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플레이해본 모바일 게임이라 리세마라라던가 캐릭터별 등급이라던가 그런 건 전혀 모른 체 시작했던 파판 BE.
딱히 재미있지 않아서 그만둘까 하다가 마침 파판 택틱스 픽업 기간이라 반차로 아그리아스가 나와서 좀 더 해보자 하고 했었는데...
그 아그리아스가 파티를 멱살잡고 캐리해서 어찌어찌 지금까지 하게 되었군요. 솔직히 요즘은 제일 열심히 하는 게임이 파판 BE 인 듯. 다만 재미있어 한다기보다 역대 파판 시리즈 캐릭터들 도트 피규어 뽑아 키운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반차로 지탄이 넷이나 나오니 트러스트 마스터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군요. 이 게임은 트마를 해야 캐릭들의 강함을 제대로 끌어낼 수 있는데 이게 보통 노가다가 아닌지라...
그래도 미친 척하고 손트마 시작하니 생각보다 잘 올라서 드디어
이도류 겟!
그리고 게임 시작 때부터 지금까지 쭉 써왔던 아그리아스도 덤으로 트마 완료했습니다.
그나저나 세이브 더 퀸이라니 이건 아그리아스가 아니라 메리아돌이 들고 오는 무기인데...뭐 이 때는 메리아돌 캐릭 자체가 없었으니 그럴 수도 있긴 하겠죠. 사실 정말 뜬금없는 건 지탄 이도류라고 생각하니...(파판 9은 이도류의 ㅇ도 없는 게임이라)
어쨌든 덕분에 쪼렙 파티가 그럭저럭 강화되었습니다.
5성 캐릭이지만 공격 포트 몰빵하고 이도류 달아주니 공 400을 넘기긴 하는군요. 물론 6성 캐릭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니 이 세팅으로 싸울 일이 없습니다만...일본에서는 아그 6성이 개방되었지만 글판은 멀고 먼 훗날 이야기
치즈루가 너무 얻고 싶어서 픽업 기간에 라피스 긁어 모아 22연차 질렀더니 튀어나온 첫 무지개 캐릭 디리터...뭐, 원하던 캐릭은 아니지만 어쨌든 제 파티에서 가장 부족했던 물리 딜러 캐릭인지라 고맙긴 한데...원하던 치즈루는 끝내 안나와서 실망
본인의 픽업 기간 끝난 다음주에 뜬금없이 레어 티켓에서 무지개로 튀어나온 메르세데스. 디리터와 거의 포지션이 겹치는 물리 딜러인데다가 제대로 된 무기는 메르세데스 본인의 트러스트 마스터라서 앞길이 막막한 캐릭...디리터보다는 차라리 이쪽이 더 마음에 드는데 슬프군요 흑
어쨌든 각 시리즈 픽업 기간에 꾸역꾸역 지른 반차로 탱, 딜, 힐 캐릭을 얻어 이제서야 좀 그럴듯한 파티가 되었습니다.
근데 정작 다 키우고 보니 이 파티로 할만한게 없네요. 한동안은 비주류 캐릭들 레벨이나 올려야 할 듯 하군요. 트마할 캐릭들은 좀 있긴 한데(하야테나 미유키 등) 손트마는 이젠 정말 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