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파고들기 플레이어인 뉴스케(にゅすけ)님의 플레이 레포트를 번역한 글입니다.
예전에 개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마이피로 옮기는 중입니다.
번역 중 (※) 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주석을 단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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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배틀
[엑스데스/네오 엑스데스 × 4]
03. 전투 준비 / 공략 방법 / 실천
▼ 전투 준비
조합 재료는 잔뜩 준비해 두도록 합시다.
크루루 레벨 1 전열 스핑 + 조합 + 숨다
HP |
MP |
공격 |
방어 |
마방 |
힘 |
민첩 |
체력 |
마력 |
51 |
5 |
234 |
26 |
9 |
56 |
54 |
55 |
63 |
무기, 방패 : 마사무네 치킨 나이프, (아폴론의 하프)
방어구 : 리본, 미라쥬 베스트, 에르메스의 신발
잡 : 몽크 마스터, 시프 마스터, 닌자 마스터, 흑마도사 마스터, 청마도사 마스터, 마수사 마스터
▼ 공략 방법(엑스데스)
물리 공격을 맞았다면 미라쥬 베스트 교체 비기로 분신을 보충합니다.
먼저 엑스데스의 MP 30,000을 깎기 위해 조합 다크 에텔(다크 매터 + 에텔)을 6번 정도 사용합니다. 성공할 확률은 상당히 낮으므로 끈기있게 사용합니다. MP가 100 아래로 떨어졌다면 남은 MP를 조합 리리스의 키스(에텔 + 처녀의 키스)로 골수까지 빨아 먹읍시다.
이것으로 MP는 제로가 되었으므로 조합 용의 입맞춤(용의 이빨 + 처녀의 키스)를 사용하고 아폴론의 하프로 바꿔든 뒤 계속해서 공격하면 쓰러트립니다.
▼ 공략 방법(네오 엑스데스)
네오 엑스데스의 화려한 등장이 끝나고 움직일 수 있게 된다면
1. 조합 실패작(다크 매터 + 성수)를 좌하에 사용 → 좌하 독(우상의 물리 공격) → 분신으로 회피
2. 숨다(좌하의 행동) → 무효(우하가 흔들린다)
이런 식으로 재빠르게 좌하를 맹독으로 만들고 숨습니다. 그리고 그 후 좌하가 3,750 대미지를 16번 받아 쓰러졌다면 알마게스트 직후를 기다렸다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물리 공격 × 2」나 「디스펠 → 물리 공격」의 콤보를 회피하기 위해 우상 → 좌상의 순서로 조합 암흑의 한숨(용의 이빨 + 눈약)을 사용해 암흑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알마게스트를 숨어서 피하고 분신을 보충하면서 아폴론의 하프로 좌상을 공격해 갑니다. 그랜드 크로스도 되도록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만 맞더라도 많은 수의 스테이터스 이상은 방어구로 막을수 있어서(리본과 에르메스의 신발로 암흑, 독, 개구리, 침묵, 버서크, 노화, 석화, 즉사, 슬로우, 마비, 수면, 스톱을 막는다) 무사한 경우가 많으므로 너무 신경질적으로 대처하지 않아도 괜찮겠죠.
좌하의 메테오 모드 대책으로 대미지 계산을 해가며 좌상에게 40,000 정도의 대미지를 입힙니다. 필요하다면 조합 셰도우 플레어(다크 매터 × 2)로 조정을 합니다. 그리고 잠시 대기한 뒤 알마게스트 직후부터 집중 공격을 겁니다(실제로는 알마게스트 직후에 「나타나다」로 나오고 그 다음 턴부터 공격). 여기서 1회 확실하게 그랜드 크로스를 맞습니다만, 여기서는 악질적인 스테이터스 이상에 걸리지 않기를 기도합시다. 슬립(※ 수면이 아니고 도트 대미지)이라면 의외로 빨리 멈추기 때문에 그대로 공격을 계속 하는 편이 좋습니다. 좌상을 쓰러트릴 때쯤에는 우하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마무리를 짓고 숨습니다.
남은 것은 우상과 우하의 2마리 입니다. 양자에게 조합 용의 입맞춤(용의 이빨 + 처녀의 키스)을 걸고, 대미지 계산을 해가면서 아폴론의 하프로 공격하고, 앞으로 한 발로 쓰러트릴 수 있는 상태로 만듭니다. 여기서 대기하고, 우하가 흔들리기 시작한 순간에 우상을 공격해서 쓰러트립니다. 이 순간 우하는 발광하기 시작합니다만 우하보다 먼저 턴이 돌아오므로 그 때 최후의 한 마리인 우하를 격파하면 승리입니다.
