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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5] 파이널 판타지 5 - 레벨1 캐릭터 혼자서 보스 격파 번역 03 (6) 2016/07/14 PM 01:56

 

ff5000.jpg


일본의 파고들기 플레이어인 뉴스케(にゅすけ)님의 플레이 레포트를 번역한 글입니다.

 

원문 링크는 여기

 

예전에 개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마이피로 옮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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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플레이 조건에서 밝혔듯이 세이렌전에 한해서는 레벨 1 혼자 클리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레벨 1 두 명 클리어 + 레벨 2 한 명 클리어로 넘어갑니다. 최종 보스 네오엑스데스도 레벨 1 혼자서 때려 잡는데  3번째 보스인 세이렌은 불가능하다는걸 보면 파판 5에서 장비와 어빌리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가 있습니다

 

번역 중 (※) 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주석을 단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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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배의 묘지에서는 에텔을 대량으로 입수합니다. 이것은 북쪽 산 전투에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엘릭서도 북쪽 산에서 사용하므로 부족하다면 여기서 보충하도록 합시다. 묘지를 클리어하면 한동안 입수할 수 없기 때문이죠.

 

제 1세계 보스 공략

 

03. 세이렌

 

▼ 적 데이터 분석

세이렌(통상)

 

HP

MP

물배

마배

물방

마방

민첩

900

200

-

4

0

20

35


1. 사이레스, 슬로우, 헤이스트

2. 라이브라, 케알(60, 64 회복), 브리자드(마공 15 ~ 16, 냉기)

3. 선더(마공 15 ~ 16, 뇌), 슬리플, 프로테스

4. 언데드로 변신

 

4턴째에 언데드 모드로 변화합니다만 이 때 내부 처리적으로 다른 몬스터로 바뀌기 때문에 헤이스트, 프로테스는 그 순간 효과가 끊깁니다(다만 헤이스트를 사용한 뒤 언데드에서 보통 상태로 돌아온 경우 최초의 1턴째까지는 행동 사이는 헤이스트 효과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수수께끼)

 

세이렌(언데드)

 

HP

MP

물배

마배

물방

마방

민첩

900

200

4

-

12

0

35


1 ~ 3. 물리 공격(물공 14 ~ 15), 끌어안기(물공 14 ~ 15 + 추가 독)

4. 통상 모드로 돌아감

 

언데드가 된 이후에는 위의 행동을 랜덤으로 3회 사용한 뒤 4턴째에 다시 통상 모드로 돌아옵니다. 또한 언데드시의 행동은 1턴째에는 통상 공격의 확률이 높고 3턴째의 행동은 끌어안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 전술 이론(서론)

 

결론부터 말하자면 레벨 1 혼자서는 '이론상 공략 가능'이지만 '사실상 공략 불가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이렌전에 한해서는 어쩔 수 없이 타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서론에서는 그 이유를 간단하게 적어 봅니다. 만에 하나 '현실적인 확률로 공략 가능하다'라는 아이디어를 가지신 분들은 알려 주세요.

 

카라보스전 서론에서 말했듯이 어빌리티를 습득하는 것은 현단계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카라보스전에서 고블린 x 1로 4ABP, 카라보스로 5ABP의 9ABP가 취득 가능 ABP의 최대한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어빌리티를 습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그렇다고 한다면 어느 잡을 선택하는 가가 최대의 문제가 됩니다.

 

장비품의 관점에서는 현단계에서 최고 장비는 가죽 제품이기 때문에 잡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장비로 받는 대미지를 생각한다면 브리자드, 선더로 48 ~ 52 대미지, 언데드의 물리 공격에 44 ~ 48 대미지(후열에 있을 때)가 됩니다. 따라서 52라는 수치를 상회하는 것이 살아남기 위한 필요 조건이 됩니다(충분 조건은 아닙니다). 이 조건에 해당하는 것은 최대의 HP 보정을 자랑하는 몽크가 된 가라프 뿐입니다. 레나로는 HP 51로 부족합니다.

