들기의 경우 마법 방어도 깎이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선더 마법이 매우 잘 통합니다.

뭐...일반 플레이라면 아군 전원 흑마도사로 전직해 마력공명 보너스 받으면서 선더 연타하면 되지만 인카운트율 -100% 플레이에서는 JP가 한정적이라 직업을 자주 바꾸지 못하고 그냥 한 명이 한 직업 담당해서 쭉 가는 편이 더 좋습니다.



어쨌든 격파 성공. 아직 서장이라서 어려운 보스는 전혀 없습니다. 1장부터 약간씩 까다로워 집니다만...



음, 일단 시작은 했는데 이걸 끝까지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예전에 한 번 성공했던 플레이인지라 과연 흥미가 식지 않고 쭉 하게 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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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shmanmeat    친구신청

헐... 인카운터 한번 없이 게임을 깨는게 가능하다니 신기하네요. 전 디폴트 하면서 초반에 무지 어려워서 힘들었는데.

randius    친구신청

이런 게임들은 보통 처음에 할 때는 어렵지만 두 번째 플레이하면서 정보를 모아 보스의 약점을 찌를 수 있게 되면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밸런스로 이루어져 있지요.

다만 브블 같은 경우 인카운트 -100%는 포더시퀄부터 지원하게 된 플레이라 약간은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이 좀 있다는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同じ目線で    친구신청

어차피 랜덤 인카운터는 도망만 가니까 제한 플레이에 맞게 아예 빼버리자...
그런데 훔치고 도망도 안 되니 정말 돈 들어올 곳이 없다는 게 최대 난점이군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몬스터보다 무서운 건 역시 돈이군요!!!

randius    친구신청

일반 적하고 전투 돌입 - 도망 의 상황이 완전히 사라져서 클리어 타임이 굉장히 짧아지는 일종의 보스 러시 모드처럼 변합니다. 사실 브블 자체가 후반부에는 보스 러시 모드 그 자체이긴 합니다만...

돈은 중반 넘어가면 좀 여유로워지지만 초반에는 정말 부족합니다. 특히 파판처럼 손쉽게 세이브 파일 여러개 남길 수 없기 때문에 한 번 쇼핑 잘못하고 세이브하면 직업에 맞는 장비를 마련할 수가 없어서 지옥이 펼쳐지거나 그냥 새로 시작해야 하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는 한데 난이도 조절을 이용해 EASY로 하면 쉽게 넘길 수 있기는 합니다(전당 등록은 난이도 여부는 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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