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도 덥고 에어컨도 없고 해서 베란다쪽하고 현관을 열어 놓고 생활하는데...
이삼일에 한번씩 밤 늦은 시간이면 아슬아슬한 신음소리가 간간히 들려온다.
이거 감질나게 띄엄띄엄 나는데 어디서 오는 소린지도 확싫치 않고 이거 시작되면 나도 남자인지라 괜시리 흥분되는데 풀길은 없고... T_T
처음 소리 들었을땐 은근 짜릿했는데 계속 들으니 이거 사람 미칠 노릇이다.
그림의 떡이란게 딱 이 상황이다.
자취하다보면 정말 혼자 있음이 편할때가 많지만 성욕을 떠나서 아주 가끔 미친듯이 외로울 때가 있다.
늦은밤이면 난 뭐하고 있나하는 깊은 자괴감이 들고 진심 개부럽다는 생각도 들고 나도 여친 있음 좋겠다.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