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일기 자체가 스포일러가 포함된 것이지만 외전맵 같은 경우는 클리어 후 특정 동료가 가입하게 되니 내용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더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레온의 아들 폴레오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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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아들입니다. 딸이 아닙니다. 실제로 성우도 남자입니다. 미묘하게 여자 목소리를 흉내내는 듯 하지만...
생긴게 이 모양이라 여자로 오해를 받아 도적들에게 납치를 당하고 이를 구하러 가게 됩니다.
폴레오는 맵 위쪽의 방에 갇힌 상태입니다. 문이 잠겨 있기 때문에 적들도 방에 들어가지 못해 안전한 것 같습니다만...
이 맵에서는 아군이 적의 공격 범위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적들이 일절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아군이 적의 공격 범위에 들어가 전투가 벌어지게 되면 그 때부터 적들이 움직이고
이렇게 열쇠따기 스킬을 지닌 적 1명이 증원으로 나타납니다. 이 녀석은 폴레오가 갇힌 방을 향해 이동하며 방에 다다르면 문 열고 들어가 폴레오를 죽입니다. 이 녀석이 방에 닿기 전까지 우리편이 그곳까지 도달해 폴레오를 지켜야 하는 일종의 시간 제한이 있는 맵입니다만...
적 유닛 1명을 아군 위치로 끌어오는 드로 지팡이를 이용하면 이 녀석을 끌어올 수 있습니다. 열쇠따기 스킬을 지닌 녀석은 이 놈 하나만 등장하기 때문에 해치운 뒤에는 이제 폴레오 걱정없이 느긋하게 맵을 클리어할 수 있게 되죠. 드로 없이 플레이한다면 맵 곳곳에 부술 수 있는 벽이 있으므로 이곳을 통해 진입해 최대한 시간을 줄이면서 싸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요 캐릭터들에게 청동 무기(필살 회피 10%)를 들려줘서 적의 필살 확률을 낮추도록 합니다. 파엠 if 의 몇몇 직업들은 직업 보정으로 필살 +%가 달려 있는데 백야의 검성(10), 창성(10), 궁성(10), 상급 닌자(5), 구미호(5), 암야의 버서커(20), 소서러(10), 마나가룸(5) 이 이에 해당하는 직업들이므로 맵에 이런 적들이 많다면 청동 무기를 준비해 들어가는 것이 좋더군요.
파엠 if 에서 무기의 횟수 제한이 폐지되고 각 무기별로 특징이 생겨 상당히 세분화가 이루어졌는데 덕분에 상황에 따라 무기를 바꿔 들어야 하는 경우가 생겨서 나름 괜찮은 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책없이 쓰기 힘들어진 은 무기만 제외하면요.
보스인 카자크...외모가 굉장히 흉악합니다만 포획해서 동료로 삼을 수 있는 놈입니다. 큰 방패, 흉조의 일격 등 괜찮은 스킬을 지니고 있는 버서커에 스탯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만 외모가 저래서...
레온의 아들 폴레오를 구하는 외전 맵이므로 레온으로 마무리
스테이지 클리어 후 폴레오가 동료로 들어옵니다. 엘리제와 나이 차이도 나지 않아 보이는데 고모...백야의 츠쿠요미 - 샤라도 그렇고 비경의 존재가 이 게임의 가족 관계를 완전히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이런 여자같이 생긴 남캐는 정말 좋아하지 않아서 폴레오도 사용할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부모는 펠리시아로 맞춰줘서 마법 죽이기 스킬을 물려 줬습니다. 마방이 아군 캐릭터 중에서도 TOP급으로 높은 편이라 마법사 상대로는 상당한 활약을 할만한 성능의 캐릭터입니다만 남자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