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영화에서 헐크가 마지막에 왜 우리 편되서 같이 싸우는건지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제 생각에는 영화에서 계속 설명을 하는거 같습니다.
토니가 우선 감마선 그렇게 많이 맞고 살 수가 없다, 헐크가 지켜준거다.그리고 헐크랑 배너랑 다른 자아를 가진 것 같다
또 배너가 자살을 시도했는데 헐크 때문에 실패했다. 이 두가지 경우로 봐서 헐크가 배너를 지켜주는건 100%.
또 토니가 계속 배너에게 헐크가 될 준비를 하라는 늬앙스를 섞어 말하죠.
공중에서 낙하할 때 아무도 없는 건물에 떨어져 다행이라고 하는데, 목격자가 운이 좋아 그런게 아니라
헐크가 그렇게 되도록 힘쓴거 같다고 말합니다.
헐크가 단순히 깽판치는 나쁜 놈이 아니라는 것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변신할 때 화를 참는 비결을 물어보니 난 언제나 화나 있다고 하는데, 화나 있으면 헐크로 변하는데 언제나 화난 있다는 것은 언제나 헐크와 함께라는걸로 생각됩니다.
그니까 배너와 헐크 두 자아가 머물고 있고 스트레스에 의해 서로 바뀌는데 이번엔 배너가 자연스레 바톤터치를 한거죠.
배너의 마음을 안 헐크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열심히 싸운다. 이 정도인거 같습니다.
사실 전작들까지 생각해보면 훨씬 간단하게 알 수 있는데 이안 감독의 헐크에서도 이미 마지막에는 아버지와 싸우기 위해 헐크로 자발적으로 변신해 싸우고, 에드워드 노튼이 나온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도 마지막에 스스로 헬기에서 뛰어내려 어보미네이션이랑 싸움을 버립니다.
두 영화 모두에서 부분부분 헐크가 단순한 괴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보통 여자친구 아끼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영화 중간 처럼 배너가 원치 않는 변신은 아마 단순 무식 헐크 스매쉬!!!!로 되는거 같고 배너가 원하는 변신은 그나마 나쁜 놈만 스매쉬!!!! 인 듯.
물론 아니면 망신인거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