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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네. 바로 그겁니다. 멀티 이펙터계의 게임 체인저... (2) 2023/12/11 PM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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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DSP사의 쿼드 코텍스... 사버렸습니다.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미 판이 잘 깔려있는 켐퍼를 살 것인가... 신흥 세력 쿼드 코텍스를 살 것인가..."

 

이 고민을 날려버린건 결국...

 

크기와 무게였습니다 ㅋㅋ

 

일단 엄청나게 작습니다. 왠만한 기타 긱백 앞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요.

 

그리고 엄청나게 가볍습니다. 에코백에 넣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그렇게 사운드 외적인 것에 꽂혀 구매했는데...

 

이거 사운드 조차도 예술입니다.

 

음... 처음에는 아무래도 DSP칩셋을 이용한 완전 소프트웨어 구동인 만큼 하이게인 앰프쪽 구현에 약간 걱정이 있었는데 왠걸...

 

얘 완전 메탈 머신입니다.

 

걸출한 하이게인 앰프들이 다수 포함 돼 있는데, 각 모델마다 딱 기대하던 뉘앙스를 제대로 뽑아주는게 소름이 돋습니다. 

 

그렇다고 클린 사운드가 약하냐?

 

클린 사운드 완전 예쁩니다.

 

그리고 쿼드 코텍스 최대 강점은...

 

얘 "원래 기타 소리"가 제대로 납니다!

 

디지털 멀티 이펙터에 약간 거부감 느끼시는 분들이 보통 잘 느끼시는게

 

"어느 기타를 꽂아도 이펙터가 내는 소리가 나는 느낌이다"

 

이 부분에서 괴리감 때문에 멀리하는 분들 꽤 있는데

 

쿼드 코텍스는 "내 기타"소리를 정말 충실하게 잘 내줍니다.

 

img/23/12/11/18c56e6db844bcc71.jpeg

(좌. 메인 기타로 활동 중인 길모어 풀커스텀 Since 2008~)

 

메인으로 사용하는 기타가 애초에 풀커스텀으로 제작 된 기타고... 거기에 픽업까지 싹 바꿔주면서 어떻게 보면 아주... 변태 같은 기타인데...

 

사운드 뉘앙스 손실 없이 그... 변태 같은 소리 그대로 내줘서 감동 받았습니다.

 

아...

 

사놓고 며칠동안 톤 만드는게 너무 재밌어서 톤만 깎는 노인이 됐는데...

 

이제 앞으로 레코딩이나 라이브 할 때 아무 부담 없이 기타+쿼드 코텍스 이렇게만 들고 다녀도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따스해져 옵니다.

 

...톤 깎는게 너무 재밌어서 좀만 더 깎고... 프리셋 한 10개만 더 만들고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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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야아냐    친구신청

이것도 가격 200일때는 인정했지만
요즘시세보면 프렉탈 미만잡인것 같습니다
공간계가 만족스럽지 못해요
갠적으로는 펜더 톤프로가 현존탑이고 다음이 프렉탈 다음이 이거나 캠퍼인듯

Lilly Rush    친구신청

프렉탈은 어쩔 수 없이 친근한 녀석이긴한데, 공간계는 확실히 오래 쓰일만 하죠... FM시리즈를 만져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 톤마스터도 주변에 쓰는 사람이 없어서 만져볼 수가 없네요 ㅠ 사실 캠퍼, 쿼드코텍스 고민한건 둘은 일종의 플랫폼이라고 봐야하는 독특한 위치에 있으니까요. 프로파일링이랑 뉴럴 캡쳐가 진짜... 물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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