 

그러면, 몽크 가라프를 사용하면 이길 수 있냐라고 묻는다면, 아쉽게도 대답은 No입니다. 원인의 하나는 슬로우입니다. 이걸 세이렌이 사용하면 현시점에서는 '전투 불능이 된 후 부활시킨다'라는 회복법(회복법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거친 방법입니다만)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혼자서 이런 곡예는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이 슬로우라는 스테이터스 이상은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 회복이 없습니다. 한번 걸리면 전투 종료때까지 슬로우 상태입니다. 두들겨 맞아 끝날 뿐입니다. 참고로 헤이스트도 상대적으로는 같은 상태입니다만 언데드로 변신한 순간에 풀리기(엄밀하게 말하면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만)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문제 없습니다.

 

그렇더라도 슬로우에만 걸릴 뿐이라면 타이밍을 완전히 파악, 계산하는 것으로 어떻게든 회복의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뭐, 그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만...하지만 여기에 결정타를 날리는 듯한 슬리플의 존재가 있습니다. 이것에 걸리면 직후의 물리 공격을 적어도 2회 맞게 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장기전이 안된다면 속공으로 쓰러트리면 되겠습니다만 이쪽의 공격력은 너무나도 빈약합니다. 일단 최강 대미지는 '언데드 상태일 때 파이어'입니다. 카라보스전과 마찬가지로 잡은 흑마도사가 되겠습니다만, 흑마도사의 HP로는 언데드시의 공격에 한 발 버티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다음으로 강력한 공격은 놀랍게도 '포션'입니다. 대미지양만 따지면 청마법 에어로가 더 강합니다만 MP 회복이 필요하고 청마도사의 HP가 낮아서 역시 버티지 못한다는 점의 이유 때문에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포션'이라면 모든 잡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줄 수 있는 대미지는 언데드 상태일 때에만 50씩입니다. 이래서는 18번이나 포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아니, 18번으로 끝난다면 다행입니다만 실제로는 케알로 딱 회복합니다. 그보다 이 시점에서 '속공'도 뭣도 아닙니다. 죽는군요.

 

거기에 끌어안기의 추가 독이 마무리를 짓습니다. 마법이나 물리 공격에 의한 대미지로 살아 남았더라도 모두 종이 한 장 차이로 버티는 것이기 때문에 독으로 인한 달랑 3의 대미지로 죽어버리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이 발생합니다. 해독제를 사용하면 귀중한 행동을 1회 사용하는 것이 되어서 더더욱 허들이 높아집니다. 죽을 확률이 더욱 상승합니다.

 

여기까지 해서 얼마나 절망적인지 전해졌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여기에 쐐기를 박는 것 같은 승률 계산 결과(대략 계산)를 여기에 적습니다. 이것은 상기의 내용 중에서도 스피드 게이지의 추이까지도 염두해서 최적화시킨 공략법으로 계산한 결과입니다. 계산 결과입니다만...

 

승률 : 수십만분의 1 ~ 수백만분의 1

 

도중에 계산하는 의미조차 없어졌기 때문에 계산을 내팽겨쳤지만 실제로는 더욱 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상의 이유에 따라 세이렌전은 어쩔 수 없이 타협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여기까지 도달하는데 수많은 사고 실험, 실전을 반복했습니다.

 

레벨 1 혼자서 세이렌전의 통산 성적 : 350전 350패

 

완전 무리입니다(울음).

 

▼ 전술 이론(Lv 1 x 2명으로 공략)

 

아군이 있다면 그것이 설령 레벨 1 캐릭터라 할지라도 정말 별볼일없는 적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단체 공격이며 슬로우가 되었더라도 죽었다 살아나면 해제됩니다. 죽었더라도 부활시킨다면 패배할 요소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복수의 캐릭터가 있는 상황은 아이템에 제한이 없는 한 질 수가 없습니다. 제한 없는 저레벨 클리어가 얼마나 쉬운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실천(Lv 1 x 2명으로 공략)

 

레나와 가라프를 나이트, 몽크로 해서 준비 완료.

 

시간은 조금 걸립니다만 특별한 문제 없이 격파. 소요 시간 10분.

