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 : 2011
● 생산국 : France
● 생산지역 : Bordeaux > Libourne > Cote de Bordeaux > Cote de Castillon
● 생산자 : Vignobles Jean-Marie Carrille
● 포도품종 : Merlot
● 가격 : 3만원 대
스위스에서 열렸던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샤또 페트뤼스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여서 유명해진 와인.
메를로로 잘 만들어낸 와인은 그 만큼 구별이 힘들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건이기도 하다.
이 일로 인해 뿌삐유 뿐만 아니라 까스티용이라는 지역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바뀌게 된다.
하지만 샤또 페트뤼스와 승부를 벌인건 1999년 빈티지고 이건 2011년 빈티지다.
그렇게 엄청난 맛은 아니고 그냥 숙성이 잘 된 좋은 메를로 와인이라는 느낌이다.
과일향 보다는 오크향과 함께 향신료의 향이 풍부하게 나면서 씁쓸한 맛이 나는데
메를로 치고는 꽤 진득한 맛이 나고 피니쉬도 진하고 오래가서 마음에 들었다.