▼ 실천
자, 이론상은 100%에 가까운 승률이 된 전술이 구축되었습니다만 이 상태로는 그저 탁상공론.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먼저 엑스데스전. 과연 깔끔하게 통합니다. 소요 시간은 겨우 6분. 한 때는 숨어서 하루 밤낮을 내버려두면 MP가 고갈될까나 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니 대단한 진보입니다.
그리고 맞이한 네오 엑스데스전. 완전히 예상대로 입니다. 아무리 사전에 조사를 했다고는 해도 너무 깔끔하게 흘러갑니다. 두려워했던 디스펠 → 물리 공격의 콤보도 암흑 효과로 멋지게 미스. 그랜드 크로스도 3번 정도 맞았습니다만 모두 이상 무. 대미지를 신중하게 계산해서 마지막 마무리를 할 때가 왔습니다.
계산은 확실하게 했을거야.
남은 2 마리의 HP는 모두 1,000대.
어느 쪽이건 아폴론의 하프로 확실하게 일격이다.
남은 것은 알마게스트의 흔들림을 기다리면 될 뿐.
아, 그런데 알마게스트는 조금 전 막 사용했으니 잠시 기다리지 않으면 안되겠군.
하지만 잠깐만.
대기 중에 물리 공격이 명중하면 분신을 보충하기 위해 뭔가 행동을 할 필요가 있게 된다는 거지. 그렇다는 것은 그 후 턴이 돌아오는 사이에 「흔들림」이 시작된다면 숨어서 다시 한 번 로테이션 주기를 대기해야할 필요가 있잖아.
하지만 만약 「우하가 흔들린 순간에 우하를 쓰러트린다」가 아니라, 「우상이 물리 공격을 한 순간 우하를 쓰러트린다」라는 식으로 쓰러트리는 순서를 바꾸면 그런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만들지 않아도 되는거 아닌가?
크루루의 민첩은 어느 쪽 녀석의 민첩보다 빠르니까 쓰러트리는 순서를 바꿔도 이론상은 쓰러트릴 수 있어.
좋아 정했다! 우상의 공격 순간에 우하를 쓰러트리자
.....
좋아. 지금이 찬스!
하지만, 잠깐 기다려봐(pause를 건다). 정말 괜찮을까?
한 번 더, 검토해보자.
......
응, 좋아. 괜찮을거야.
어디 보자, 쓰러트리는 쪽은 우하지. 띠리리링~(하프 소리)...펑(우하가 쓰러지는 소리)
좋아 남은 것은 다음 턴에 우상을 쓰러트리는 것 뿐이다.
길었어. 정말 길었다고. 배틀 개시 후 걸린 시간 40분!
라고 생각한, 그 순간이었습니다.
메테오
퓽퓽퓽퓽
「전멸했다...」
아연.
왜지. 민첩은 우리편이 더 빠르다고.그러므로 이론상으로는 잘 되었을건데...
아.
>좋아. 지금이 찬스!
>하지만, 잠깐 기다려봐(pause를 건다). 정말 괜찮을까?
>한 번 더, 검토해보자.
...이건가!
트, 틀림없어.여기서 망설인 순간에도 게이지는 차서 행동의 순서가 바뀐 것임에 틀림없어.
아~ 역시 문득 떠올린 생각으로 급하게 계획을 변경하는게 아니었어! 그보다 이렇게나 세밀한 계획이었으니까 조금이라도 바꾸면 위험하잖아!! 애초에 이건 평범한 공략이 아냐. 레벨 1 혼자서 공략이니까 한 번 실수하는 것 만으로 전멸하잖아~!!!
패인은 조작 & 판단 미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계획에 변경을 가한 것에 있었습니다. 냉정을 찾고 생각해보니 우상의 민첩은 55, 우하의 민첩은 35. 이론상 괜찮다고는 해도 ATB 게이지가 흐르는 도중에 조작하는 것은 인간입니다. 확실히 우상을 남기는 것은 위험했습니다.
패인은 전술이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 참지 못한 플레이어가 나쁜 것입니다.
...
정신적인 대미지는 상당히 컸습니다만 반대로 이 전술로 거의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는 것도 판명되었습니다.쉬지 않고 다시 전투입니다.
...
...
...
...
그리고,
후기
1. 후기
본 레포트를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 감사합니다. 모든 걸 건너 뛰고 여기를 읽고 계신 분, 언제라도 좋으니 본 내용도 읽어 주세요(웃음).
