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혼자 맨날 뒹굴거리니까 동생이 하도 답답해서 소개받았는데
....10살 연하라네요. -_-;; 걍 이건 질질 끌려서 호구 잡혀서 퍼주고 놀다오라는 얘긴데...
제 스팩은 연봉 3000 초반, 주6근무. 주말은 거의 뻗어있어서 만사가 귀찮음.
차 없음 T_T (근데 경험상 빌려 나가도 운전이 서툴러 대략 눈치채더라고요.)
나이 37... T_T 얼굴은 걍 눈물 나지 않는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키는 166 TT 여러모로 안습...
머 기대하는거 하나 없고요. 과거 동생 여친들을 봐도 별 기대 안하지만... 머 가릴 처지는 아니고.
걍 사람 만나서 주접 떨다 놀다올 생각인데 말주변도 없고. 산책하면 다리아파하고. 커피숍가면 졸 잼없을거 같고. 영화관 가자니 뻔한 코스고..
괜시리 고민이네요. 차없는게 넘 크네요. 보유할 능력도 없지만 별 필요성도 없어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는데...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걍 포기한 심정인데 하루 재밌게 놀만한 코스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