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기는 한데 전체적인 시스템이나 흐름이 UX와 흡사해서 신선하다는 느낌은 없군요. K → L → UX 로 갈 수록 닌텐도쪽 슈로대만의 발전이 보였었는데 BX는 그런 부분에서는 좀 힘이 빠진 느낌?
아래에는 슈로대 BX 스토리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쭉쭉 진행하다보니 제릴이 하이퍼화하는 스토리까지 왔습니다. 4차 슈로대할 때 HP 3,000대 기체에 타고 있던 녀석이 하이퍼화하고 HP가 10배 뻥튀기하는거 보고 기겁했던 적이 있었던지라 참 인상에 남는 캐릭터였죠.
BX 에서는 평소 기체도 3만대 HP라서 HP 상승폭은 적지만...매 턴 혼과 철벽이 걸리는 황당한 사양이 되더군요. 주인공 기체 빼면 무기 무개조 플레이 중이었던지라(굳이 개조 안해도 적 잘 잡아서) 하이퍼화 제릴에게 대미지가 1,000 ~ 3,000 사이로 들어가는 사태가...4차하고는 다른 의미로 인상적이군요.
하이퍼 오라베기의 압박. BX PV 영상에서 이 장면보고 BX 꼭 사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스토리, 연출 다 마음에 듭니다.
마무리는 역시 쇼로 해야 제 맛
오라력이 과하게 넘쳐서 자멸하는 셰릴.
4차 슈로대는 스토리는 갖다 버린 꼐임이었고 임팩트의 경우는 하다가 중간에 집어 던졌던지라 슈로대에서 단바인을 그렇게 오래 봐왔으면서도 스토리는 이번에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을 생각해 자신을 외계인이라 부정하는 어머니의 말을 따라 외계인 선언을 하고 가족과의 연을 스스로 끊는 짠한 장면...
어쨌든 재미있게 하는 중입니다.
빅 볼포그다!
...이 장면보고 W의 미히로가 떠올랐습니다. J까지 OG에 나왔으니 다음에는 이제 W가 OG 나오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