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토전생리그에서 가장 기대했던건 정키XL의 음악이었는데
기대가 과했나, 음....막 좋진 않았다.
슈퍼맨 주제곡이야 한스짐머가 진짜 기똥차게 만들어 놔서 별도로 뭐 할게 없으니 넘어가고
원더우먼 곡은 그냥 더 손대지 말았어야 했는데 뭔 알 수 없는 찬송가를 넣어놔서 시작할 때 마다 "아아아아아아~" 거리는게 오히려 별로였다.
아쿠아맨, 사이보그는 따로 뭐가 있었나? 기억도 안 난다.
전체 주제곡은 뭐였지? 기억 안 나는거 보니 별로였나 보다.
슈퍼맨 대 배트맨만 해도 영화는 진짜 뭐 같았지만 주제곡은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 음악은 어찌 다 심심하다.
써 놓고 보니 다 별로 별로 거리는데 여기서 하나 건질만한게 있었으니 바로 플래시의 주제곡 'At the Speed of force"이다.
기타 리프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우선 강렬한 기타음으로 시작하는게 바로 관심을 끌었다.
여튼 요새 이거에 꽂혀서 열심히 듣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신기하게 유투브가 뭘 보여주는데 정키XL이 직접 이 곡에 대한 설명을 하는 동영상이었다.
자기가 사용한 기타, 베이스, 등의 악기들 꺼내 보여주고 곡 작업 전반적인 설명을 하는데 세상 진짜 좋아졌구나...
방구석에서 유명 작곡가의 곡 설명도 바로 볼 수 있고.
정키형 조금만 더 다듬어서 매드맥스 같은거 한번 더 만들자.
스니이더형은 .... 이제 그냥 딴거 만들자.
덩어리
https://www.youtube.com/watch?v=juiULmf-AZ8
여기에는 Junkie XL이 작성한 감사 덧글도 달려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