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하고 강하게 내놓아서 초반에 많은 유저들을 물먹였던 몰볼 그레이트. 몰볼의 대명사인 냄새나는 입김 때문에 상태 이상 대비를 해야하며 4턴 주기로 캐릭 하나를 2턴간 먹어서 파티에 구멍을 내고 HP 50% 이하에서는 여기에 더해 딜러에게 광폭화를 거니까 이것도 대비해야하는 등 정말 곤란한 패턴으로 무장을 해서 파티 준비가 골치 아픕니다.
여기에 쫄몰볼이 살아 있으면 그레이트에게 딜이 안박히고 딜을 넣으려면 쫄 둘을 동시에 해치워야 하며 최종적으로 셋을 동시에 해치우지 않으면 HP 천만 그레이트가 부활하기 때문에 광역 딜도 요구하는 등 공방 양쪽으로 아주 곤란한 놈입니다.
...만
치명적인 각종 패턴들을 특정 턴에 맞춰 사용하는데 해당 턴에 강종하면 입김, 삼키기, 광폭화 등 모든 까다로운 공격들이 캔슬된다는 버그인지 꼼수인지 알 수 없는 특징이 있어서(버그라면 벌써 수정했을테니) 수많은 강종을 버텨낼 인내심만 있으면 어떻게든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전!
몰볼 그레이트 격파 성공
강종과 함께라면 그저 공격력이 좀 높고 딜방법이 까다로운 몬스터일 뿐이라 어찌어찌 깰 수 있었습니다. 정공법 클리어가 아니라서 아쉽습니다만 현재 제 파티 상태로는 도저히 정공법으로 비벼볼 수가 없어서...
디리타 명상+2각으로 MP 회복, 실드 브레이크+2각으로 쫄 디버프하면 리베르타(화속) 둘이서 화염 숨결 - 전체 신비의 창으로 공격했습니다. 그레이트는 아군 방어 디버프를 하기에 디버프 무효 스킬이 있는 대지 베리어스를 메인 탱으로 사용했습니다.
클리어 보상은 주로 마법과 관계되었는데 채찍 장비가 가능한 대표적인 마딜러는
마인 피나겠죠. 몰볼 보상템으로 따로 HP 보강 없이 4,500 이상을 맞추면서 마력 899를 찍었습니다.
...1이 부족해!
바닐라나 아셰, 그레이스, 팀 넷 중 하나라도 트마가 되었다면 900을 넘겼겠지만 아쉽게도 다들 트마 시작도 안해서 어쩔 수가 없군요. 손트마 유저라 급한 트마 아니면 유닛 셋 이상 모이기 전까지는 트마를 안해서...
어쨌든 몰볼 장비로 강화된 마인 피나를 이용해
파판 3 수집 각성 난이도를 편하게 1턴킬로 돌고 있습니다. 다만 보너스 캐릭이 데쉬 하나 뿐이라 보너스 배율이 너무 낮아서 체력 25 쓰면서 돌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군요. 솔직히 이놈의 수집퀘는 항상 똑같은 형식이라 이젠 좀...질립니다.
그러니까 보너스 유닛 모이기 전까지는 그냥 땅신가서 트마합니다!
randius
그러니까 마인 피나가 이렇게 된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