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ly Rush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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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평점 갓인 오펜하이머를 왜 호불호 영화라고 소개하게 되는가... (19) 2023/08/23 AM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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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리뷰들이 말하는


"15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몹시 훌륭한 선정성을 보여준다"


이 얘긴 넘어가기로 하고


-이 영화는 "오펜하이머"가 누구인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영화는 아닙니다.


자체가 한 인물에 대한 전기 영화이기 때문에 너무 큰 단점은 아닐 수 있지만, 사실상 이 작품이 가질 수 있는 최대 시너지를 내기에는 우선 오펜하이머란 인물이 누구인지 어느 정도 알고 봐야 시너지를 일으키는 연출들이 많기 때문에 정말 사전 정보 없이 보기에 재밌냐고 말하기는 아쉬움이 많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조연이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위에 언급한 내용이랑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 사실 작품 내에서 조연으로 비춰지지만 인물 한명 한명 놓고 보기에는 각자 전기 영화가 등장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엄청난 일명 "네임드"들이 등장합니다.


이것도 그냥 그렇게 영화 내에서 표현한 정도만 봐도 크게 문제는 없지만, 역시나 해당 인물들이 누구인지 알아야 시너지가 커지는 포인트들이 많아서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이 영화는 전기 영화지만 엄청나게 몰아칩니다.


앞선 두 문제랑 같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인데, 분명히 장르적으로 구분을 하자면 전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을 몰고 가는 템포가 엄청납니다.


이건 자칫 전기 영화가 가질 수 있는 지루함을 단번에 날려버릴 좋은 연출이기도 하지만, 관객들에게 '어 잠시만...'하고 생각을 정리 할 시간을 주지 않는 문제도 같이 야기합니다.


음... 놀란 감독이 워낙 잘 하는 연출이 영화를 보다가


'어? 잠깐만'


하고 눈치채야 뒷 내용들 감당이 가능한 연출들을 많이 써서... 어? 잠깐만 일부러 다회차 관람을 의도한걸까요


-이 영화는 결과가 나오고 답이 등장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이건 확실하게 감독이 의도한 연출이죠. 


작품은 상황을 적절하게 잘 던져주지만 어떤 답도 주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이미 역사에 기록 된 인물에 대한 전기 영화인 만큼 열린 결말이라는 개념이 존재하긴 어렵지만... 놀란게도 놀란 감독은 전기 영화에서 조차 답을 주지 않습니다.




현재 2회차 관람했고, 비 그치면 다시 보러 갈 생각이라 좀 더 많은 생각이 들게 될 것 같지만, 이 영화를 막연하게 


"야 이거 재밌으니까 꼭 봐!"


라고 말하기 살짝 주저 되는 부분은 이정도인 것 같습니다.


근데 원래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당시 역사를 좀 흥미롭게 접했던 사람으로서는 꽤 긴 러닝 타임 내내 두근거리면서 본 최고의 영화입니다.


"이게 그렇게 재밌어?"


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사실상 이 영화는 전기 영화라 스포일러라고 부를만한게 없으니, 유튜브에 많이 보이는 뭐...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알아야 할~"


이런 류의 영상을 한번 보고 가면 더 재밌을 수 있는 경우의 영화가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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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마녀☆    친구신청

일반인 기준 제일 유명한 조연 : 아인슈타인

꼭지    친구신청

인물들에 관해선 사전에 좀 알고 가야되더라구요
사전에 알아보고 안보러간 1人

니가나를?    친구신청

어? 하는 순간 이미 다음 씬
오? 하며 아는 배우 나와서 감탄하는 순간 이미 다음 씬

사이사    친구신청

호불호 갈리는 영화 맞죠. 왓챠피디아 같은 평점 사이트는 이동진 같은 평론가 평에 휩쓸려서
이런 영화는 평점 높게 나오니.. 실제로 영화 중간에 나가는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가는 분들 대부분은 인터넷에 평점을 남기지 않는 나이대에 사람들이었고..

베이비그루트    친구신청

자신있게 ㅈㄴ 재미없었다고 말합니다
괜한 오해의 소지를 줘서 귀한 3시간 낭비했다는 피드백을 받기 싫거든요
사전공부를 하면서까지 봐야하는 예술 작품이 되버린것 같아 씁슬했어요

FLCLimax    친구신청

3개의 다른 시간대에서
템포도 무지하게 빠르고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며
그 인물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전개의 대부분이 심리묘사와 대사이며
심지어 결말도 역사인지라 대부분 다 아는데

잼있어요....진짜 잼있어요 신기하게 잼있었어요

딱 하나....생각보다 폭발이 좀 겸손했음

NASHCAT    친구신청

겸손이라기 보다 CG를 쓰지 않는다는 고집이 망친 폭발씬이라고 생각..
오펜하이머 영화를 재밌게 본 입장에서 몇안되는 단점이 폭발씬

Live is    친구신청

저도 폭발씬은 굳이 아날로그 고집하다가 이도저도 안 되어 버린 케이스라고 생각했음. 이게 핵폭탄 장면이라고??? 라는 생각만 남기고 끝남.

SISAO    친구신청

인물들이 누구냐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상식이 어느정도 없으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영화라 설령 놀란이 그려내고 싶었던게 거대한 현상이었을지라도 일반관객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deja vu    친구신청

공감.
진행이 무지하게 빠른데 인물들도 많다보니
간간히 어 누구였지 하는순간 지나가고...
그나마 포인트인 인물은 다음컷에서 얼굴은 보여주니 크게 문제될 부분은 또 없기도 하지만
근데 와이프랑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봤음.

D_Delf    친구신청

극단적이게 노잼이니 시간낭비라느니 개꿀잼이라느니 할것 없고
그냥 집중해서 봐야 이해 가능한 영화였고, 대신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영화였는듯
중간에 나올정도의 사람들은 뭘 기대하고 보러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류의 영화가 영화관람을 위해 3시간을 빼놓은 시간조차 못견디고 나가야 할 정도가 얼마나 큰지는 잘 모르겠어요;

Live is    친구신청

나쁘지 않은 영화지만 추천하기도 쉽지 않은 영화.

운석열    친구신청

형제나라 일본에 원폭을 날린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공허의 금새록    친구신청

저도 보기 좀 어려웠는데
설명보고나니까
다시 함 보고싶긴합니다

여우와 두루치기    친구신청

너무 재밌게 봤긴 한데,
이건 내 기준이지 선뜻 추천은 못하겠음

final2012    친구신청

이건 영화보다는 드라마가 맞을듯
전개가 너무 빠르고
어 하는 순간 다음 장면이라 쫒아가기 바빴음

파랑댓살    친구신청

저는 개인적으로 놀란 감독의 테넷이 참 불편했어요. 그 전의 영화 들은 참 좋았습니다.
요즘 관람평들을 듣거나 보게되면 왠지 테넷 보다 더 복잡한게 아닐까?
더 어려운게 아닐까? 하며 관람이 망설여 집니다ㅎ;

츄푸덕♬♪    친구신청

놀란 감독의 영화중에 최고에요.
저도 마이피에 리뷰를 쓰긴 했는데 음...
그런데 분명히 호불호는 있을것이고... 놀란 영화가 얼마나 취향에 맞냐 아니냐에 의해서 확 갈릴거같아요.

너와나    친구신청

주변인한테 추천할 만한 영화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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