이번 파고들기는 제 자신이 한 것들 중에서도 난이도, 볼륨, 걸린 시간 등 여러 방면에서 최고의 부류였습니다. 본 공략에서는 기본적으로 대단히 치밀하게 파고든 전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레벨 1 혼자서, 게다가 수많은 금지 조건을 걸고 있는 이상 안이한 속공 작전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며 운에 맡기는 부분을 최소한으로 억누를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공략하고 있는 듯이 보이는 배틀도 이러한 계산 결과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 중에는 전술을 하나하나 생각하는 것이 대단히 즐거웠습니다. 보스 데이터를 자세히 해석해가는 즐거움. 새로운 전술을 떠올리는 즐거움. 전술을 치밀하게 계산해 완성해가는 즐거움. 그리고 구축한 전술로 멋지게 적을 공략하는 즐거움.
플레이 조건으로서는 난이도의 부분에서도 플레이의 즐거움이란 부분에서도
대단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네, 일부를 제외하고는....(피눈물)
물론 즐거웠던 부분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죽도록 똑같은 적에게 몇 백번이고 도전하는 괴로움.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특정한 적을 끊임없이 잡지 않으면 안되는 괴로움. 모험 초반부터 잡을 몇 개라도 마스터하기 위해 계속해서 ABP 노가다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괴로움. 데이터를 자세히 하기 위해 몇 번이고 싸워 데이터를 얻는 괴로움. 라스트 배틀에서 마지막 공격을 먹이기 직전에 전멸해 긴장이 계속되었던 40분이 모두 날아가 버린 괴로움...
아, 기억을 떠올렸더니 현기증이....
2. 후기의 후기
플레이 조건에서도 적었습니다만, 이 공략은 Field of Dreams와 Index of/~s-endo/의 데이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읽었던 수많은 FF5 레포트는 유형이건 무형이건 피가 되고 살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선인들의 지혜와 노력 모두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리 해서 FF5 레벨 1 혼자서 보스 격파 레포트를 끝내도록 합니다. 너무나 대량이기에 레포트를 집필하는 것 만으로도 1개월이나 걸렸습니다. 이러한 양을 모두 읽어주신 분, 수고하셨습니다. 아직 전부 읽지 않으신 분은 한 번에 읽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으니 조금씩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웃음).
3. 외부에서의 발표 기록
제 3기 ULTIMAGARDEN CUP 출품(최우수상 획득)
이 작품은 파고들기 종합 사이트 ULTIMAGARDEN의 제 3기 ULTIMAGARDEN CUP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투표해주신 여러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 정배(庭杯) = ULTIMAGARDEN CUP의 약자)
도쿄 대학 축제에서 비디오 상영
2002. 11. 23 도쿄 대학 축제의 도쿄 대학 게임 연구회 부스에서 간단한 비디오 상영을 했습니다. 상영한 것은 카라보스전과 라스트 배틀입니다. Asro님을 비롯해 관계자 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정지(庭誌) 제 1호』에 다이제스트판이 수록
2003년 여름 코믹 마켓에서 판매된 ULTIMAGARDEN 출판의 『정지(庭誌) 제 1호』에 이 작품이 다이제스트판이란 형식으로 수록되었습니다. 참고로 『정지(庭誌) 제 1호』는 당일 완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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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예전에 파판 9, 파판 5 저 레벨 플레이할 때 일기 올리지 못하는 날에 땜빵용으로 이 번역본을 올릴 생각이었습니다만 당시의 마이피는 표 하나 제대로 작성하기 힘든 똥 같은 구조라서 뉴리웹이 될 때까지 미뤄두다가 이제서야 다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걸 끝으로 파판 5 관련 파고들기 글은 올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파판 5만 혼자 너무 많이 했군요.
개인적으로는 현재 BX 하는 도중 짬짬이 파판 8 마법 정션 금지 + 최고 레벨 플레이를 하는 중입니다. 생각해보니 파판 8 자폭 플레이는 파고들기라고 하기에는 미묘한 영역이라서 마법 정션 금지로 다시 도전해 보는 중.
다만 이제는 PSP에 맛폰 갖다 대서 스샷, 영상 찍는게 너무 귀찮아서...그냥 클리어하고 감상글 남기는 정도로 만족할 생각입니다. 클리어는...BX도 깨야 하고 포켓몬 선/문도 연말에 나오고 세계수 5도 언젠가 해야 하고...아마 백만년쯤 뒤에 클리어할 수 있을 듯
어쨌든 이 길고 긴 번역글을 지금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