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 3 픽업의 기간 한정 강적인 마도사 하인입니다. 물리 내성에 원작 마냥 배리어 체인지로 약점 속성을 바꾸기 때문에 약점을 파악해서 정확한 마법을 찔러 넣어야하는 녀석입니다만
파판 BE는 버프 디버프 상태가 그냥 뜨는지라 굳이 조사할 필요가 없으며 다양한 무속성 마법이 있어서 굳이 약점을 노리지 않아도 이길 수 있어서 참 허무한 보스가 되었습니다.
평소에 잘 사용할 일 없는 바츠와 자이러스를 오랜만에 꺼냈습니다. 자이러스의 피의 펄서는 반복해서 사용할 수록 위력이 강해지는(최초 35 0%, 사용할 때마다 100%씩 강해져서 최대 650%) 무속성 마법입니다만 어빌형 마법이라 연속마 적용이 안된다는 약점이 있지요. 리미트 버스트를 사용하면 2턴 간 연속 사용이 가능해지지만 LB 코스트가 높은 캐릭이라 쉽게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바츠 투입, 바츠는 LB 상승량이 빠르고 맡기기 어빌로 상대에게 게이지를 넘겨줄 수 있으며 목숨 맡기기로 HPMP도 회복시켜주는, 자이러스에게 딱인 서포터입니다.
LB 트마템 둘둘 만 바츠가 2턴마다 게이지 넘겨줘서 손쉽게 피의 펄서 최대 대미지 찍고 싱겁게 클리어. 하인은 4속성 마법에 전체 상태 이상을 걸지만 류크로 전속성 커버, 루루카로 상태 이상 커버하면 별로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루루카의 경우 무녀의 대기적으로 HP 회복과 상태 이상 치료가 가능하지만 회복량이 부족하고 질병, 석화는 치료하지 못해서 꽤 애매한 캐릭터인데
이번 달 글판 어빌리티 각성으로 HP 회복량 증가, 모든 상태 이상 치료가 가능해져서 상당히 쓸만해졌습니다. 특히 일판에 비해 글판 회복량이 버프를 먹어서(일판은 회복 베이스 1,000, 글판은 2,000) 정신 좀 높여주면 연속마 케알가 수준의 회복이 가능해서 드디어 제 몫을 하는 힐러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 퀸이 일판에 비해 상당한 버프를 받았고(5회 난사형 공격인 데바스테이트가 +2각 시 1회 공격으로 변경) 샤를롯트도 각성 내용이 일판과 달라졌습니다. 지난 달 그레이스도 그렇고 글판 어빌 각성은 일판에 비해 개선되거나 방향성이 바뀌는 경우가 많아서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다만 티나는 꽤 빠르게 어빌 각성이 되었지만 일판과 동일한 내용이라 그닥...거기에 이 캐릭 저 캐릭 각성하다보니 신급 정석이랑 길을 다 사용해서 정작 중요한 아그리아스 어빌 각성이 불가능한 상태. 끙...한동안은 긴축 모드군요.
이런 놈을 어떻게 깨라는 것이냐, 라고 외치고 싶지만.. 어떤 분은 거꾸로 1턴만에 순삭해버리시더군요.
노력해보지만, 강해지는 법을 모르겠습니다. 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