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가지치기 한 나무들이 바짝 말라있길래 태움. 땔감이 있으면 태우고 싶은게 인간이져ㅎ
본격적으로 잘라놓은 나무 투입
잘 탄다~
주위 공기가 아주 따땃해져서 더웠음. 차가운 방에서 전기장판 세게 틀고있는 느낌ㅋㅋ 역시 겨울엔 모닥불인듯.
타고 있는 불을 보면 또 고기를 굽고 싶은게 인간이라ㅎㅎ
바로 석쇠 준비하고 쪽갈비 사와서 숯에다 구웠어용
숯 화력이 좀 약하다 싶었는데 굽는데는 문제 없더라구요
잘 구워짐.
다들 그냥 장갑 끼고 익었다 싶은거 집어서 먹었어요.
우리는 뭐 먹을때 술 없으면 안됨.
가족중에 누군가가 영업당해서 사온 레드 스파클링 와인.... 레드에 스파클링은 난생 처음 들어봄.
걍 생각없이 마시기 좋은 저가 와인임
쪽갈비 다 먹고 LA 갈비 구울 때 쯤에는 불이 알맞게 죽어서 그냥 직화로 구워버림.
문제는 이때 쯤 되니 다들 배불러서 굽기만 하고 먹지는 않음.
지금 매 끼니마다 LA 갈비가 나오는 바람에 다들 질려가는 중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