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30분에 샤워하다가 거하게 욕하고 방에서 멘붕상태다.
옆: 아 신발 이 시간까지 모하다 지금 물 쓰는거야 신발 #@!#@$#%$
나: 지금 물 쓰면 안돼나요?
옆: 오늘 쉬는 날이라 좀 봐 줬는데 물을 얼마나 쓰는거야? 신발 !@#@#%$$#%
나: 아오 어쩌라고요? 그러니까 지금 쓰는게 잘못인가요? 제가 종일 쓰는것도 아니고 10분 안으로 끝내는데요.
옆: 물 좀 작작 쓰라고 오늘 물 쓰는거 내가 다 세고 있다고 사람이 좀 양심적이어야지
나: 잘 세고 계세요. 어쩌라는거야 신발 !!#@$#$
낮에 물 쓰는것도 세고 앉아있다고 하니 돌아버리겠다.
오늘 더워서 3~4번 잠깐씩 샤워한거 같은데 졸라 욕먹을만했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된다.
그나저나 윗집에 애덜 있는 집 이사왔는데 초반에 쿵쾅쿵쾅 신나게 돌아다니고 물도 시원하게 틀어서 괜시리 통쾌했는데 요 며칠간 조용하다.
옆집에서 지랄했나? 하여간 위에서 물써도 가만있고 내가 물 쓰면 득달같이 지랄한다.
하도 병적으로 그래서 샤워도 10분안으로 끝내는데 이 할배 정말 보통이 아니다. 수도요금 얘기하면 너때문에 스트레스로 약먹는다고 하질 않나.
대답안하고 무시하다가 화내면 말이 많다고 문잠그고 씹질않나.
빡쳐서 담달부터 수도요금 걷는거 윗집으로 넘겨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