 

▼ 전술 이론(Lv 2 혼자서 공략)

 

레벨이 하나 오르면 HP가 대폭 오릅니다. 350회의 싸움으로 아슬아슬할 정도의 세팅을 했기 때문에 같은 작전이라도 승률이 극적으로 오릅니다. 나이트로 한다면 선더, 브리자드에 견딜 수 있게 되고 슬리플의 턴 직전에 막기(守り)를 사용하면 설령 잠이 들었다 할지라도 물리 공격은 문제 없습니다. 끌어안기의 추가 독에 의한 소량의 대미지로 죽을 일도 없어집니다. 문제는 슬로우뿐이므로 타이밍의 조절만 잘 한다면 넘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레벨 2의 경우는 더욱 강력한 공략법을 쓸 수 있습니다. 세이렌의 레벨은 2. 이쪽의 레벨도 2. ...라는 것은 고블린 펀치가 방어 무시 & 8배 위력을 발휘합니다.

 

▼ 실천(Lv 2 혼자서 공략)

 

가라프 청마도사. 브로드 소드 장비.

HP도 49이기 때문에 생존할 확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계속해서 고블린 펀치(240대미지)입니다. 대미지를 받아도 고블린 펀치입니다. 마법으로 52 대미지가 나오면 종료입니다만, 살아 남을 확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2번째의 도전에서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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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으로 플레이하거나 레벨 2로만 해도 난이도가 확 낮아지는군요. 어쨌든 이제 어빌리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진정한 의미의 레벨 1 혼자서 보스 격파 공략 시작은 다음 전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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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곰탱이    친구신청

4인 저레벨도 아니고 1인 플레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randius    친구신청

좀 굉장한 플레이죠. 이 글을 읽고 나서 파판 시리즈 제한 플레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ffner    친구신청

추억의 공략이군요.
과거에 저도 모 파이널 판타지 카페에 이걸 전부 번역해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저 말고도 이걸 번역하신 분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벌써 10년도 훌쩍 지난 옛날이네요...

여담이지만, 현재는 레벨1 1명으로 세이렌을 격파할 방법이 밝혀졌습니다.
이 분야에서 난수 해석쪽으로 유명한 chiep님이 처음 방법을 제시했고, 나중에 뉴스케님도 레벨1 1명으로 세이렌 격파에 성공했다고 일기에 남긴 적이 있죠.

randius    친구신청

안녕하세요.

음, 예전에 번역할 때 먼저 국내에 번역이 된 것이 있나 찾아보고 없어서 번역했던 것인데 카페쪽이라니...카페쪽은 검색을 막아놓은 곳들이 많아서 일일히 체크하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끙

세이렌 1인 격파는 검색하면서 얼핏 제목만 봤던 적이 있었는데 뉴스케님도 하셨군요. 번역한거 다 옮기고 정보 찾아본 뒤 적당한 분량과 내용이 된다면 새로 번역해 봐야 겠습니다.

ffner    친구신청

다음 카페 소모임에 번역해 올렸기 때문에, 알고 찾아오지 않는 이상 아마 다들 잘 모르셨을 겁니다.
그나마 그것도 2004년쯤에 전부 다 지워서 지금은 찾아봐도 안 나오죠.
당시 국내에는 이런 류의 저레벨 플레이 정보 자체가 별로 없었지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만한 저레벨 플레이 정보를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뉴스케님의 이 리포트는 할 필요가 없었던 듯합니다.
저레벨 플레이 입문자가 따라 하기에는 문턱이 너무 높으니까요.
그때 5편은 3종류나 번역했기 때문에 기억이 새롭습니다. 뉴스케님의 이 공략도 그중 하나였죠.

웹에 공개된 레벨1 1명 세이렌 격파는 이것밖에 없을 겁니다.
http://www.ric.hi-ho.ne.jp/cheap_restaurant/GAME/FF5/ff5seiren_hitori.html
옛날부터 이쪽 방면의 플레이 분야에선 상당히 유명했던 분이라서... 아마 아실 것 같네요.

randius    친구신청

확실히 이걸 입문용으로 하기에는 문턱이 너무 높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용 자체는 매우 자세한 편이라서 파판 5를 잘 아는 유저라면 이것만으로도 어느정도는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라면 저레벨 플레이 정보 제공용이라기보다 '우와 쩐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라는 마음에서 번역했었죠. 뭐, 저레벨 플레이 자체는 이 글을 본 뒤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세이렌 1인 격파는...

오...이런 식으로 하는군요...이건 참...

정보 감사합니다. 다만 이건 굳이 번역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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